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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ㅇㅇ부대 괴담사례 - 신맞이굿

Qur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6.05 12:00:12
조회 935 추천 34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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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관은 군복무 2년, 병사 휴대폰이 허용 안 된 세계관입니다)


왜. 신을 받으면 다 네 마음대로 할 수 있을 줄 알았어?

착각하지마. 신의 뜻으로 움직이는거지, 네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야.

돈을 벌고 싶다고? 누구한테 저주를 내리고 싶다고? 누굴 조종하고 싶어?

어쩌나. 이건 그런 세계가 아니야.


그런데 왜 신내림을 받게 했냐고?

네가 원했잖아?

난 분명히 말렸어. 너한테는 신줄도 신명도 없다고.


뭐? 무슨 신이냐고? 그냥 신이지 뭐.

무당이 별거인줄 알아? 그냥 귀신 데리고 사는 사람이야.

특별한게 아니라니깐?


---


다 큰 사내가 쩔쩔매는 모습이 썩 유쾌한 장면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은 아니기에 조용히 멸치 똥을 따며 구경을 하고 있었다.


"네. 누군지는 이미 봐뒀으니 추후에 대응할 생각이었습니다. 아니, 군부대 특성상 그럴 수 없었다니깐요. 네..."


전화로 한참을 시달리던 사내는 간신히 전화를 끊고는 의자에 늘어져버렸다.


"누군데 그렇게 쩔쩔매?"


손을 멈추지 않고 계속 멸치를 손질하고 있는 그가 바로 관악산의 산신을 모시는 산신보살이다.

전국에 산신을 모시고 있는 자칭, 타칭 무당만 수십, 수백이겠지만 그 중에서 으뜸으로 꼽히던 무당이었다.

지금은 누름굿에 대한 영향으로 신력이 약해졌기에 집안에 조용히 있는 처지였지만.


"인연이란게... 거 참. 신기하군요. 재훈이의 부대에 무녀님이 간 모양입니다."


"무녀? 누구? 우리가 아는 무녀라고는 차사님 모시는 그 무녀님 밖에 없잖아?"


"네. 그 무녀님 맞습니다. 동생이 같은 부대에 있었던 모양이더군요. 동생 면회 갔다가 만났데요."


"인연이란게... 정말 신기하네."


"그렇죠?"


육수를 내기 위한 충분한 양이 되자, 손을 멈추고는 탁탁 턴다.


"그래서. 법사님이 왜 그렇게 쩔쩔매는데? 다 처리하고 왔다며?"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으니까요."


"아, 그 허주 들였다는 가짜놈? 그거야 다음번에 처리할거라고 하지 않았나?"


보살의 질문에 선선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죠. 그런데 무녀님이 보시기엔 생각보다 더 위험한 놈이었나봅니다. 저흰 애송이라고 봤는데."


"왜?"


"자기 부대 지휘관에게 귀신을 씌웠다고 하네요."


멸치 잔해물을 정리하여 봉투에 담던 보살의 몸이 살짝 멈췄다.


"귀신을 씌웠다고?"


"제법 만만치 않답니다. 애송이가 이런 짓을 할 수 있냐면서 상당히 많이 혼내시네요."


"일을 안일하게 했다고 혼났나보구만."


"아뇨, 재훈씨 때문에요."


"재훈이? 걔가 왜?"


법사가 살짝 난처한 얼굴로 자신의 머리를 헤집는다. 자신이 안일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겠지.


"저희의 추측대로 그 선무당놈이 애송이고, 허주가 신놀이를 하고 있다면 재훈씨 같은 큰 그릇을 그냥 지나치겠냐는 거죠.

자기가 그 그릇을 차지하기 위해 달려들거나, 하다못해 잡귀라도 집어넣어서 망치려고 들거 아니냐고."


그 말에 보살 또한 표정이 굳었다.


"니미럴... 밥 얻어먹으러 온 놈이 근심거리도 같이 들고 왔네."


"그렇죠?"


"그렇죠는 이 망할 법사님아. 어떻게 처리할 생각이야?"


"일단 내일 가서 터주신을 모실 생각이긴 한데... 이쪽 부대만 막는다고 될 일이 아닌지라."


"무슨 문제야. 그 병사 데려다놓고 신력으로 때려눕히던가. 법사님 전문이잖아?"


쉽게 말하는 보살의 말에 법사가 헛웃음을 지었다. 이 보살님이 '왕년'일 때는 정말 그런 식으로 잡신들을 때려잡고 다녔다고 했다.


"바로 옆에 붙어있는 부대의 포대장...그러니까 중대장이 귀신에 씌인데다가 예수쟁이라 함부로 건드리지를 못한답니다."


"강제로 잡아다 앉히면 안되는건가?"


