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yder2019さんによる写真ACからの写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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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2009/08/21(金) 17:53:21 ID:5JsX+ABe0
딸이 3살쯤 됐을 때, 좀 큰 중고차를 샀어.
나도 딸도 엄청 좋아하며 큰 차를 즐겼어.
하지만 몇 주 지났을 즘, 달이 차에 타려고 했을 때 갑자기 엉엉 우는 거야.
[왜 그러니?]
[오빠가 화를 내.]
[그런 오빠는 아무 데도 없는데?]
[저기 앉아있는 오빠가 째려봐.]
딸은 아무도 타지 않은 맨 뒷좌석을 가리켰어.
소름이 돋았지만 2열에 딸을 안은 채 타고 괜찮다고 말했어.
딸은 말했어.
[응, 이제 화 안 났나 봐.]
그 일이 있고 몇 번 차를 타는 걸 거부하는 일이 있었어.
그 오빠는 있을 때와 없을 때가 있고
있어도 웃고 있을 때와 화가 나 있을 때가 있는 것 같았어.
어느 날, 그 당시 살던 맨션에서 뒹굴거리고 있었을 때,
딸이 갑자기 엉엉 울기 시작했어.
[오지마아아아]
[왜 그래?]
딸은 그 차에 있던 오빠가 집으로 온다고 했어.
그 얘기를 들은 나는 무서워졌지만 딸을 진정시켜야겠단 생각에
[여긴 집이니까 괜찮아.]
이렇게 달랬어.
[벌써 현관까지 왔어! 무서워! 화났어!]
[들어오려고 해애애애애!]
딸은 몸부림칠 정도로 크게 울었어.
솔직히 나도 너무 무서웠지만 현관에 가서 소리쳤어.
[이 녀석! 어지간히 해! 들어오지 마!]
솔직히 눈물이 쫌 나왔어.
[괜찮아! 엄마가 지켜줄 거야!]
닫혀있는 현관을 보며 엉엉 우는 딸을 끌어안고 떨고 있었어.
평소에도
[천장 구석에 할머니가 있어.]
[오늘은 아저씨가 왔어.]
이런 식으로 그런 게 보이는 것 같은 딸이었지만
그 오빠에 대한 공포는 정말 장난 아니었어.
집에 있는 소금을 현관에 뿌리고 위협하듯이 큰소리로
[들어오지 마! 우리 딸 울리지 마!]
이렇게 계속 소리를 질렀어.
현관에서 떨어진 방에서 딸을 안고 남편이 오기를 기다렸어.
1시간이 지나고 딸이 [이제 갔나 봐.] 이렇게 말했고
안심이 돼서 눈물이 나왔어.
친척 소개로 보이는 분께 상담을 해봤는데
그 차에는 오빠(초등학교 고학년 정도)가 타 있다고 했어.
그리고 어린 딸이랑 같이 놀고 싶은 것 같다고 했어.
매일 같이 놀고 싶은데 왜 차에 안 오냐고 화가 났대.
맨션 집까지 온 건 좀 경계해야 하기 때문에
모리시오를 하라고 했고 차에 귀여운 인형을 태우라고 했어.
*모리시오
하라는 대로 하자 1개월이 지났을 즘에는
딸도 평범하게 차를 타게 됐고 오빠에 대한 얘기도 안 하게 됐어.
얘기는 여기까지야.
당시에는 너무 무서워서 그저 필사적이었던 기억이 나.
맨션 현관까지 왔던 건 그때 한 번뿐인데
가까이 왔다면서 무서워했던 건 몇 번 있었어.
지금 딸은 6살이 되었고 이제는 보이지 않나 봐.
오빠에 대한 기억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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