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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괴담] 꿰뚫는 거짓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09) 2025.02.28 10:53:45
조회 2259 추천 22 댓글 8
														

안녕, 이곳에 온 걸 환영해.

너는 부정하고픈 일이 있어서 여기 오게 됐어.

누구나 삶을 관통하는 거짓 하나는 가지고 살기 마련이거든.

내 질문은 간단해. 그냥 네 인생을 꿰뚫는 거짓말을 찾으면 돼.

답을 맞춘다면, 너의 소망을 하나 들어줄 거야.

틀려도 걱정 마. 그걸로 끝이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


단, 진실을 부정하지 마.



A (16세, 남)


답: 나는 애증하지 않는다.


O

정답이야! 축하해, 네 거짓말을 참말로 바꿔줄게.


* 이젠 자신을 사랑하게 됨.



B (7세, 남)


답: 공룡은 없다.


X

이런, 아쉽겠다. 이제 돌아가.



C (57세, 남)


답: 날 뭘로 보는 거야? 난 거짓말 같은 거 안해.



* 깨달아버림.



D (16세, 여)


답: 다 걔 잘못이다.


O

축하해, 정답이야. 모르는 게 약이기도 해.


*이젠 알 수 없음.



E (0세, 여)


돌아가.



F (1000세, 무)


답: 나는 나아갔다.


O

정답이야! 축하해.


* 끝에 다다름



g (£세, 남)


* 격이 낮은 자가 존엄을 뵙습니다.



H (박탈됨.)


답: 우리는 무에서 시작해, 무로 돌아간다.


X

~©°&×`]0.



I (83세, 여)


답: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


O

그래도 잘 알고 있네.


* 더이상 후회 할 일은 없음.



J (15세, 여)


답: 내 동생, 무사할까?


O

...



K (23세, 남)


답: 내 잘못은 큰 의미가 없다.


O

그렇게 만들어주면 되는 거지?


*의미를 잃음.


L (23세, 남)


답: 아 씨발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내가 잘못했어.

제발 나는 걔처럼 만들지 말아줘. 이상한 가면같은 거 쓰고서

진지하게 굴지 말고. 우리 옛 정이라도 생각해줘 제발.


X

뭔 소릴 하는 거야?


*K와 L은 중학교 동창임이 밝혀짐.


M (24세, 여)


답: 나는 본 적 없다.


O

정답이야!


* 볼 수 없게 됨.

* M은 K와 L의 중학교 선배였음.



널브러진 종이 한 장엔 몇몇 사례가 쓰여 있었다.

어느새 다 읽고 나니


"정답은?" 이라고 물음이 들려온다.


"나는 꿈꾼다."


"정답이야! 축하해."


토록 아름다운 나날이었다.

듬에 따라 춤을 추고,

낙 찬란한 꽃들에 물들여져갔다.


날은 기억나지 않는다.

마다 찾아오는 축복 덕분에.

이 세상에서 나는 꿈꾼다.

추천 비추천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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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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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댓글로 고칠 점 있으면 말씀주세요

    02.28 11:03:16
    • 오징어육개장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재밌으니까 더 만들어라:) - dc App

      02.28 11:16:05
    • 북한산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ㅇㅋ ㄱㅅ

      02.28 11:25:16
  • 칼퇴전문가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고칠 점: 더 빨리 많이 안 가지고 오는 것. - dc App

    02.28 12:58:54
    • 북한산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ㅈㅅ요

      02.28 15:06:51
  • 북한산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현재 해설편 작성 중입니다.

    02.28 15:08:47
  • ㅇㅇ(121.167)

    ㄴㅇㄱ

    02.28 17:34:51
  • ㅇㅇ(112.155)

    좀 읽기 힘든것 같음! 숫자 같은거 넣어서 사례 1, 사례 2, 이런식으로 써줘도 좋을 것 같아! 그리고 특이한 경우가 넘 많아서 일반적인 일들 사이에 특이한 존재를 봤을때의 그 갑작스러운 공포? 그런게 없어지는것 같아 그래도 잼씀ㅎ 더많이줘 - dc App

    03.01 22:07:3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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