"다른 부대의 지휘관을요? 와. 그러면 이건 군법으로 처리되려나?"


"안되면 안된다고 해. 헛소리 말고."


"안됩니다. 명분이 없어요. 그리고 일단 터주신을 모시는게 우선입니다. 내일 좋은 분이 오시길 빌 수 밖에 없지요."


그러자 보살이 의아한듯이 말했다.


"왜 빌어? 좋은 터줏감 있잖아?"


"네?"


법사가 정말 몰라서 되묻자, 한심하다는 듯이 혀를 차며 일러주었다.


"자. 법사님이 아까 말한대로 그 선무당놈이 다른 부대로 옮겨가면서 이 사단이 났다며. 그럼 뭐야. 이쪽에 있을 때는 기를 못폈다는 거잖아."


"맞습니다."


"그리고 재훈이에게 듣기로는 최근 그 옆부대가 난리났다며? 자네들이 비방을 친 부대는 괜찮고."


"그렇습니다."


"그럼 저쪽 부대는 이 허주 놈이 자유롭게 판을 칠 수 있는 환경이고, 이쪽은 그러지 못한 환경이었단 이야기잖아?"


"그렇...죠?"


"그 간부 숙소에서 달래어 보냈다는 영가. 만만치 않았다며? 거기에 오래도록 터잡고 살던 영가였다면서."


"아."


그제서야 알아차렸다는 듯이 탄성을 짧게 뱉었다.


"그래, 이 멍청한 법사님아. 그 영가를 터주신으로 모시면 되겠구만. 오래도록 터잡고 살았으면서 해를 끼치지도 않고.

자기 젯밥 차려주는 이도 없는데 거기 머물고 있었으면 자격은 충분하고. 허주가 날뛰지 못하도록 했던거면 힘도 충분하겠네."


"아. 그러면 저희가 이 영가를 보냈기 때문에 허주가 날뛰는 걸까요?"


"그럴수도 있고. 정황상 그래 보이는데, 자세한건 내일 봐야 알겠지."


"내일 같이 가실겁니까?"


"내가 왜? 지역 보살이 있는데 타지 사람이 들어가면 신경만 쓰이지. 정 신경쓰이면 무녀님이나 데리고 가."


---


다음날. 일요일이었기에 다른 면회자들이 있지 않을까 걱정되었지만, 1포대 포대장과 대대장의 안배로 적절하게 외박으로 정리되었다.

명목상으로는 '추석을 앞둔 전통 굿놀이 체험 행사'였다. 말이 되나 싶었지만, 이미 1포대의 인원들도 돌아가는 상황을 알았기에 크게 문제 되지 않았다.

종교적 이유로 꺼리는 병사들은 생활관에 있게 하였으나, 무녀가 데려온 젊은 처자들이 대부분의 인원들을 휴게실로 끌어들였다.


"이런건 양기의 영향도 받으니까요. 한명이라도 더 있으면 도움이 되죠."


태연하게 말하는 무녀를 보며, 법사는 무녀님이 새삼 무섭다는 느낌을 받았다. 공부를 안한 무속인이 본능적으로 하는 일이라기엔, 너무 똑부러졌으니까.

그러거나 말거나, 백암산신님을 모시는 늙은 무당이 아주머니들을 도와 상을 차리고 있었다.

악사들도 악기를 점검하며 본격적인 굿놀이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사실 굿놀이를 빙자한 지신굿이었지만.

법사에게 다가온 연화보살이 방긋 웃었다.


"보살님이 좋은 말 해주셔서, 일 좀 덜었지 뭐여. 일단 자네가 먼저 비방 쳐서, 잡신덜 얼씬도 못하게 막아불어."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신칼을 쥐고 앞으로 나섰다.


"악사님, 짧은 장단 하나 넣어주세요."


장구를 만지던 악사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장단을 치기 시작한다.


"충의의 넋이 머무신 정발 장군님께

이 굿판을 여는 이들이 머리 숙여 청하옵니다.


이 자리는 하늘과 땅을 잇는 자리요,

정신과 기운이 드나드는 경계이온데

혹여라도 뜻 없는 귀,

부름 받지 않은 혼이 드나들까 염려되어

장군님의 칼을 의지코자 하나이다.


잡귀는 들지 못하게 막아주시고,

잡신은 발끝조차 디디지 못하게 쫓아주시고,

정한 뜻과 맑은 기운만 오가도록

경계를 내려 지켜주시옵소서."


장단에 맞춰 신칼을 휘두르며 기도를 읊자, 마치 그 모습이 검무를 보는 느낌이었다.


"오오..."


장병들이 그 모습을 보고 감탄을 내뱉자, 기도를 마무리한 법사가 병사들을 향해 엄지를 세우며 웃어보였다.


"자, 이제 보살님 차례입니다. 신명나게 놀아보십시다."


