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행 터보젯은 일단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서 개찰구 앞에 오면, 자리 스티커를 표에다 붙여주는
식으로 운영이 되고 있었다. 첨에는 그걸 몰라서 그냥 표만 들고 있다가 사람들이 뭔가 붙여오는 걸
보고 나서야 가서 자리를 배정 받았다.
마카오로 가는 페리 내부... 사진으로 말똥말똥한 아이들은 곧 잠이 들었고, 배는 한 시간 정도의 시간을
흔들림 없이 조용히 갈 길을 간다.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 도착해서 호텔 셔틀 타는 곳으로 가니 마카오 호텔들에서 안내 전단 등등을 나누어
주고 자기네 호텔 셔틀 타는 사람들 안내하고, 셔틀 기다리느라 줄 서있고 해서 북적북적 이었다.
우리는 마카오 소피텔 호텔 셔틀 타는 곳으로 가서 좀 기다리다가 버스에 올랐다. 버스 크기는 크지 않았
지만 호텔 직원이 동승을 해서 짐을 실어주고 내려주고 챙겨주었다.
호텔 1층에 있는 RENDEZVOUS라는 카페에서는 2시에서 5시까지 애프터눈 티 세트를 한다.
세트는 2인용이고 한 세트 당 차 2잔을 고를 수 있으며, 서양식과 동양식이 있단다.
우리는 서양식과 동양식 각각 1개씩 시켰다. 차 4잔 중 3잔은 어른 용으로 각자 주문하고
한 잔은 아이들 용으로 라즈베리인가 음료를 시켰는데, 위에 따뜻한 티백으로 우려낸 차를
아래 얼음에 부어서 마시는 식으로 되어있었다. 따뜻한 물은 계속 리필해 주었다.
서양식 애프터눈 티가 먼저 나왔다. 6층으로 된 트레이에 케익과 타르트와 등등이 2개 씩 놓여있다.
그리고 아래에는 빵과 잼, 크림 등...
동양식은 초밥과 튀김, 딤섬 등 음식들이 둥근 모양의 트레이에 담겨 나왔다.
식사를 마치고 컨시어지에 맡겨놓은 짐을 찾아서 방으로 올라갔다. 13층...
원래 예약은 City view 였는데, River view로 업그레이드가 되어있었다.
창 왼쪽으로는 멀리 그랜드리스보아 호텔이 보이는데, 세나도 광장 앞을 거쳐서 그랜드 리스보아 쪽으로
뻗어있는 길 양쪽으로는 구시가지이다. 창 바로 앞 쪽으로는 넓은 강이 펼쳐져 있다.
근데 강물 빛깔이 뭐 맑지는 않다.
침대 뒤에 붙어있는 벽에는 강건너에서 바라본 소피텔 호텔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호텔 홈페이지에서 그리 자랑했던 욕실의 록시땅 제품들... 일단 접수했다.
이제 간단히 요기도 했으니... 아이들과 함께 이번 여행의 첫 수영에 나섰다.
호텔 수영장은 넓지는 않았지만 한산했다.
처음에 있던 사람들도 오후 햇빛이 점점 사그러들기 시작하면서 자리를 떠나서 우리 식구들만 남았다.
수영장에서 2시간 정도 놀고 나서, 이제 저~쪽 중심가에 있는 호텔 쪽으로 택시를 타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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