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편, 달라스 라이프

여름휴가와 여름방학이 다 끝나갈 무렵 늦은 휴가를 보내며 아이들을 데리고 '진위천 유원지 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평택시민들에게 특별 할인 금액을 적용하고 나니 우리 5가족 20,000원에 하루의 즐거움을 맡겨봅니다.

취사는 금지 맞고요~ 음식을 싸와서 먹는 건 가능하니까 참고하세요!!

올해 유난히 잘 입고 다니는 냉장고 바지에 청재킷을 입은 큰 딸은 완전 복고풍 패션이에요.

'징검여울' 건너 물놀이장으로 향합니다.

비주얼 참~ ㅋㅋ

부지런한 우리 가족!! 1등은 아니지만 아직 물놀이 시작 전이라 천천히 사진 찍으며 여유 부리고 있어요.

물 깨끗하고 뜨거운 태양은 구름이 가려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는 거죠.

짜잔~~ 변신 완료!!!

장난꾸러기~

둘은 평생 친구예요!!

수영장에서 절대 물에 안 들어가려는 특수부대원들~

45분 수영 15분 휴식!! 시간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야외수영장에 흐린 날씨는 축복의 선물이에요~

 심심해서 장난도 쳐보고~ ㅋ

아빠 키를 훌쩍 넘어서 185cm를 향해~~

저 뒤에 케이티가 집사람 생일선물 사준 의자 가져왔더니 자세 나오네요.

누구네 가족이야? 보기 좋아~~ 흐흐

케이티 땡큐!!!

안경 벗으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작은 딸!! 어릴 때 이 표정 짓던 모습이 떠오른다.

준비해 간 핫도그와 만두로 배를 채우고~

자세 나오게 시원한 커피 한 잔 정도 마셔주는 센스!!!

멋있어~

너도~~ ㅋ

물에 들어가지 않아도 좋아~~ 이렇게 쉬는 게 장땡이죠.

예쁜 작은 딸!!

코스트코에서 산 치즈케이크도 먹어주시고..

물에 좀 들어갑시다.

역시 큰 딸이 합류하니 그림이 제대로 나오네요~

주인들은 물에서 놀고.. 자리를 지키는 신발들..

오후가 되니 입장객들이 제법 늘어가고~

그래~ 물에 들어가니 시원하지?    뭐?? 춥다고??

내 사랑하는 가족!!

운동신경 뛰어난 세 사람 수영 연습을 해보는데..

특별히 가르쳐 준 것도 없는데 작은 딸과 슬우는 제법 수영을 잘하네요.

제대로 배우면 꽤 하겠는걸~~

휴가 첫날!!

멀리 여행 가는 계획은 모두 접고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비용에 고효율을 노리자며 찾았던 진위천 야외수영장에서의 하루~

굳이 멀리까지 떠날 필요 없이 근처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증명해 보았어요.

매년 여름휴가 때는 꼭 한 두 번 찾아갔던 진위천 야외수영장을 올해는 한차례밖에 다녀오지 못했는데

내년에는 시간 나는 대로 자주 들려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야겠어요.

25일 폐장한다는데 한 번 또 갈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