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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여기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박춘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03 17:59:28
조회 1493 추천 48 댓글 4
														

이것은 경고문이 아닙니다.

우리는 여러분께 어떤 것도 경고할 것이 없으며 여러분이 걱정할 만한 사건이 일어나지도 않습니다.
단지 여러분께서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하여 해당 안내문을 설치하였습니다.

다시 말하건대 이곳에는 귀하께서 흥미로워할만한 것이 전혀 없습니다.
지도에 나오지 않는 특별한 맛집도 인심 좋은 어르신이 파는 붕어빵도 없습니다.
구두를 닦아줄 어린 소년도 없고 쌀알이 톡톡 튀는 뻥튀기 파는 사장님도 없습니다.
장난스럽게 아이스크림을 뺏었다 줬다 하는 터키 아이스크림 집도 없습니다.
이곳에는 전쟁도 없습니다.
전쟁으로부터 비롯된 가난도 없습니다.
가난으로 허기져 초콜릿 하나라도 줄 외국인도 없습니다.
전쟁으로 고통 받으며 지금 당장이라도 치료가 필요한 환자도 없습니다.
심지어는 사건도 없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고 사람이 사람과 싸우고 사람이 사람을 죽이고 사람이 죽이는 일 따위는 조금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곳에는 정말로 아무것도 없습니다.
귀하께서 어떤 새롭고 특별한 일을 기대하신다면 결코 적절한 장소가 아닙니다.
귀하의 마음에 평온을 가져다 줄 목가적인 골목을 원하신다면 그 또한 조금도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이곳에는 귀하께서 기대할만한 무엇도 없습니다.

심지어는 귀하께서 기대하지 않았던 것들도 없습니다.
이곳에는 어떠한 묘사할 만한 것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여러분을 막아설 이유조차 충분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우리는 여러분을 막아서는데에 있어 그리 간절하지도 않아요.
하지만 이 글이 누군가의 호기심을 끌만한 요소가 있음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저희가 여러분의 시간을 위하여 이 글을 썼음에도 여러분의 흥미를 끌었다면 이 밑에 둔 책자를 조금 더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이것은 설득하는 책자가 아닙니다.