"그랄까?"


법사가 넘겨준 신칼을 이어받아서는 한 손에 방울, 다른 한손에 신칼을 하늘을 향해 들어보였다.

그에 맞춰서 악사들의 장구소리와 피리소리, 그리고 해금 소리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무녀님이 데려온 처자들도 그냥 데려온 것이 아닌지, 한명이 자리를 잡고는 대금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무녀님? 어디서 데려온 처자들인가요?"


"제가 다니던 예술고 동기들이요. 악기는 쟤 혼자고 나머지는 춤추라고 불러왔어요."


"네?"


"그림이 살잖아요."


그 말에 맞춰서 남은 처자들이 자리를 잡고는 악기 소리에 맞춰 한국 무용을 추기 시작했다.


"흥이 절로 나네그려!"


깔아준 판에 절로 신이 난 보살이 악기 소리에 맞춰 몸을 덩실덩실 움직인다.


"머리 조아려 아룁니다, 백암산 산신님.


이 땅에 비어 있는 자리가 있어

기운이 흩어지고,

정처 없는 것들이 들락거리려 허니,

이제는 이 터에 참된 주인이 깃들 수 있도록,

뜻 있는 신령이 와주시기를 청합니다.


허투루 앉지 않고,

탐욕에 물들지도 않으며,

맑은 기운과 바른 뜻 지닌 분이

이 터를 든든히 지키는 신으로 자리하길 바라오니,

산신님께서 굽어살펴 이끌어주이소.


여기 깃들 분도

마음을 맑히고,

탐하지 말고, 성내지 말고,

길을 묻고 덕을 닦아,

이 자리를 좋은 터, 바른 터로 이끄는

참된 수호신이 되길 비옵니다.


정성 다해 이 기도 올립니다."


신명나는 장단에 맞춰 기도를 하며 춤을 추니, 정말 TV나 유튜브에서 보던 굿판이었다.

어찌나 요란하고 흥겨운지 본부포대에서도 구경을 올 정도였다.


"이러다가 포대장님도 오는 것 아닙니까?"


법사가 걱정되어서 중얼거리니 뒤에 있던 행보관이 걱정말라면서 대답했다.


"그럴까봐 저희 포대장님이 미리 영외에서 만나고 계신답니다. 길게 붙잡아 둘테니 하고 싶은거 다 하라고 하시더군요."


"오신다, 오신다.


터를 지키고, 사람을 살피고,

잡귀 잡신을 몰아낼 귀하신 분이 오신다.


이 터를 아끼는 맘이 있어 자격이 있고,

사람 귀한 줄 아는 마음이 있어 자격이 있고,

삿된 기운 막아낼 수 있는 힘이 있어,

그분은 참 자격 있는 분이시다.


부디 이 빈 터에 와 주셔서,

사람들하고 어울려 복 짓고,

험한 일, 하늘 재앙서도 지켜주이소."


"어? 진짜 제대로 왔네. 와, 신력 떨어져도 보살님은 보살님이네. 진짜 그 영가가 왔네."


병사들 눈에는 어떻게 보였을까. 적어도 법사와 보살의 눈에는 곱게 차려입은 여인이 제사상 앞에 내려앉는 것이 보였다.

지난번, 봉두난발에 낡고 헤진 옷을 입고 한스럽게 울던 그 여인이 아니다.


-한때 이 땅에 몸을 두었던 혼이었으나

이제 맑은 숨결로 다시 나려,

이 터를 지키는 주가 되려 하노라.


긴 세월 떠돌던 원도,

남모르게 삼켰던 설움도

이제는 흩어졌고,

나는 사람 곁을 지키는 바른 숨이 되어

여기 머무르고자 한다.


이곳에 발 디딘 이들이

무탈하길 바라고,

이곳을 지나치는 이들도

허락받은 자로 살길 바라노라.


나를 부른 소리가 맑았기에

응하였으며,

내 뜻이 이 자리에 닿았으니

이제 나는 이 터의 주로서

삶을 지키며,

잠든 기운을 밝히리라.


이제 이곳은

비어 있지 않다.

나는 여기 있다.

나는 너희를 살필 것이다.


터주로 온 혼령이 보살의 입을 빌어 자신이 왔음을 선언했다.

이에 맞춰서 점점 악사들의 장단이 고조되고, 빨라지며 더욱 흥겨워진다.


"흥이 나는 날이구만! 신이 나는 날이여잉! 복 터진 날이지 뭐여! 다들 신나게 즐겨보자고~!"


무아지경 속에 보살이 내뱉는 말에 굿판에 참여한 이들이 정신없는 장단과 춤사위를 선보인다.

결국 절정에 이른 굿판은 악사들의 마무리로 점차 가라앉으며 분위기를 정돈시킨다.


