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저작권 침해가 우려되는 컨텐츠가 포함되어 있어
글보내기 기능을 제한합니다.
네이버는 블로그를 통해 저작물이 무단으로 공유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저작권을 침해하는 컨텐츠가 포함되어 있는 게시물의 경우 글보내기 기능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상세한 안내를 받고 싶으신 경우 네이버 고객센터로 문의주시면 도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고객님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템플스테이가 하고 싶어졌습니다. 산에서 자고 일몰과 일출을 편하게 보고, 주는 밥 먹고 다음날 산행하면 이 아니 좋을까.. 하던차 머랭님이 관악산 연주암에도 템플스테이가 있다는 소식을 알려주시네요. 오! 연주암은 등산로가 절을 통과해서 늘 사람 많은데 그런 복잡한 곳에서 템플스테이? 그런데 템플스테이하는 사람은 관악산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답니다! 일반인은 탈 수 없는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다니. 케이블카에 급호감. ㅋㅋㅋ 오호.. 우리 당장 갑시닷! 휴식하면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휴식형과 스님과 함께 절 생활을 해볼 수 있는 체험형이 있는데 우리는 휴식형으로 신청. 연주암에서 케이블카 탑승 예약해줌. 토요일. 케이블카는 운행 시간표가 있어서 그에 맞게 가야합니다.(연주암 템플스테이 예약 문의하면 알려줍니다. 몇시에 타야 한다고.) 두둥~ 올라갑니다. (생전 처음 관악산에 오는 기분으로) 올라갑니다~~ 케이블카 노선 아래에는 케이블카 능선이, 동쪽에는 용마능선이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보니 세상 여유롭네요. ㅎㅎㅎ 맞은 편에서도 케이블카가 내려오네요. 과천 시내를 뒤로하고 쭉쭉 올라갑니당 우리가 갈 연주암도 보입니다. 그렇게 10여분 만에 도착. 케이블카 정류장에서 연주암까지는 계단 300여개만 내려가면 됩니다. 이렇게 계단이 나오므로 캐리어같은 것 갖고 오지 마세요. ^^ 절에 도착. 먼저 조끼와 긴 바지를 받고 배정된 방에 짐을 갖다 둡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이 오늘 밤 이곳에 묵는다고 생각하니 세상 여유롭네요. 때는 토요일 오후 2시가 지난 시각. 한창 등산객 많고 붐비는 때인데 마음에 평화가 옵니다. ㅎㅎ 늘 지나갈 때마다 빨리 자리를 비워줘야 할 것 같았던 연주암인데 말이죠. 템플스테이 전용 방에서 진행될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 시간. 영상으로 보여줍니다. 그 다음은 요가. 오, 요가라니! 양쪽 문 열어놓고 산바람 쐬면서 하는 요가여서인가 기분 더 좋아집니다. 스님이 출가 전에 원래 요가를 하셨답니다. 산에서 전문 강사로부터 요가지도 받는 격. 배고프니 공양 시간 멸치볶음도 주네요. 오호. 일반인을 위한 배려라고 하십니다. 이전에 먹어본 등산객 무료 공양과는 다른 클래스~ 맛납니다. 맛나 그리고 타종 체험 1인당 두번씩 칠 기회를 줍니다... 거의 스님이 밀어주시구요. 그리고 연주대로 올라갑니다. 저 위치에 암자라니. 정말 대단한 곳이죠. 이곳도 늘 스쳐 지나가기 바빴는데.. 자세히 보니 절벽에 돌을 채워서 평평하게 한 후 암자를 지었군요.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지었다니 이런 좋은 위치를 일찌기 알아보셨네요. 멀리 롯데타워까지 보이구요 석양이 연주대에 비칩니다. 연주대에서 예불 듣습니다. 무슨 말인지는 몰라도 이렇게 절경 위에서 고요한 가운데 앉아있는 시간도 참 좋았습니다. 단, 절벽 위라 바람이 불어서 추웠네요.^^ 절로 내려와 자유시간 우리는 야경보러 다시 연주대로 올라갑니다. 삼삼오오 야경보러 자유롭게 올라가시네요. 과천 방향 서울 방향 잘 보고 내려갑니다. 다음 날 일요일 새벽부터 예불에 목탁 소리가 다채롭게 들립니다. 그리고 일출을 봐야죠! 운해가 기다리네요~ 와우! 지리산이 부럽지 않습니다. 서울,, 아니 과천시 구역 내에서 이런 풍경을 볼줄은 ㅎㅎ 운해로 분위기 잡은 후 햇님 두둥~ 와우 와우,, 분위기있게 구름 속으로 연주암 관음전 앞이 일출 맛집.^^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이렇게 줄 맞춘 항아리들이 폰의 광각 기능을 써보니 이렇게 잡히네요. ㅎ 아침 공양하고 다시 연주대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다가 제가 산행시 스트레칭한다고 하니 스님이 해보라고 하셔서 ㅎㅎ 템플스테이 참석자들과 다같이 스트레칭. 