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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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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6. 1:27
4월은.. 완연한 봄을 알리는 날씨와.. 서울신라의 어반아일랜드 가 개장을 하는 둑흔둑흔한 달이죵!
그 뭐랄까.. 비밀입니다만.. 호텔리어에게도 매력적인 호텔이라고... 킬킬킬
웅장함이 느껴지는 로비를 지나, 여유롭게 체크인을 해 봅니다
박선기 작가의 크리스탈 작품이 마음에 드는 김상전님..
북적북적 손님이 많은 시간임에도, 자연스럽게 고객을 응대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살짝.. 회사의 우리를 되돌아 보기도 하며.. (뭐냐 집어치워라.. 놀러왔다..검은별..!!!)
투숙은 처음이었던..! 검은별의 호텔신라 이야기 Start!
칼 같이 정돈된 객실의 인증샷을 남길 틈도 없이.. 서열 1위 김상전님께서 침대위로 몸을 날려 버리셨습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초록~초록이 좋네요.. 눈이 정화되는 느낌 이랄까나.. 어라.. 창 밖의 풍경이
. . .
장충어린이 야구장.. ㅎㅎㅎ 새록새록 추억이 되버린 소중한 일상 ^^;;을 슬며시 떠올리며 웃음이 지어집니다.
그렇게 생각의 삼천포로 빠지며 휴식시간인가보다..했더니만..
. . . 그럴리가요.. 수영장에 가자며 조르는 상전님 덕분에 풍경은 보는듯 마는듯.... 어반아일랜드를 향해 봅니다
어이 김상전!! 좋냐? 수영 생각에 세상을 다 가진듯 좋아하는 너 님과 입장을 기다리는 중..
호텔 신라 어반아일랜드는 타 호텔들의 수영장처럼 눈치싸움 내지는 스피드 싸움으로.. 썬배드 쟁탈전이 이뤄지지 않는것이 첫번째로 좋았어요!
입장 시에, 시스템에서 체어가 배정되고, 누가봐도 '나 호텔리어~' 인 직원들이 몹시 친절하게 안내를 해 줍니다.
한 눈에 Pool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물 속에서 계속 아이를 지키지 않아도 그는 내 시야를 벗어나지 않는다 는게 또하나의 장점이었고..
물이 아주 차가운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장시간 있기엔 추운 온도이기에 풀 한 켠에 준비 된 뜨끄~~~은한 자쿠지가 검별은 참 좋았더라는...
아드님께서는 신라호텔을 통채로 빌린듯이 여유있는 황제수영을 하셨으며...
. . .
덕분에 검은별 또한.. 여기가 서울인지.. 보라카인지 모를 착각이 들 정도로 나른나른~~ 시간을 즐겨 보았슙니닷!
(서열 3위 김서방님... 미안합니다..ㅋㅋㅋ)
어느덧 해는 뉘엿뉘엿 예쁜 노을을 만들며 지고 있으나...
객실로 돌아갈 생각이 없는 그 분.. 간식이라도 먹여보자고 닭고기를 시켜봅니다!!
검별 생애 가장 비싼 치킨이었다죠.. 치킨: 42,000원 감자튀김: 18,000원 하하하..! 하하하~~!! 하하하~~!!!
일이 있어 함께 해주지 못한 신랑카드의 찬스로.. ㅋㅋㅋ 놀랄까봐서.. 가격을 말해주니 웃으며.. 맛있게 먹으라더라고욤 >>.<<
태어나 가장 비싼 치킨을 먹고있는 모자.. ㅋㅋ
하지만 아주 맛있었으며.. 남긴 음식도 예쁘게 포장까지 해주셨답니다
해가 쏘옥~ 사라지고 나니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 ♡.♡
검별은 조금 추워서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거렸더니 히터를 틀어주십니다..!
요거이 물건이데요.. 베드 위에서 내려오는 따뜻한 기운에 잠이 솔솔 올 정도로 말이죠!!
이래서 다들 어반아일랜드~ 어반 아일랜드 하는군요.. 칭찬해 마땅한 야외수영장이었어요!!
상전님은 호텔 수영장은 좋아하지만, 잘 시간이 되면 집에 갔으면 좋겠다고.. 여기서 잠자기 싫다고.. 늘~~~ 땡깡을 부리는 터라.. 신랑도 없는 오늘.. 고생좀 하겠구나 했는데.. 왠걸요..
. . .
엄마.. 우리 내일 집에 가요?? 여기 며칠 더 있다 가면 안되요..??
라고 합니다.
응... 아들아 엄마도 ㅋㅋ 여기 며칠 더 있다 가고 싶지만..
. . .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구냐.. 캬캬캬 돈 벌어서 또 오자며, 대신 아침에도 수영하러 가겠다고 약속을 하며 꿈나라로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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