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내가 썼던 글을 보며 느꼈던 점들을 간만에 주저리주저리를 해보려고 합니당 ㅎ
640 받기 전 덜덜 떨면서 불안하던 내 모습
풀배받고 결과가 걱정되서 죽을동살동하던 내 모습
640받고 엥?? 하면서 기뻐하던 내 모습
첫 데포맞고 처음 거울을 제대로 보던 내 모습
거울을 똑바로 보고 얼굴도 구겨보고 웃던 내 모습
가족에게 커밍아웃한 이야기
친구에게 커밍아웃한 이야기
여러가지 아재개그
회사에서 있었던 가끔은 웃겼고 가끔은 웃지못할 이야기들
우연히도 2024년 6월 이맘때쯤 2023년 6월의 갤러리를 보며 1년 뒤 미래의 내 모습이 궁금하다며 챈질을 하던 내 모습
2024년 6월의 나에게 말해주고 싶어
머리는 이제 등까지 내려왔고 몸선도 더 가다듬어졌어.
나는 충분히 이뻐졌어.
너 하얀색 옷이 더 잘어울리더라.
10월에 스파오에서 보이는 바람막이 꼭 사. 너한테 잘 어울려. 구매하기까지 다른 매장 둘러보면서 한시간이나 고민하는데 그거 너한테 정말 잘 어울려.
일본가서 밝은 회색 와이드진도 꼭 사고... 그거 통기성도 좋고 얇고 시원하고 좋다고 두벌 더 사오겠다고 비행기표 다시 알아보고 있더라...
우울했었고 그럼에도 웃었었던 내 모습
인사이동되서 업무 적응하느라 고생하던 내 모습
여기에도 풀지 못할 민폐 끼친 내 모습
이제 쥐똥만한 정보 조금 알았다고 정보글 쓰고 뿌듯해하는 내 모습
만두를 왕창 먹고 3주 뒤 다이어트 하겠다는 내 모습
2025년 신년을 맞이하는 내 모습
점차 줄어드는 글 빈도
보면서 많은 감정이 들더라구
나도 성숙해지고 있구나 나아지고 있구나
예뻐지고 있구나
확실히 2년 전이랑 지금이랑 딴판이 되긴 했구나!
뿌듯하네잉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