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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이 생일날 아침이다.  

9시 예약한 시간이 되니 마치 문 앞에서 시간이 되길 기다리고 있었던 것 마냥

정시가 되자마자 호텔 직원이 들어와서 어제 주문했던 아침식사를 차려주고 나갔다. 

빵과 오믈렛, 시리얼, 쥬스, 커피... 그리고, 어제 받은 웰컴과일, 컵라면 등등으로 꾸며진 아침식사

준비된 양초도 라이터도 없어서... 지윤이 생일 축하는 스마트폰 촛불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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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도 겨울에는 야외 풀장은 개장하지 않았다.

처음에 마카오 여행을 계획할 때는 마카오의 겨울은 따뜻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낮에도 기온이 20도를 넘지 않아서 아침 저녁으로는 꽤 쌀쌀한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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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시티 호텔의 실내 수영장은 Star동의 투숙객들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Star동이 주로 스위트룸이 있는 동이었다.

호텔 수영장의 시설은 라커룸 부터 깔끔했고, 거의 우리 가족 밖에 없다시피 한산해서 좋았다.

내 수영복을 한국에 놓고 온 덕분에 선수용과 비슷하게 생긴 수영복을 현지 구입!

어쨌든 호텔 안에 파는 곳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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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장을 둘러싸고 선베드가 넓게 마련되어있고, 따뜻한 자쿠지 풀도 있어서 꼭 수영을 안 하더라도 좋았다.  

작년 블프에 아마존에서 구입한 Go Pro를 수중에서 처음으로 테스트...

결과는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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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바로 옆에 마련된 피트니스센터에서...

남호는 런닝머신은 처음 타본다는...

호텔로 올라왔다. 호텔에서는 아랫쪽으로 야외풀장이... 멀리로는 골프장이 바라다보인다.

코타이의 한쪽 끝에 있고, 스타동의 룸은 코타이 호텔들의 바깥을 향해 있어서 뷰는 좀 황량하다.

수영 후에는 컵라면이 진리...

호텔로 올라와서 씻고 나서 컵라면 간식을 먹고, 호텔을 나선다.  

옆 호텔은 개장한지 얼마되지 않았다는 파리지앵호텔..

예전에 2000년에 라스베가스에서 묵었던 호텔이 Paris 호텔이었는데, 그 앞에도 에펠탑이 서있었는데...

에펠탑 뿐 아니라 건물 모습도 예전 라스베가스의 호텔과 비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