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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하루만 와서 좀 도와줄수 있겠니?

ㅁㄷㅊ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05 21:21:48
조회 10534 추천 112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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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훈아, 엄마다. 






엄마 친구한테 엄마 괜찮다는 전화 받았지? 


핸드폰이 먹통이 됐는데 시장 일이 바빠서 고치러 갈 시간이 없었어. 연락이 안되어 네가 걱정했을지도 모르겠다.


그저께 너희 아빠가 무거운 걸 나르다가 삐끗하는 바람에 지금 정신이 없네. 이 양반 허세 부리는 건 평생 못 고칠 거 같다.


크게 아픈 건 아니라 쉬게 했지만 할 일이 많은데 몸은 하나라서 좀 곤란해졌구나.




내일 하루만 와서 좀 도와줄 수 있겠니? 




통화로 하기엔 너무 긴 이야기라 편지로 부친다. 아래 내용 차근차근 읽어보렴.











이곳에서 지금 크게 용왕제를 열고 있는데 내가 행사 운영에 참여하고 있단다. 


다 믿고 맡긴다면서 어찌나 일을 많이 주는지, 가게 열 시간도 없이 돌아다니고 있지만 기분은 좋구나.


이번에 용왕님께 이평제일시장 상인들이 장사가 잘 되도록 기원하는 첫 축제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꾸며 놨으니 의훈이 네가 와서 보면 이평시장이 맞나 하고 못 알아볼지도 모르겠다.


여튼 내가 거의 가게에 있을 수가 없는데 시장에서 가게가 닫혀 있으면 손님 보기 안 좋다고 해서 너한테 부탁한다. 


부스도 많이 짓고 이벤트를 열어서 그런지, 생전 없던 관광객이 들어와서 다들 신경 많이 쓰고 있거든.


한나절만 열고 말면 되니까 오면 혹시 내가 없어도 덮개 걷고 알아서 준비하면 돼. 









가게는 예전에 너 대학생 때 자주 도와줬으니 어떻게 돌아가는지 대충 알고 있지?


크게 신경쓰지 않게 하려고 어제 납품하시는 김씨 아저씨랑 수조 청소도 미리 해 놨다. 


아마 열어놔도 다들 축제 구경을 오는 거라 정작 생선 사러 오는 손님은 없을 거 같구나.


어지르지 말고, 당일 가격에 대해 잘 모르겠으면 김씨 아저씨나 엄마가 알고 지내는 중간도매인한테 미리 물어보렴. 


번호는 도마 아래쪽 선반에 적어놓은 종이가 있을 거야. 









행주는 꼭 새 걸로 사용하고, 시간이 있으면 내가 미처 못 해놓은 여과용 양파망 좀 씻어 주렴.


식사는 시장에서 하는 먹거리 장터에서 챙겨 먹을 수 있게 돈 놔두고 가마.


몇몇 참가 홍보하는 부스에 들러서 아는 얼굴인 분들 있으면 예의있게 인사도 하고. 


아직도 여자친구가 없냐는 소리 들으면 그냥 네 업보려니 해라. 


옆집 총각도 벌써 결혼을 한다는데 너는 맨날 바쁘다고만 하고...휴, 여기까지 하마. 


먹거리 장터 안쪽에 보면 용왕님께 소원비는 부스가 있는데 거기서 소원이라도 쓰렴.


성의있게 써야 돼.









그러고보니, 시장에서 평소에 못 보던 사람들도 많이 봤단다. 


물건 정리하다가 인기척이 느껴져서 나와 보니 앞에 웬 여자애가 한 명 서 있지 않겠니?


미스 용궁 선발전에 나가면 1등할 만큼 새침하게 생긴 아가씨였어.


계속 우왕좌왕하면서 사람을 잘 못 알아보는가 싶었는데 말을 좀 걸어보니 멀쩡하더구나.


아깝게 나이가 너무 어렸다.


고등학생만 아니었으면 너 대신 내가 번호라도 물어볼까 했는데.


그런짓 하고 다니냐며 화낼 네 얼굴이 벌써 눈에 선하다.


오죽하면 이러고 다닐까 생각 좀 해 보고, 혹시 물고기 장식이 달린 흰색 머리끈 묶은 여자애를 만나면 언니라도 있는지 물어 보렴.









조금만 쓰려고 했는데 잔소리가 너무 길어졌구나.


내용이 삼천포로 빠지기 전에 가게 이야기로 돌아가마.


깔끔히 수조 유지하고 거품이 많이 뜨면 걷어줘야 한다. 


소포제 다들 쓴다지만 우린 예전부터 그런 거 안 쓰는 거 알지? 


