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괴담] 생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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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1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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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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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saaya1217

122: :2012/09/01(土) 17:33:01.50 ID:+Yt4RCAp0

지금 현재 진행중인데 새끼들아 나 좀 구해줘

반년 쯤 전에 일 마치고 차로 집까지 가는 중에 사고 현장을 맞닥뜨렸어

아~ 이건 못 살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큰 사고였기 때문에 지금도 기억이 남아 있음

이게 계기인지는 모르겠는데

그 사고현장을 보고 몇 주일 지난 휴일, 아이랑 방에서 놀고 있었을 때

문 쪽이 보이게 몸을 옆으로 두고 있었는데

뭔가가 문을 가로지르는 느낌이 들었어.

그 직후 아이가 귀신, 귀신, 이러면서 문 방향을 가리켰어.

(우리 애는 무서운 거, 예를 들자면 만화에 나오는 요괴나 괴수 같은 걸 보면

자주 귀신, 귀신 이렇게 말함)

그때는 무서웠지만 기분 탓이겠지 (그렇게 생각하고 싶음) 이렇게 생각했고

애도 노는데 푹 빠졌기 때문에 잊어버리기로 했어.

그 일이 있고 몇 주 후 씻고 나와서 거실에 가려고 그 방을 지나치려 했을 때,

문에서 거울이 보이는데 거길 슬쩍 보니까 몸은 나고 얼굴만 여자처럼 보인 거야.

어? 방금 그건 뭐지?

다시 거울을 확인해봤지만 원래대로 돌아와 있었어.

아내에게 그 얘기를 하니까 다음 날 그 거울을 버렸어.

그리고 또 몇 주 후, 전날 술을 많이 마시기도 해서 목욕을 안 하고 자 버려서

아침에 샤워를 하려고 했는데 욕실에 들어가서 샤워를 하고 있자

아내가 전화가 울리고 있는 자기 폰을 들고 욕실 문을 열었어.

[아침부터 전화 하지마.]

아내가 이러길레 뭔 소리지 싶어서 폰을 확인해보니

내 이름이 떠 있는 거야.

[잠깐만, 나 지금 욕실에 있는데 어떻게 전화를 하냐고.]

내 말에 아내도 정신을 차렸어.

[아, 그치. 그럼 이거 누구지?]

내가 알고 싶다고, 내심 이렇게 생각했지만

모르는 건 모르는 거고 쫄보인 우리는 전화를 받지도 못하고

그대로 끊음 버튼을 연타한 후 이 일은 무사히 끝이 났어.

123: :2012/09/01(土) 17:33:53.89 ID:+Yt4RCAp0

그리고 아내가 지인 중에 영감이 강한 사람이 있대서 봐달라고 하니까 생령이 있다는 거야.

생령이 제일 위험한 거 아니냐니까 지인 왈, 이 생령은 그렇게 나쁜 령은 아니래.

지금까지 귀신 같은 건 안 믿고 살았고 생령 같은게 말이 되나www 이렇게 생각하고 있든 오늘

회사 동료한테 전화가 왔어.

일하는 중이기도 해서 바로 받지는 못했기 때문에 내쪽에서 다시 걸었어.

「너 요즘 주변에서 무슨 일 있지 않아?」

뭐, 이런 저런 일은 있지만 설명하는 것도 귀찮아서 딱히 없다고 무슨 일이내고 물으니까

동료가 화장실을 갈 때 회사에 세워둔 내 차를 봤는데

누가 내 차 안에서 손을 흔들고 있었다는 거야.

처음에는 아, 일 끝나서 일찍 퇴근하는구나 싶었다는데

분위기가 이상했대.

팔이 가는게 여잔가? 와이프를 데려온 건가?

이렇게 생각하면서 가까이 가보니까 갑자기 사라졌대.

그후 회사에서 난리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소란이 일었대.

그리고 일단 차 주변에는 소금은 쌓아뒀으니까 신경 쓰지 말래.

아니 오늘 차 타고 집에 못가잖아요www

내일 가족이랑 나갈 예정이 있는데 어떡하냐고www

누가 진짜 좀 구해줘

124: :2012/09/01(土) 17:47:07.78 ID:i1Noq53M0

짐작가는 바가 있잖아?

기둥서방새끼

126: :2012/09/01(土) 18:42:58.66 ID:i1Noq53M0

와이프는 짐작가는 바가 없대?

남편이나 아이를 부러워하는 친구라든가 ㅇㅇ

127: :2012/09/01(土) 23:53:58.22 ID:oUEYdeB4O

니들 좋을대로 씨부리고 있는데 진짜 무섭다고

와이프한테 오늘 있었던 일 전화로 말하고

회사에서 하루 묵기로 했는데 앞으로 어떡하지www

지금이면 술도 마셨고 차에 뭐가 나오든 상관 없으니 차에 타볼까 싶었는데 역시 못 타겠음www

아니 ㄹㅇ 진짜로 평정심은 아니지만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라도

www이거 안 붙이면 정신 맛 갈 것 같음www

방탈일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폰이고 스레 검색할 여유도 없으니

누가 간단한 제령 방법 좀 알려주라

아니 귀신 같은 건 없고 니들이 멋대로 망상한 거라고 용기 좀 줘www

[이후 122의 레스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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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풀렸는지 궁금한데 찾아봐도 후기 같은 게 없네요

ㄹㅇ 이런 경우가 제일 억울하다고 해야 하나 어떻게 할 도리가 없는 거죠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고 어디 이상한 데 간 것도 아닌데

평범하게 살다가 갑자기 뭐가 붙게 되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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