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 우전해변에서의 해수욕과 모래놀이...
팬션에서 바로 솔숲 건너편에 있나보다 했더니.... 우전해변이 참 길다.
파라솔이 있는 곳은 바로 건너편이 아니라 차를 타고 조금 가야하는 거리이긴 했다.
그렇다고 뭐.... 오래 걸리는 건 아니고... 차로 5분 정도도 안 가는 거리...
인터넷으로 보면 짚풀 파라솔이 이국적인 우전해변.... 실제로 보면 다소 아쉬움이... 역시 사진발이....
햇볕이 짱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움은 있었지만...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은 좋은 점이다.
서해라서 파도는 잔잔... 갯벌 기운이 반영되어 물은 맑지는 않았고...
처음에는 물이 좀 차다... 싶었는데... 조금 놀다보니 물에 들어오면 오히려 따뜻함이 느껴진다.
남호가 타고 있는 짱구는 못말려 튜브는 남호가 입으로 바람 불어넣었는데... 이번 증도 여행을 마지막으로 은퇴....
사실 이번 여행에 우리가 군산이랑 증도랑 청산도랑 다 다녔는데...
아이들한테 뭐가 제일 재미있었니? 물어보면.... 증도에서 자전거 탄 거랑... 물놀이한 거랑... 꼽는다.
뭔가 몸을 움직이며 노는 것이... 좋은 풍경 바라보는 것 보다 아이들에게는 좋은가 보다.
오후에 물이 들어오는 때였다. 점점 우리 그늘막 쪽으로 물이 들어온다.
모래성을 쌓아 놓으면 어느 덧 파도가 성을 덮친다.
성을 만들고 지키고 하는 놀이를 아이들과 하며 시간을 보냈다.
한가로운 바다 풍경... 증도가 다리가 있어서 이제는 섬이라고는 부를 수 없지만....
섬의 정취는 많이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점심은 팬션에 돌아와서 컵라면 등등으로...
샤워하고 에어컨으로 몸을 말리면서 사발면을 먹으니 참 좋다.
수영하고 나서는 따땃한 국물에 라면을 후룩후룩 먹어줘야 완성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