걸어논 비닐봉지는 한 번에 두 장씩만 써도 충분해.


폰게임 같은것에 너무 빠져있지 말고, 혹시 손님 오면 친절히 대해야 한다. 









여름철 잘 나가는 생선들이 뭔지는 기억하고 있니? 


의자 앞 쪽의 수조에 있으니까 한번 보렴. 


왼쪽에 있는 게 민어고, 그 옆에 있는 게 농어니까 구별할 수 있을 거야.


부시리 찾는 손님 있으면 그건 제일 오른쪽이니까 알아 두고.


좀 싸게 팔아도 되니까 손해 볼까 걱정하지 마라.









도마에서 칼 쓸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게와 전복 같은 건 손질하지 말고 그냥 주면 돼. 


그거 달라는 사람들이 친근하게 말 걸면 몇 마디 받아줘. 


깎아주라고 고집 부릴텐데 괜히 싸워서 좋을 일 없다. 


탈 안 나게 해.









등불이나 골동품 같은 거 판다고 돌아다니는 아저씨가 찾아올 수도 있다.


잘 대해주고 혹시 마음에 드는 거 있으면 하나 정도는 사도 괜찮아. 


먼 외지에서 왔다는데 물건이 특이해 보였는지 앞 집이 램프를 샀더구나.


축제 시기니 이런 영업도 눈 감아주는거 아닌가 싶다. 


이런 데서 재고떨이한다고 처음엔 의심받았었지.


아저씨가 장단도 잘 맞춰주고 넉살이 좋아서 이제는 아무도 뭐라 안 한다. 









이쪽 골목에서 수족관 활어 낚시 체험은 안 하니까 참고로 알아두거라. 


나름대로 안내를 한다고 했는데 아직 부족한 모양이야.


방향이 전혀 다른데 하여간 가끔 잘못 찾아오는 손님이 있어.


옆으로 나가서 안내 부스에 물어보라고 하면 될 거야. 


안 산다고 인정머리 없게 굴면 안 된다. 









나눠주는 추첨용 행운권이 있는데 담당하는 사람이 그걸 너한테도 줄지 모르겠다. 


네 머리가 좋은 편이니, 상품 타려면 운에 기대는 것보단 다른 이벤트가 낫겠구나. 


가게 지키느라 낮에 참여 못하겠지만 방법이 있다. 


저녁에는 용궁 여의주 찾기 이벤트 결과를 가설 무대에서 접수할 거야.


사실 판자 밑에 잘 살펴보면 하나 따로 숨겨놓은 게 있거든.


네가 온종일 지루할까 봐 엄마가 특별히 하나 빼 놨지. 


상품이 젊은애 마음에 들지는 모르겠지만 아예 못 받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니? 









물가가 워낙 올라서 그런지, 용왕제 열기 전에도 시원찮았으니 장사가 잘 안됐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 없다.


여건에 따라 어떻게든 하는 게 사람 사는 거지. 


해 진다 싶으면 내가 숨겨놓은 여의주 잘 챙기고 일찌감치 가게 정리하렴. 


마감 준비할 때 엄마가 너한테 갈 수 있을지 모르겠구나. 


기다리다 정 안 될 거 같으면 혼자 정리하고 무대 구경해라. 


엄마는 아마 상인회 사무실에 있거나 그 근처에 있을 거다. 









아빠는 집에 누워있으라고 했는데 늘 그렇듯이 말을 안 듣는다.  


바빠보여서 도와주고 싶다는데, 이 양반이 누워있는 게 도와주는 건데 본인만 모르나 봐.


너희 아빠가 용궁체조 댄스 경연대회에 못 나가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춤이 솔직히 눈 뜨고 못 봐줄 정도인데…내가 낯부끄러워 얼굴도 못 들면 곤란하잖니.


너도 보면 살다살다 이런 춤은 처음 봤다고 할 거야. 


여튼 거기 미아처럼 돌아다니고 있는 거 발견하면 잘 챙겨줘라. 


꼭 끝날 때까지 있을 필요는 없어.


밤에는 또 가수를 어떻게 섭외해왔는지 축하 공연까지 한다는구나. 









구경하다가 먼저 돌아갈 거면 엄마한테 말하고 가면 돼. 


매해 축제를 열면 좋겠다고 상인회가 의욕이 가득하다. 


그래서인지 늦은 시간이 되야 끝날 거 같아. 


광고용 빨간 현수막을 밖에도 더 걸겠다고 하더구나. 


엄마는 허리 조심할 테니까 걱정하지 말아라. 


아저씨들이 나서서 할 거라 나는 보조만 할 테니까. 