무엇을 홍보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아닙니다.
이 글은 단지 시간이 꽤 넘쳐나는 듯한 여러분의 흥미를 끌었다기에 잠시 요깃거리로 준비한 작은 선물입니다.
우리는 그저 여러분이 즐거워하길 바라는 시간이 넘쳐나는 사람들일 뿐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곳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렇게나 아무것도 없다는 게 놀라우실 수도 있을 겁니다.
이 말도 안 되는 공허가 좀 특별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지요.
실제로 이곳에는 앞서 말씀드렸던 것들보다 더 많은 것들이 없습니다.
길목이 있는 듯이 말씀 드렸지만 길목도 없습니다.
귀하께서 이 문을 연다면 꽤나 높은 확률로 놀라지 않을 겁니다.
이곳에는 놀랄만할 일도 없기 때문입니다.
놀랄만한 순간도 없습니다.
왜냐면 이곳에는 시간도 없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없으니 어쩌면 귀하께서 그자리 그대로 굳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시간이 없는 곳과 있는 곳이 충돌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우리도 모르니 어떻게 될지도 모르지요.
이걸 우리가 어떻게 아는지 궁금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믿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당신을 막아서는 데에 그렇게 간절하지 않습니다.
이 간절하지 않음이 여러분을 속이고 흥미를 죽이기 위한 거짓부렁일 수도 있으며 진심으로 여러분의 존망에 조금도 관심이 없는 특별한 존재의 장난 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그 어떤 것도 아닐 수도 있겠지요.
누가 알겠습니까?
진심으로요. 이곳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간절한 척을 조금 더 해볼까요?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도대체 뭐가 그리 궁금하십니까?
완전한 무가 그리도 궁금하신가요?
이곳에는 어떤 규칙도 없습니다. 뭘 하지 말라는 말씀도 드리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왜, 저희가 말해선 안 되는 어떤 존재를 돌려 표현하기 위해 이런 글을 썼다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그게 말이나 됩니까? 인터넷에서 기괴한 이야기를 좋아하시다보니 어떻게 이런 말도 안 되는 공간까지 찾아오신 모양인데 턱도 없습니다.
이곳에는 정말로 아무것도 없습니다.
특별한 이야기도, 사건도, 어겨선 안 되는 규칙도 없습니다.
지금 당장 귀하께서 이 앞의 문을 열어재낀다고 해도 우리는 코웃음도 치지 않을겁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완벽히 아무것도 없다는 게 좀 이상하게 들리십니까?
그건 무언가가 있는 거라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아무것도 없다고 해도 그 공간은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문이 놓여 있는 공간 정도는 있어야 하니까요.
그렇지만 동시에 시간이 존재한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아 철학적인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무언가가 있으면서도 동시에 없다는 게 말이나 되는 얘기일까요?
그래서 저 뒤에는 도대체 무엇이 있느냐? 이런 말장난 같은 시간 끌기로 도대체 뭘 숨기고 싶은 것이냐?
아무것도요. 저는 어떤 거짓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뒤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렇게나 시간이 남아도십니까?
이 시간이라는 게 얼마나 소중한 건지 지금 당장 죽기 직전인 노인이 당신이 소비하고 있는 그 초분시를 얼마나 갈망하고 있는지는 아십니까?
이 글을 읽는게 그리도 재밌으신가요?
어떻게든 저 뒤에 뭐가 있는지를 알아내셔야만 하겠습니까? 직접 문을 열어버리는 위험 부담은 지지 않고 어떻게든 이 글에서 힌트를 알아내려고 하고 계십니까?
당신은 어떤 위대한 노력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몇 번의 걸음과 열 번도 채 되지 않는 생각과 저 문에 적힌 글을 읽고 그냥 우리가 만들어낸 흥미에 이끌려 이 책자에 손을 얹었을 뿐입니다.
겨우 그 정도 노력을 가지고 도대체 뭘 할 수 있다는 겁니까? 집에 돌아가서 공부든 일이든 사업 구상이든 새로운 창작을 하든 게임을 하든 노래를 부르든 술을 마시든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그 많은 노력을 가지고 겨우 이런 병신같은 글이나 읽고 있습니까?
이제 이 책자는 공격적이기까지 하네요. 당신은 이렇게까지 공격적인 걸 보니 저 뒤에 뭔가 있긴한가보구나 하고 생각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드릴 말은 하나 뿐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아시겠지요?
이 뒤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반전조차도 없습니다.
지식이 좀 있으시다면 이게 해체주의적인 글이라고 느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이 순간이 하나의 행위예술쯤으로 느끼실 수도 있겠네요.
혹시 주변에 어떤 카메라 같은 걸 찾고 계신가요?
