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대해 설명하자면 나는 자폐증과 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양성애자야.
여기는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써보네ㅎㅎ

나는 너희처럼 여자의 마음을 가지고 태어나 남자의 몸으로 살아가야하는 고통을 가지고 태어나거나 한 사람은 아니지만, 정신적으로 불안한 시기에 나와같이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들을 여기에서 보면서 일종의 위로를 얻었던것 같아.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는 다니던 학교도 자퇴하고 방에 틀어박혀서 게임만하는 흔히 말하는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곤 했어.
몇 년전까지만해도 자살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보곤 했지.
그리고 이러한 것들은 아마 너희들 중에서도 많이 겪고있는 사람들이 있을거라고 생각해.

그런 사람들은 아마 이렇게 생각할거야
'나는 왜 이렇게 태어났지?'
'나는 왜 다른사람들처럼 평범하게 태어날 수 없었던걸까'

맞아.
우리는 병이 있는 사람인게 맞아.
여자의 마음을 가지고 태어나서 남자의 몸에 갇힌 병이라든지 나처럼 자폐증이 있는다든지.

우리는 너무나도 서로 다르고 불완전해.
사람마다 외모 성격 성별 생각과 같은 것들이 너무나도 다르기에 싸우고, 대립하고, 차별하고, 비난을 쏟아내기도 하지.
이건 아마 너희들이 세상을 겪어보면서 많이 느꼈을 거라고 생각해.
나또한 부모님과 문제들이 조금은 생겨서 은든형 생활을 하게된 것도 있고.

그런데 그거 아니?
우리들은 서로 너무나도 다르고 불완전하지만 그렇기에 너무나도 특별한 존재라는거.
그리고 특별하다는건 소중하다는 뜻이기도 하지.

설령 너희가 불완전하고 병들어있고 우울증이 있건, 자폐증이 있건, 남자임에도 여자의 마음을 가지고 있건, 여자임에도 남자의 마음을 가지고 있건,
너희들은 하나같이 너무나도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들이야.
그리고 이건 단순히 너희들뿐만이 아니라 너희들을 혐오하고 차별하는 사람들에게도 해당되지.
하지만 어쩌겠니, 사실인걸.

그렇기에 만약에 자신이 이세상에 필요없는, 사회에 공헌을 못하는 가치없는 존재라고 생각한다면 그 주장에 딱히 반박할 생각은 없어.
사실일 지도 모르니.

하지만 정말 누가 뭐래도 가치없는 너희일지언정, 티끌보다 무력하고 의미없어보이는 너희들의 삶일지언정,
너희들은 하나같이 너무나도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들이라고 나는 생각해.

그러니 만약에 극단적인 생각이 들 때 꼭 이 사실을 생각해내주면 좋겠어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모두 좋은하루 됐으면 좋겠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