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괴담] 이상한 F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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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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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2006/07/12(水) 23:08:47 ID:IgICwPv70

나는 파견사원이라서 지금은 모 기업의 작은 영업소에서 사무원으로 하견을 왔어.

그 영업소 얘기인데, 저번주 말부터 이상한 FAX가 와.

그 FAX는 송장도 없고 기분 나쁜 그림만 그려져있어.

그리고 1시간 쯤 후에 한번 더 같은 게 왔어.

잘못 온 걸지도 모르지만 중요한 걸지도 몰라서

헤더 번호에 전화를 해봤어.

하지만 FAX 전용인지 연결이 안 됐고, 잘못 온 거라고 생각하고 FAX를 다시 보냈어.

답장은 안옴.

월요일 출근하니까 또 같은 FAX가 2장 와있었어.

근데 다시 한 번 2장을 비교해보니까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이었어.

애매하게 눈 방향 같은 게 바뀌고 그랬거든.

상사한테 보여주니 장난이겠지 하길래 또 버림.

그후 그날에 1장 더 왔고, 어제 2장, 오늘 1장이 왔어.

기분 나쁘고 매일 오는지라 본사에 보고하기로 했나봐.

그 FAX는 지금은 버리지 않고 직접 상사한테 넘기게 됐어.

FAX를 담당자한테 건네는 것도 잡무 중 하나라서 올 때마다 슬쩍 보고 있는데

조금씩 그림이 변하는 것처럼 보여.

아마 전부 합쳐서 책 넘기듯이 넘겨보면 잘 알 수 있을 거 같은데

적어도 그림에 그려진 여자애의 시선과 손은 올 때마다 조금씩 달라.

여사원은 왕언니뿐이고, 게다가 나는 파견인지라 눈칫밥을 먹기 때문에

이 얘기를 할 사람도 없고, 답답해서 여기에 써봤어.

그건 대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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