글쎄요 우리는 그렇게까지 간절하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을 위해 굳이 뭘 또 그렇게 하겠습니까.
문, 아 그래요 문이 있습니다.
문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요?
이 문은 가공된 참나무로 무척이나 흔합니다. 너무도 흔해서 그 흔적이나 나무의 나이도 언제 어디서든 찾아볼 수 있는 가장 흔한 문이지요.
딱히 가공을 특별하게 하지도 않았습니다. 실력 있는 가공사가 만든 문도 아니며 문고리도 흔하디 흔한 쇠붙이로 만든 문이지요.
색깔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문을 만든 사람은 올해로 마흔 셋이 되신 박철웅씨입니다.
박철웅씨는 26살에 좋은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고 슬하에 두 자식을 두어 가정을 지키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지만 그 기술에 딱히 자부심은 없습니다.
가정에서도 그리 인정받고 있지도 않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핸드폰이나 쳐다보며 건성으로 인사하는 자식들을 보고 있으면 한숨이 나오고 매 순간 잔소리만 뱉는 배우자에게 이제 신물이 난지도 오래입니다.
집에 들어가기를 거부하며 괜히 다른 동료들과 술이나 퍼 마시다가 이제는 술에 의존하게 되어 혼자만 남은 시간에도 자기 간에 술을 내다 붓는 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아 몸이 안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은 박철웅씨 스스로도 깨닫고 있습니다.
마흔 셋은 아무래도 전성기라 부르기에는 너무도 멀리 온 나이니까요.
본래라면 검사도 좀 받고 노후를 준비하기도 해야하지만 박철웅씨는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직면하는 게 너무도 두려워 그 책임을 술에 전가한 채 적당히 인생이 끝장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불혹을 넘긴 중년입니다.
그래요 이 문을 만든 사람조차도 그리 특별할 게 없습니다.
세상 모든 게 그렇습니다.
딱히 특별한 것도 대단한 것도 없습니다.
이 뒤처럼 말입니다.
이 뒤에는 당신들의 미래처럼 아무것도 없습니다.
딱히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만은 이런 비하처럼 수준 낮은 짓이라도 하지 않으면 더는 이 뒤에 대해 묘사할 게 남아있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이런 아무것도 없는 것에 대하여 이렇게까지 집착하고 있는 당신은 어쩌면 비하되어도 그리 이상할 게 없을지도 모릅니다.
이쯤되면 지루해지거나 기분 나빠서 돌아갈만도 한데 아직도 여기에서 이러고 있습니까?
이 글은 무척이나 길고 지루하며 쓸데없는 얘기로 가득 차있습니다.
정말입니다.
이 글은 아직 반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이 책자를 집에 챙겨가서 읽으십시오.
하루 안에 다 읽고 분석하기도 어려울만큼 길고 또 긴 글이 될 겁니다.
아무것도 없지만 심심해 미칠 지경이라고 하니 이렇게라도 글을 채워드려야하지 않겠습니까?
이제는 정말로 하고 싶은 말이 남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뭘 기대하고 이런 글을 찾아 읽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무서운 이야기?
도시 괴담?
세상이 멸망할지도 모르는 음모와 괴이한 존재? 당신이 잠들기 직전에 생각나 잠이나 설치게 만들 무언가?
그렇게 원하신다고 하면 하나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지금부터 절대로 뒤를 돌아보지 마십시오.
아무것도 없어야 할 이곳에 귀하께서 오랫동안 시간을 할애한 덕분에 괴이한 존재가 귀하께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아무것도 없다보니 무언가 채워지려는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지요.
진공이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공기가 채워지듯이 이곳에는 없어야할 것들이 자신의 존재를 채우기 위하여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아 그래요 귀하께서 이곳에 오래도록 시간을 할애한 덕분에 세상을 멸망시킬 정도로 위험한 영이 찾아와 당신의 육체를 잡아먹으려 하고 있습니다.
귀하께서는 지금부터 뒤를 돌게 되면 죽고야 말 것입니다.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입니다.
아 세상에 있지도 않은 것이 존재하기 위하여 당신을 잡아먹었는데 죽음이나 되는 평온이 귀하께 가당키나 하겠습니까?
귀하는 영원히 존재조차도 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뒤를 돈다는 그 간단한 행위만으로도 말이지요.
농담입니다.
이곳은 그렇게 특별한 공간이 아닙니다.
혹시나 아직까지도 뒤를 돌고 계시지 않다면 뒤를 도셔도 괜찮습니다.
좀 으스스했습니까?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다만 몇 번이나 말씀드렸습니다 여기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 글의 해석이 궁금해지셨습니까?
집에 찾아가 이 글의 전문을 인공지능에 붙여넣어 어떤 특별한 해석이라도 나오길 기대하시겠습니까?
그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만은 이 글에는 어떠한 기믹도 특별한 메타적 해석도 없습니다.
저 문 뒤처럼 말입니다.
지치지도 않습니까?
도대체 저 문이 뭐라고 아직도 여기 계십니까?
문을 열기 전까지는 믿지 못하시는듯 해보이니 제가 몇 가지 사례들을 챙겨왔습니다.

