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20대 지정성별은 남자에요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용기를 가지고 글을 적어봐요..
2차성징이 시작되면서 남자는 각지고 근육이 생기고 키가 크면서 목소리가 굵어지기 시작하고
여성과의 차이를 더 뚜렷하게 인식하게 됨
스스로가 너무 싫고 스트레스 받으며 성 정체성에 혼란을 받음
몰래 여성 속옷도 입어보고 여장을 하면서 마음에 안정을 받으며 내면적으로는 여성으로 생각
외형은 남성적으로 변해가며 몸과 정체성의 괴리로 심리적 스트레스가 심해짐
이때부터 성기 디스포리아가 매우 심해진 상태
나만 그런가 사춘기인가 생각하면서 지정성별인 남성에 맞춰 살기 위해서 나름 노력을 함
극복하고 살기 위해서 군대도 다녀오고 운동을 시작하며 외면의 남성다움을 키우려함
그러나 외면은 남성적으로 계속 바뀌면서 내면과 어긋난거처럼 더 힘들어짐
성기 디스포리아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상태
커밍아웃을 하기에는 주변 지인 친구 가족들이 반대가 심하거나 다가올 후폭풍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못하겠음
(자신의 사회적 역할은 남성으로 유지하고싶어요)
이런 상태 솔직히 주변인 가족 지인 친구들 모두 잃기 싫고 혼자가 되기가 너무 무서운데
성기 디스포리아가 심각해서 외면적인 상태(의상, 옷, 머리스타일)를 남자로 유지하면서 커밍아웃 없이 의료적으로는 여성의 몸으로 점진적으로 트랜지션을 하고 성전환수술까지 하고 싶은 속마음있는데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