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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책상 위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단연 믹스커피다. 진한 커피 향과 달콤한 맛, 그리고 간편함까지 갖춘 믹스커피는 하루에 한두 잔은 물론, 많게는 네다섯 잔 이상 마시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문제는, 이 믹스커피가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는 점이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습관처럼 마시는 이 한 잔이 ‘몸 안에서 질병을 만드는 과정’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믹스커피의 문제는 단순히 설탕이 많다는 차원이 아니다. 그 속에 포함된 경화유, 인공크리머, 합성향료, 카페인 등이 체내에서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특정 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지금부터 믹스커피를 매일 섭취할 때, 체내에서 어떤 질병 위험이 실제로 높아지는지 그 구체적 기전을 중심으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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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뇨병 – ‘커피’가 아닌 ‘크리머’가 혈당을 공격한다

믹스커피의 문제는 단순히 달다는 데 있지 않다. 설탕만큼이나 위험한 성분은 바로 인공 크리머다. 크리머는 일반적으로 식물성 유지에 수소를 첨가해 고체 형태로 만든 ‘경화유’로, 이 과정에서 생기는 트랜스지방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는 주요 인자다. 트랜스지방은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을 손상시키고, 인슐린 분비량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말초 세포의 수용체 반응을 둔화시킨다.

결과적으로 믹스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은 혈당 조절 능력이 점점 약화되고, 초기에는 공복 혈당 상승, 이후에는 당화혈색소 증가로 이어지면서 제2형 당뇨병 위험군으로 진입하게 된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믹스커피를 마시는 시점이 대체로 ‘공복’이거나 ‘식사 직후’라는 점인데, 이는 혈당의 급상승과 급강하를 유발해 대사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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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방간 – 커피는 간을 살리지만, 믹스커피는 간을 망친다

일반적인 블랙커피는 간 기능 개선과 지방간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믹스커피는 정반대다. 크리머에 들어 있는 트리글리세라이드 유사 지방과 첨가당은 간 내 중성지방 축적을 촉진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간은 체내 독소와 대사산물을 해독하는 장기이지만, 지속적으로 과당과 트랜스지방에 노출되면 지방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오히려 지방을 저장하게 된다. 믹스커피를 매일 두세 잔 이상 마시는 경우, 이 효과는 축적된다. 간 수치(AST, ALT)가 꾸준히 상승하는 사람이라면, 술보다 믹스커피를 먼저 의심해야 한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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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심혈관 질환 – 혈관 내피세포를 공격하는 트랜스지방의 위협

믹스커피 한 잔에는 적게는 0.3g, 많게는 0.6g 이상의 트랜스지방이 포함되어 있다. 이 수치는 식품표시법상 표기상 ‘0g’으로 표기될 수 있는 수치이지만, 하루 2~3잔만 마셔도 WHO 권장량(하루 1g 이하)을 초과하게 된다. 트랜스지방은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이중 작용을 하며, 심장과 혈관을 위협하는 주요 인자로 작용한다.

특히 혈관 내피세포의 기능을 억제해 동맥경화 초기 변화를 촉진하며, 혈소판 응집을 유도해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같은 급성 심혈관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고혈압이 있거나 고지혈증 약을 복용 중인 사람이라면, 믹스커피는 단순한 유혹이 아니라 명확한 위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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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골다공증 – 인산염과 카페인의 조합, 칼슘을 빠져나가게 만든다

믹스커피에는 인산염이 첨가된 인공 크리머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인산염은 식품의 풍미를 높이고 유통기한을 늘리는 데 도움을 주지만, 체내에서 칼슘과 결합해 배출을 촉진시킨다. 여기에 카페인이 함께 작용할 경우, 칼슘의 신장 배설을 더욱 촉진하며 뼈 속 칼슘 저장량을 감소시킨다.

특히 중년 여성이나 고령층은 폐경 이후 뼈의 재흡수 속도가 빨라지는데, 이 시점에서 믹스커피를 자주 마시는 것은 골밀도 저하와 골절 위험 증가로 직결될 수 있다. 골다공증은 단기간에 나타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믹스커피로 인한 체내 미세 변화가 수년에 걸쳐 누적된 뒤에야 눈에 띄는 결과로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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