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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앞두고 미리 가을캠핑장을 서치하고 예약을 해두었어요

바로 영월 느티나무 캠핑장!

사이트가 타프존 타프하우즈 존 등등 다양했지만.......

가을이니 예쁜 배경에 텐풍도 찍고 싶어서 그냥 파쇄석 존으로 예약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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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돌풍을 동반한 전국적인 비....................

제발 밀려라 밀려라 바랬지만 밀리지 않았고

계속 날씨 어플을 보며 당일까지도 갈지말지 고민했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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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베이지 면텐트라 비에 취약했고

나중에 철수도 걱정되서 너무 고민하다가 날씨 어플에 마지막날은 비가 안오길래

일단 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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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다가 3~4시 쯤 출발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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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 정말 폭우......................ㅠㅠㅠㅠㅠㅠㅠ

옆 차선에서 물웅덩이 지나가서 저희 쪽으로 물이 튀겼는데 정말 2~3초 앞이 안보여서

와 이건 아니다 싶은 상황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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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서도 정 아니면 돌아가자 말했는데도 찝찝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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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캠핑 1년 쯤 되었으니 우중캠해보자!! 했는데 ㅋㅋㅋ

이건 캠핑 잘하는 사람들도 힘든 우중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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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서 피칭하는데 잠시 비가 조금와서 얼른 피칭하고

또 중간중간 많이 내려서 무튼 쫄딱 젖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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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칭 다 하니 6~7시 쯤 되어서 얼릉 저녁 먹을 준비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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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비가 그쳐서 캠핑장을 찍어 보았어요~!!

우중캠도 낭만있다고 느꼈던 시점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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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와 우비 조합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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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힘들었던 피칭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숨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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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니까 전 부쳐야죠 ㅋㅋㅋㅋㅋ

컬리에서 육전 샀는데 맛있더라구요~~!!!

육전 순삭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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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전도 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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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계속 우중캠 좋네~ 하는 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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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캠 겁냈는데 진짜 공기도 좋고 냄새도 좋고 습도도 좋고.....................

이래서 우중캠 하는구나 생각했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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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나니 어느새 잘시간........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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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 애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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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대박이 사실 이날 밤에 돌풍온다했거든요ㅠㅠㅠㅠㅠㅠ

텐트 날아가는줄알았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비가 너무 많이와서 텐트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거의 소음 수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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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중간중간 자다 깨서 밖에 확인하더라구요

와 진짜 무섭다 하면서 자긴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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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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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나오니 계곡물이 엄청 불어났어요

거의 뭐 아마존강 수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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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인터넷에는 맑고 예쁜 계곡이었는데 ㅋㅋㅋㅋ

그만큼 어젯밤에 장난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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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방방이도 한번 뛰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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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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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은 신기하게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키오스크로 알아서 계산 하고 가져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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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먹으며 상쾌한 공기를 맛봐요!

아직 비가 조금은 내리지만 상쾌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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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놓을수 없는 맥주타임!

술찔이는 타이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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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서 행복한 이찬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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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기도 잘 울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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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느티나무 캠핑장에는 실내수영장이 있어요

그래서 수영복도 단디 챙겨와서 둘째날에 수영장에 갑니다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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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여기 실내수영장은 수영모 필수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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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러 갑시다!!! ㅋㅋㅋ

너무 웃긴 수영모 형제

들어가기 전에 신발들이 죄다 크록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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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서 다들 실내수영장으로 들어왔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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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온수이긴 한데 계속 놀다보면 춥더라구요

이날 날씨가 좀 쌀쌀했어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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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구명조끼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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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틀도 있어서 여기서 아이들이 아주 잘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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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서 계곡은 못가지만 이렇게 실내 수영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 딱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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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난 물개 이준ㅋㅋㅋ

이준이 물안경을 깜박해서 어른 물안경 씌웠는데 아주 찰떡이라

이걸로 아주 잘 놀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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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포즈 넘 웃김..

여기 이쁜 포토존이 있는데

물밖은 너무 추웠어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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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둘이 투샷찍고 싶은데 아빠 없다고 기분상한 이찬

(아빠는 추워서 불떼우러 미리 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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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가 귀찮은 동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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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가 말던가 이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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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 포즈 잡고 물놀이 끝!!

나오니까 너무 추워서 얼른 옷갈아입고 밥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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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뜨끈뜨끈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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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함께 아아

얼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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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에 커피기계가 있어서 사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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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기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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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굽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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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잠시 놀러데려다주는데

사람들이 막걸리 주전자를 다들 들고가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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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뉘잇!!! 이런거 놓칠수 없는데!!

애들 수영하고 옷갈아입히고 밥먹이느라 신청 놓쳐버렸어요ㅠㅠㅠㅠ

흐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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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매점가서 사정 말하니까 주셨어요!!!!

꺄악!!!

미리 신청안해서 안될 법도 한데

사정이해해주시고 막걸리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인증샷도 찍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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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짠!!!

근데 막걸리가 진짜 맛나더라구요~

술이 술술~ 넘어가서 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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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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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캠이지만 인증샷도 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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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텐트 사진도 남기고~

비가오고 나뭇잎이 떨어지면서 텐트에 덕지덕지 붙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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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남자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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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고 날이 너무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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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댄스~!!!

저는 이날 막걸리에 취해 뻗었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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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이 밝았어요~

비도 안오고 날이 쨍쨍해서 너무 좋더라구요~

캠핑와도 스킨케어는 꼭꼭!!!!

다 챙겨 다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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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모래놀이터가 물에 잠겼었는데..ㅋㅋ

마지막날은 할만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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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캠핑장에서 나눠주시는 조식바구니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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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영월느티나무 캠핑장 카페에 신청하면 아침에 주세요!!

네가족이 먹기 딱 좋은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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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페에 오늘 퇴실은 텐트 다 말리고 2시까지 나가도 된다고 글이 올라와서 너무 행복!!!

진짜 센스있으신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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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 미리 타프 빼고 말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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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점으로 투다리 김치우동 먹었는데

이거 진짜 맛나더라구요~!!

남편은 국물에 밥도 말아 먹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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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다음 캠핑때도 또 샀어요(컬리에서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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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서 운행 안했던 깡통열차가 마지막날 가능하다고 해서 가봤는데

온 아이들 다 모인 이자리 ㅋㅋㅋ

심지어 10분 일찍 갔는데 이미 엄청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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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명씩 탑승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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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이찬이가 잘 탈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아주 신나게 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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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상으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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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하는 동안 날씨가 너무 좋아서 돗자리 깔아주고 그림그리기 했어요

역쉬 색연필은 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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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철수 할 동안 그림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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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미리 빠져 나간자리에 다 펼쳐놓고 말렸어요

아주 바짝 말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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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도 걱정 많았는데 뽀송하게 말라서 더 기분 좋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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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사진으로 남겨 본 캠핑장

생각보다 너무 좋았던 우중캠핑!!!!

이제 우중캠핑에 대한 겁이 없어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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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겨본 우리의 2박3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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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놀기 좋았던 영월 느티나무 캠핑장 후기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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