이 문을 연 사람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편히 살펴보시고 제 말이 진짜인지 아닌지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A: 아 문이 있네.
A: 이 문 뒤에는 뭐가 있을까?
A: 문을 연다.
A: 뭐야 아무것도 없구나.
A: 집에 돌아가야겠다.





B: 어 문이네.
B: 이 문 뒤에는 뭐가 있을까?
B: 하지만 아무것도 없다고 하니까 굳이 열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
B: 근데 보고 있자니 좀 궁금하기는 하다.
B: 5분 정도 고민한다.

B: 문을 연다.
B: 뭐야 아무것도 없구나.
B: 집에 돌아가야겠다.
B: 아 돌아갈 집도 없구나.
B: 정말 아무것도 없네.





C: 어 문이다.

C: 문 뒤에는 뭐가 있을까?
C: 하지만 아무것도 없다고 하니까 굳이 열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
C: 근데 보고 있자니 좀 궁금하기는 하다.
C: 근데 책자가 있네.
C: 책을 읽는다.
C: 책을 20분간 읽는다.
C: 뭐야 이거 C는 내 얘기인가?

C: 이걸 어떻게 쓴 거지? 이 글이 쓰여졌을 때 나는 아직 이 문에 도착도 하기 전일 텐데?
C: 궁금하다. 문을 한 번 열어봐야지.
C: 문을 열기 직전 존재론적 실체와 시간 모순과 시간 여행의 가능성과 자신이 이 책자에 나온대로 행동하지 않았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에 대한 고민을 한다.
C: 그 고민은 너무도 길고 길어서 손잡이를 잡은 채로 세상의 진실성과 세상이 시뮬레이션인지 아닌지에 대하여 생각하며 만약 이 모든게 다 가짜라면 내가 인생을 살아오는 과정에 있어서 했던 모든 고난과 고민과 노력과 행운과 기쁨과 성과들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이 아무 의미도 없는 거대한 공허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 공허라는 게 존재한다고 표현하는 게 맞는 것인가. 신이 절대로 움직일 수 없는 돌을 창조하여 그 돌을 신조차 움직이지 못한다면 그 신은 전지전능한가.

C: 문을 연다.
C: 뭐야 아무것도 없구나.
C: 집에 돌아가야겠다.

C: 아 돌아갈 집도 없구나.
C: 돌아갈 집도 가정도 인생도 그 의미도 없구나.
C:




하하 거짓말입니다.

위에 있는 모든 대사들은 그냥 제가 지어낸겁니다.
아무래도 문을 연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까요.
이 뒤에 아무것도 없다고 얘기했는데 누가 굳이 이 문을 잡아 열어보겠습니까.
정말로 아무것도 없는데 말입니다.
보통 대화란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어떠한 정보의 공유입니다.
인류는 사회적인 동물이란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기본적으로 타 개체가 갖고 있는 정보를 얻고 이를 믿고 또 그대로 이행함으로써 그 존재를 유지한 족속이란 뜻이지요.
우리는 지금 인간 대 인간으로써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책자와 글이라는 일방적인 정보 전달 수단이지만 그 또한 사회적인 행위입니다.
저는 지금 이 문을 여는 게 귀하의 삶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을 것이며 그렇기에 돌아가서 본래 하던 일을 하는 게 더 낫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 정보 전달을 위해 제 아까운 시간을 할애하고 있지 않습니까?
호기심이 인간을 이토록 발전하게 한 위대한 감정이라고는 하지만 사회성 역시 그렇습니다.
귀하께서는 저희가 이미 알아낸 정보를 토대로 믿고 고개를 끄덕이면 그만입니다.
마지막으로 어떠한 대단한 클라이막스라도 기대하셨습니까?
너무 길어서 대충 넘기다가 맨 마지막에 뭐라고 쓰여있나 궁금해서 맨 마지막 부분만 읽고 계십니까?
그러지 않았는데 괜히 아는 척 하는 글처럼 느껴져서 기분이 나쁘십니까?
이 모든 게 도대체 뭘 위해 쓰인 건지 문을 열라고 쓴 건지 문을 열지 말라고 쓴 건지 도대체가 알 수가 없으십니까?
제가 당신을 도발 하는 것도 같고 도발 하는 척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도 같으십니까?
이 글을 누가 쓰고 이 문 앞에 뒀고 문 위에 경고문도 아닌 이상한 글을 붙여놓고 호기심을 끌어낸 게 궁금하기도 하고 동시에 문을 열면 도대체 뭐가 벌어질 건지 무서워서 어찌할 줄도 모르게 되셨습니까?
아니면 그냥 누가 몰래카메라나 이상한 장난이나 치는 거 같아서 괜히 우스워져서 시간이 아까워지셨습니까?
어찌되어도 저는 상관 없습니다.
여기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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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고정닉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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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nter567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괴담계의 리미널 스페이스 - dc App

    03.03 18:08:55
  • ㅇㅇ(211.234)

    맛있네

    03.04 21:22:14
  • 발그레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괴추

    03.05 13:02:56
  • ㅇㅇ(125.143)

    놀라운 주제인데 풀어나간 방식은 더 놀랍네요

    05.06 22:35:1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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