모든 신력을 쏟은 보살이 자리에 살포시 앉아서 눈을 감자, 법사가 손짓으로 병사들을 가리켰다.

그러자 악사들과 도움을 주던 처자들이 자세를 정돈시키고 마무리 인사를 건내며 굿을 마무리한다.


"자, 남은 음식들은 모두 나눠 먹으면 됩니다."


법사가 박수를 치며 말을 하자, 아주머니들이 제삿상에 올라간 음식을 소분하여 접시에 담아 병사들에게 나눠준다.


"많이들 드세요. 막걸리도 드시고. 많이 준비해왔습니다!"


사람들이 종종 굿은 비싸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무당이 정말 손해보면서 해준다고 말을 해도, 부르는 금액을 보면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러나 그 돈들은 대부분 보통 과한 음식과 악사들, 도우미들에게 돌아간다.

만약 여기서 무당이 자신의 잇속을 챙기려고 웃돈을 얹는다? 그럼 사람들이 감당하기 힘든 금액으로 올라가버린다.


허주 잡신을 모시면서 이런 점을 악용하여 제 한몫 챙기려는 이들 때문에 제자의 길을 걷는 무속인들까지 싸잡아 욕을 먹으니,

이들이 사이비나 허주를 보면 쌍욕부터 내뱉는 것이 당연하다면 당연했다.

굿판 뿐이겠는가. 비방을 친다면서 돈을 요구하고, 아무런 효과도 없는 부적을 팔아대고, 심지어는 하지 말아야할 짓까지 해준다면서 돈을 받아대니.


"이제 남은 건 이 허주 놈을 잡아 족치는 것인데요."


어느새 방울을 꺼내든 무녀님이 병사들의 면면을 살피며 말했다.


"차사를 모시는 무녀에, 장군을 모시는 법사에, 이 지역 산신을 모시는 보살이 왔습니다. 터주까지 모신 이 자리에 감히 왔겠습니까?"


"섣부른 애송이거나, 범죄자의 심리면 올 수도 있잖아요. 범죄자는 항상 범죄 현장에 다시 나타난다면서요."


"하하. 일리 있습니다."


눈에 띄기만 하면 당장에 요절을 낼 분위기였기에 적당히 맞장구를 치고는 행보관에게 다가갔다.


"행보관님."


"아, 법사님. 굿판을 처음보는데, 참 대단하군요."


"이건 저기 무녀...가 아니라. 병사의 누님이 데려온 분들도 한몫했습니다. 아름다운 분들이 도와주니 더 신명나는 굿판이 되었지요."


"허, 참. 왜 포대장님이 문화체험행사라고 했는지 알겠습니다. 정말 그러네요."


"실제로 예술고등학교에서는 이런 굿놀이를 전통예술로 배운다고 하더군요. 저기 대금을 연주한 여성분도 예술고 출신이라고 합니다."


"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네. 이제 예전처럼 귀신이 보인다거나 이러진 않을겁니다. 다만 이전에 말씀드린대로 주기적인 정성을 보여주셔야합니다."


그러자 행보관이 고개를 끄덕이며 걱정말라는 듯이 말했다.


"어차피 새해나 추석 때 제사를 지내니, 그것들을 겸해서 하기로 했습니다."


"네. 그래도 상관은 없을겁니다. 좋은 터주신이 오셔서 크게 까다로울 일은 없을겁니다.

이제는 이 나무가 말하자면 옛날 서낭당이 된겁니다. 오색천을 두르진 않겠지만 이 앞에서 주기적으로 제사를 지내면서 귀한 나무라고 인식만 시켜주시면 됩니다.

터주신이 깃든 나무라 잘 자랄거고요. 혹시라도 이 나무를 베어야 할 일이 있으면 신을 옮기는 작업을 해야하니까, 만약 그럴 일이 있으면 이쪽으로..."


품에서 명함을 여러장 꺼내어 행보관에게 건내주었다.


"그럼, 이제 된겁니까?"


명함을 받아든 행보관이 한시름 놓은 표정을 짓자, 무녀가 다가왔다.


"근본적인 원인은 아직이요. 이놈을 때려잡아야하는데 보이질 않네요?"


"네? 누굴 말씀하시는 겁니까?"


"저쪽 부대로 넘어갔다는 병사요. 그놈을 잡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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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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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202.8)

    슬슬 해결되는 것인가 아니면 뭔가 굴곡이 더 있을까 기대되네
    잘 먹고 간다

    06.05 13:38:02
  • ㅇㅇ(121.145)

    배부르다 하지만 나는 배고프다 더 줘

    06.05 14:54:21
  • ㅇㅇ(223.39)

    왔다 내 야동
    오늘도 진짜 ㅈㄴ재밌네 요즘 이거만기다린다
    잘보고감

    06.05 19: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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