이른 아침이라 산객이 없어서 좁은 길 가로막고..ㅎ 저 모자는 절에서 준비해준 모자. (아래 사진은 참여하신 랑기님의 블로그에서) 새로 지은 템플스테이 전용 건물 안에도 잘해놓았으나 시설문제로 내년에 사용하게 될 것 같답니다. 돌아와서 요가 다시 하고요. 스님 요가 대박입니다. 온 몸의 관절 먼지 탁탁 털어 분해하고 재조립한 것 같아요! 강추! 요가 후에 차와 간식 먹으면서 대화의 시간. 각자 이야기도 하고 스님이 말씀도 해주셨는데 즐겁고, 재미있고, 울림도 있는 시간이었어요. 이 방에서 안내 영상 상영, 요가, 차담 등이 함께 하는 모든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점심공양. 평소 고기를 늘 먹는 사람도 아닌데 채소만 주니까 괜히 허기져서 점심은 양껏 퍼왔습니다. 여기에 계란 하나만 얹으면 완벽한데 말이죠. ㅎㅎ 그렇게 템플스테이를 마치고 케이블카 타고 내려갑니다~ * 연주암 템플스테이 1일차 요가, 연주대 야경과 일몰, 타종 체험, 나에게 쓰는 편지 + 촛불 키고 대화가 있었는데 이날은 일정상 못함. 이게 특히 좋다고 스님이 강조하셨는데 못함. 2일차 아침 예불, 108배(희망자), 일출 구경, 요가, 스님과의 차담
케이블카는 선택 사항 1만원. 프로그램은 다 좋습니다. 원하지 않으면 쉴수 있구요. 비구니 스님이 이끄시는데 너무 밝고 텐션이 넘치는 분이라 다같이 에너지를 받아가는 기분. 요가와 대화 시간이 참 좋았구요. 오신 분들도 모두 좋은 분위기에 재미있었어요. 밥도 맛있고요. 휴식 위주의 휴식형과 여러 프로그램 참여하는 체험형이 있는데 저희는 휴식형 신청했지만 스님이 체험하라고 해서 체험형했는데 좋았어요. 주중에는 휴식형만 가능. 가까운 곳에서 산의 고요함과 스님의 밝은 에너지를 받을 좋은 기회였어요. 산 위라 밤에 춥습니다. 겉옷 필요. 그런데 방중 절반 정도는 좋지 않습니다. ㅎ 저희는 큰 방으로 옮겨 달라고 해서 큰 방에서 여럿이 같이 취침했어요. 잠자리 예민한 분은 문의 필요. 샤워장과 화장실 공동 사용이고 숫자도 적습니다. 캠핑장 화장실보다 적은 수준. ------------------------------- 그렇게 산 아래에 내려온 후, 우리는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ㅋㅋ 관악산을 올라가지도 않고 정상 주변에서만 놀다갈 수는 없지요. ㅋㅋ 케이블카 타고 내려온 지점, 과천향교에서 시작해 사람을 피하려고 동쪽의 용마능선으로 오른 후, 주능선 만나고 암반계곡길을 통해 서울대 공대로 내려왔습니다. 역시 산은 오르는 맛이야~ 템플스테이후에 산행까지 마치니 더 이상 완벽할 수 없었네요. 하산 후 바로 고기집으로... 고작 세끼 채식했는데도 괜히 허기진 느낌. 금지당하다 보니 더 고기고기~ 지삼선으로 채소 균형도 맞추고요. ㅎ --------------------------------------------------- * 참고로 템플스테이는 휴식과 사찰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1박에 6~7만원(휴식형, 체험형 차이)으로 3끼 식사와 숙박, 각종 체험까지 포함됩니다. 일반 숙박 시설과는 다른 곳.^^ *연주암 템플스테이
템플스테이 | 참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주소 : 경기도 과천시 자하동길 63(중앙동) 전화 : 02-502-3234 홈페이지 방문 사찰소개 사찰안내 전각배치 시설안내 갤러리 체험후기 보도자료 의상대사께서 창건한 사찰 연주암 연주암 관악산을 즐겨 찾는 이들에게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찰이며, 해발 629m의 기암절벽 정상에 위치한 연주대와 함께 관악산의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연주암은 677년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집니다. '연주암중건기' 등 자료에는 의상스님이 관악산에 의상대를 세우고 수행하였으며, 그 아래에 관악사를 창건하였다는 내용이 전해지나 현존하는 유물이나... www.templestay.com |
|
작성하신 에 이용자들의 신고가 많은 표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른 표현을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을 위해 회원님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은 고객센터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