자정 전에 돌아가서 가족 상봉할 수 있도록 하마. 









최근에는 일 때문에 정신없어 보여서 요즘엔 먼저 연락하기도 좀 그랬다.


그 대신인지는 몰라도 이렇게 장문의 편지를 쓰게 되는구나. 


가능한 다른 가게 사람한테 맡겨보려고 했는데 잘 안됐어.


금세 다 멀쩡해질 거라고 너희 아빠는 삐끗한 거 너한테 말도 하지 말라더라. 


하지만 이리 눈코뜰새 없을 줄은 그 양반도 몰랐을 거야.









미안하다. 









사는 게 다들 바쁜지 이럴 때에 도움 구할 때가 마땅찮구나.


너랑 만나면 같이 할 이야기가 아직도 많이 남았다.  


피곤해하지 말고 이번 한 번만 도와주렴.















-----



나는 이 편지를 읽고 이해가 되지 않아서 고개를 갸우뚱했다. 


부모님이 생선을 파는 건 맞지만, 이평제일시장은 수산시장이 아니다. 


게다가 내륙 가운데에 있는 이 시장에서 ‘용왕제’ 같은 행사를 한다고? 


어쨌거나…엄마가 도와 달라고 했으니 가야지. 


나는 오랜만에 주말에 고향에서 자고 올 생각으로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한창 짐을 챙기던 중, 켜져 있던 TV에서 뉴스가 시작하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오프닝 장면이 지나가자 아나운서가 진중한 목소리로 뉴스를 전달하기 시작했다.



「 XX시에서 최초로 발생한 원인 불명의 지반 침하가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7일 전 오전 1시 30분경 XX시 OO구의 한 도로에서 최초 가로 약 12미터, 세로 4미터, 깊이 5미터 규모로 땅 꺼짐이 발생했으나, XX시의 응급 조치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반 침하는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현재 가로 길이가 약 1.5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지하수, 즉 심층수가 흐르는 대수층의 물이 대규모로 급속히 이동하거나 소실된 것처럼 보이지만 그럴 까닭이 없다’ 고 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은 전혀 전조 증상이 없었다고…」



1.5km 길이…


언제 저게 이평제일시장 근처까지 간 거지?


멍하니 뉴스를 바라보던 나는 문득 뭔가 떠올라 다시 편지를 살폈다. 




어…?




그럼, 엄마가 말씀하시는 건…































===






이평제일시장

조사 결과 취합 : 접수팀 이문경 작성 (마지막 업데이트 2025년 8월 20일)




일반인의 진입 가능성 : 높음


현장팀 추가 투입 필요성: 낮음


신체적/정신적 손상도: 극심함


현장 1팀과 대화가 가능한 것: 불명


이사장 방문 의사: 불명 방문함




* 비고


일반인 생존자 구조: 1명


재단 부상자: 2명 (이사장, 현장 1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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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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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ㄷㅊ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이번주 많이 썼다!

    2023.11.05 21:24:55
  • ㅇㅇ(211.241)

    오 뭔가해서 다시 스크롤 올려 처음으로 가봤더니 ㅋㅋ
    재밌다 이 시리즈

    2023.11.05 22:34:21
  • 인생이망했어요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와 이거지

    2023.11.05 23:05:08
  • ㅇㅇ(211.207)

    이해가 안가는데 도대체 뭐임?
    뭔가 숨겨진게 있는거같은데 못 찾겠음

    2023.11.05 23:35:03
    • ㅇㅇ(61.254)

      적당히 대각으로 숨겨진 문구 찾아보셈

      2023.11.05 23:40:52
    • ㅇㅇ(211.207)

      핸드폰이라 그런지 아무리봐도 안보이는데

      2023.11.05 23:45:05
    • ㅇㅇ(61.254)

      사는 게 다들 바쁜지 이럴 때에 도움 구할 때가 마땅찮구나.



      너랑 만나면 같이 할 이야기가 아직도 많이 남았다.



      피곤해하지 말고 이번 한 번만 도와주렴. 이 문단에서 대각으로 읽으면서 사랑해 라는거 찾는방식으로 나머지도 찾아보셈

      2023.11.05 23:45:29
  • ㅇㅇ(211.36)

    이야 맛있네요 :S

    2023.11.06 00:29:52
  • 삿갓(58.225)

    해석 조금 어렵네
    힌트 돔만 부탁좀 해도 됨?

    2023.11.06 03:18:06
    • ㅇㅇ(183.100)

      차근차근 읽어보렴 다음 문단부터 부모가 하고자 하는 말이 숨겨져 있음. 문단들을 첫문장 첫글자 두번째 문장 두번째 글자처럼 대각선으로 보면 숨겨진 문장이 나옴.

