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이는 아기스포츠단을 운영하는 유치원에 다녀요.
5세,6세때는 다른 유치원 다녔다가.. 너무 내성적인 성격이라 외향적인걸 시켜볼까..싶어서
체육활동이 많은 집근처 유치원으로 옮겼지요.
7세에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는 문제아니면 거의 유치원은 안 옮기는데
전.. 그냥 과감하게 옮겼어요 ㅋㅋ
여긴.. 체육활동이 많은 유치원답게(?)
남자아이 비중이 커요... ㄷㄷ
수연반은 총 21명중에 여아들은 딱 6명..
어차피.. 초등학교가면 남자아이들 짖궂은 장난에 익숙해져야할터..
미리.. 내성이 생기는것도 좋겠다싶구여~^^;;
다행히 수연이도 이 곳을 좋아해요.
5월부터인가? 유치원에서 수영수업을 시작했어요.
주 3회로 횟수가 꽤 많죠~
이제 가을이 다가오고, 마지막 수영수업이 있던 날
그동안 배운 실력을 엄마아빠에게 뽐내는 날이기도해요.
사실....수연파랑 저는 수영을 못해요 ㅋㅋㅋㅋㅋ
예전 연애할때 바닷가 놀러갔다가 둘이 물귀신될 뻔한 적도..ㅋㅋ
둘 다 수영 못하는거 아니깐..
위급한 순간에는 서로 잡은 손 딱 --- 놓게 되는 거 있죠?
아~ 진짜 그때 생각하면 아찔하면서웃겨 ㅋㅋ
그래서. 수연이는 수영 잘했으면 좋겠어요.
엄마아빠 구해달라고 >.<
반친구들과 이렇게 수다떠는 모습보니.. 이제 다 컸구나..싶어요.
다른 친구들은 5세나 6세때부터 수영수업을 하던 친구들이라..
처음 배우는 수연이보다 실력이 앞서요.
그래도, 수영못하는 엄마가 보기엔 너무 기특하고 ㅋㅋㅋ
물놀이 좋아하는 모습보니,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수영은 계속 시켜줄까..싶더라구요.
선생님이 거의 다 받쳐주는 모드 ㅎㅎ
혼자서는 언제 수영해볼라나? ㅋㅋ
그냥 설렁설렁 다니는줄 알았는데. 배영,자유형,평형 배울껀 다 배웠더라구요.
공개수업 참여는 처음해봤는데,, 뭔가 뿌듯하고~ 기특한 마음이였어요.
왜들.. 참여하는지 알겠어 ㅋㅋ
그동안 귀찮다고 안 간.. 엄마가 미안 ㅠ
수영수업 끝나고는, 이렇게 아이들끼리 놀라고 자유시간도 주더군요.
애들은 이 시간을 제일 좋아하는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
수연아~ 수영 배우느라 고생했어!! ^^
내년에는 엄마랑 함께 다녀보자꾸나 ㅋㅋㅋㅋㅋ
(앗!.. 초롱이는 어쩌지 ㅠㅠ)
P. S
추석 다가오는데......>.<
전 콧물이 아쥬,.,,,찍찍 ㅠㅠ 목구멍 아파죽겠어요. 감기 걸렸어요 ㅠ
글구. 수연이는 어제 오후 병원 다녀왔는데.. 장염이래욧!!!!!!!!!!
여태껏 장염 걸린적이 없는 앤데...ㅠ
오늘부터 그냥 쭉.. 숴야할듯하네요 ㅠ
저도. 컨디션이 영...ㅠㅠ
시부모님이,
저 임신도 했고. 아프니. 추석에 수연이랑 집에 있으래요.
고..맙..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좀 숴야겠어요 ㅠ
다들.. 감기조심.
추석 잘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