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괴담] 이상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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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3.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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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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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saaya1217

45: :02/03/17 14:34 ID:

내가 학생이었을 적 얘기야.

같은 세미나에 마음이 잘 맞는 친구가 있었어.

어째선지 잘 맞는 친구였고, 자주 한 잔하러 가는 그런 사이였어.

그러던 어느 날, 걔가 어쩐지 진지한 얼굴로 나한테 말을 걸었어.

[이상한 게 찍혔어…]

걔가 말하길, 저번주 술자리에서 찍은 사진 속에 이상한 게 찍혔다는 거야.

바로 보여달라고 부탁했는데 걔는 어째선지 주저했고

좀처럼 그 사진을 보여주려고 하지 않았어.

그 일이 있고 3일인가 4일 후, 걔는 더 심각한 얼굴로 기분이 다운되어 있었어.

눈에는 다크서클까지 생겼고 얼마 동안 제대로 잠을 못 잔 건 일목요연했어.

분명 그 사진이 원인인 거겠지.

그렇게 생각한 나는 그때 끓어오르는 안 좋은 예감을 억누르고

걔한테 그 사진을 보여달라고 다시 부탁해봤어.

[…알았어.]

뭔가를 결심한 친구는 드디어 그 사진을 보여주겠다고 해줬어.

진짜 봐도 되는 건가?

내 입으로 부탁했으면서 그 사진을 본다는 것에 대한 불안은 여전히 내 몸을 감싸고 있었어.

어쩐지 기분이 안 좋아졌어.

걔네 집에서 그걸 보기로 약속을 하고 서로 헤어졌어.

46: :02/03/17 14:36 ID:

그날밤. 걔 아파트를 찾아갔어.

딩동―

몇 번 초인종을 눌러도 친구는 나오지 않았어.

방 안 불은 켜져 있는데.

자는 건가 싶어서 문고리를 잡았어.

철컥

열려 있어.

좁은 집이기 때문에 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본 순간 집에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수 있어.

걔는 집 문을 열어둔 채 집을 비운 상태였어.

47: :02/03/17 14:38 ID:

괜찮겠지…

이렇게 생각하면서 집 안에 멋대로 들어갔다가 친구 책상 위로 문득 시선을 줘봤어.

책상에는 재떨이가 있었고, 타다 남은 찌꺼기가 남아 있었어.

이때, 이유는 모르겠지만 짓눌릴 것 같은 엄청난 불안감에 휩싸였던 게 지금도 기억이 나.

그 타다 남은 찌꺼기는 다 타버려서 뭐가 찍혀 있었는지까진 판단할 수 없었어.

그리고 그 다음, 책상 밑에 사진 하나가 떨어져 있는 걸 발견했어.

그리고 그 사진에는 이상한 게 찍혀있었어.

친구 얼굴이 비틀린 것처럼, 짜부되어 있는 거야.

무시무시했어.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그 자체였어.

이젠 그 집에 1초라도 있을 수가 없었어.

친구는 그 날을 기점으로 행방불명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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