      2023.11.06 04:25:04
    • 삿갓(220.85)

      이래도 조금 쉽지 않네 ㅠ
      이번거 조금 어려운듯
      그래도 알려줘서 고마움

      2023.11.06 10:07:06
  • ㅇㅇ(106.101)

    하필 미안하다는 문장 다음이 사랑해 숨겨진 문단인게 찡하네

    2023.11.06 04:02:10
  • ㅇㅇ(183.100)

    대각선은 신선하넹

    2023.11.06 04:04:53
  • ㅇㅇ(218.155)

    아에 모르겠당 ㅠ

    2023.11.06 06:55:28
  • ㅇㅇ(121.166)

    너무 어렵다 - dc App

    2023.11.06 06:58:40
    • ㅇㅇ(121.166)

      이런식이구만 - dc App

      2023.11.06 07:03:26
  • ㅇㅇ(106.101)

    아무리 봐도 안이어지는데 휴대폰 기종 문제인가

    2023.11.06 08:07:17
  • ㅇㅇ(211.119)

    읽는 방법은 알겠는데 문장마다 이격이 커서 보기가 힘드네

    2023.11.06 09:52:27
  • ㅇㅇ(210.218)

    이믿에다거짓말가게열지마행사참여도안돼그건용왕이아니다조용히다닐것여자에찾아도와달라고해등대지기재단이름이나인나머지는밑지마물건다비정상아빠아직살아있어구해서빨리나가최대한멀리미안하다사랑해

    2023.11.06 13:24:28
    • ㅇㅇ(118.235)

      그런데 이거는
      여자애를 찾아서 등대지기재단을 도와달라고 부탁하라는 거냐 아니면

      2023.11.07 23:46:57
    • ㅇㅇ(118.235)

      여자애가 등대지기재단 인원이니까 도와달라고 부탁하라는 거냐?

      2023.11.07 23:47:07
  • ㅇㅇ(112.151)

    이나인은 대체 정체가 뭔가... 예전 글에서는 신입이 머리띠 주워줬다고 죽여버린 거 같은데

    2023.11.06 14:15:15
    • ㅇㅇ(112.186)

      걔는 다른애 아님? 강희서라고 하던데

      2023.11.06 17:09:03
  • ㅇㅇ(222.117)

    문단 띄워진거 보고 뭔가 있다 싶어서 봤는데 ㄷㄷ

    2023.11.06 19:21:04
  • ㅇㅇ(210.218)

    지금 보니까 편지 읽고있는 사람은 등대지기 재단 인원인듯

    2023.11.06 21:06:04
  • ㅇㅇ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이해하니 개소름이네 ㄷㄷㄷㄷㄷㄷ 개추 - dc App

    2023.11.12 23:43:19
  • 전사미르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이사장 괴이인 것 같은데 그 이사장이 다친다니 대체 뭘까 싶어지네......

    2024.03.18 19:13:59
  • ㅇㅇ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와 대각선드립 좆되노

    2024.06.05 19:46:21
  • ㅇㅇ(106.102)

    구조가 1명이니까 아빠... 살았으려나 - dc App

    2024.06.10 10:09:49
  • ㅇㅇ(183.108)

    엄마는 못살아? ㅜㅜ 예전에 물고기잡이 등대 그거랑 같은거같은데

    2024.06.26 02:48:51
  • aㄴㅇㄹ(220.74)

    뭔 개같은 씹소린지 원

    2024.06.26 15:25:58
    • ㅇㅇ(116.124)

      뭔 개같은 빡대가린지 원

      04.01 07:07:29
  • ㅇㅇ(221.168)

    아빠 구조 됐네 다행이다

    2024.07.04 16:27:49
  • ㅇㅇ(115.138)

    와 진짜 역대급이다 ㅅㅂ;;

    2024.07.09 11:33:23
  • ㅇㅇ(211.234)

    이믿(밑)에다거짓말 가게열지마행사참여도안돼그건용왕이아니고(?)조용히다닐것여자에(애)찾아도와달라해등대지기재단이름이나정나머지는밑(믿)지마물건다비정상아빠아직살아있어구해서빨리나가최대한멀리사랑해놓친거 있으면 말좀 - dc App

    2024.11.03 11:39:24
  • ㅇㅇ(116.124)

    용왕이 아니라 크툴루 같은게 나왔나

    04.01 07:08:25
  • ㅇㅇ(211.34)

    아빠 구하라고!!!!!!

    06.15 2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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