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괴담] 전염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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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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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1/2 :2008/06/01(日) 16:27:57 ID:QmWsEZPY0

옛날에 내 친구한테 이상한 메일이 왔어

글은 선명하게는 기어기 안나.

대체적으로 내용이 기억나는 정도임.

분명 이런 식이었어↓

저는 유령입니다. 지금부터 당신을 저주합니다.

당신은 지금부터 3시간 안에 어떠한 불행을 겪게 됩니다.

그 후 2시간 동안 당신의 가족이 어떠한 불행을 겪게 됩니다.

그 후 2일 안에 당신은 다칩니다.

그 후 1주일 안에 당신의 가까운 사람이 죽습니다.

그 후 1개월 안에 당신은 죽습니다.

이 저주는 절대 풀리지 않습니다. 당신은 죽을 운명입니다.

이런 메일이 왔었어.

어차피 어디 스팸이겠지 싶어서 방치했다는데

그 후 2주일이 지났을 즘인가, 점심 먹으려고 주전자로 물을 데우고 있었다는데

갑자기 주전자가 떨어졌대.

그리고 걔한테 뜨거운 물이 가볍게 쏟겨서 화상을 입었어.

그 일이 있고 30분 쯤 지난 뒤, 걔한테 전화가 왔어.

걔는 모자가정인데, 자립한 후에 걔네 어머님은 혼자 사셨는데

마침 친척이 그 집에 갔다가 그 어머님이 쓰러져 있는 걸 발견했대.

504: 2/3 :2008/06/01(日) 16:40:59 ID:QmWsEZPY0

걔는 겁을 먹고 2일 정도 집에 틀어박혀있었다고 해.

하지만 엄마가 걱정돼서 엄마가 쓰러진지 1일 지난 후 병원에 갔어.

자전거로 병원에 가는 길 도중에 꽤 긴 언덕이 있는데,

거길 내려가고 있다가 갑자기 브레이크가 걸려서 앞쪽으로 쓰러졌는데

잘못 부딪혔는지 발을 접질러서 엄청 부어있었다고 해.

그리고 병원에서 나한테 전화를 했어, 걔가.

그 메일 대한 얘기를 하고는

「어떡하지, 엄마 죽을지도 몰라.」

이러더라고.

내가 왜 쓰러지셨냐고 물으니 걔는 이렇게 말했어.

「가벼운 빈혈이래. 근데 내버려두면 심근경색 같은 거 일으킬지도 몰라.」

「어떡하지, 4번째 경고 『가족이 죽는다』 이거야, 어떡해.」

걔는 그런 농담을 하는 놈도 아니라서 제령받으러 가자고 한 후

메일을 저장해둔 노트북ㅇ르 가지고 제령을 받으러 갔어.

그래서 제령해주는 사람한테 그 메일을 보여줬는데 그 사람이 [어?] 이러더라고.

내가 왜 그러냐고 물으니까 뭐가 첨부되어 있대.

친구는 그걸 몰랐었나봐, 그래서 그 첨부파일을 확인해봤어.

그러자 무슨 동영상 파일이 열리더니 무슨 터널 같은 곳이 나왔어.

어스름하고 기분 나쁜 동용상인데, 끄려도 해도 꺼지질 않는 거야.

고오오오―…이런 땅울림 같은 소리가 스피커에서 들렸어.

그리고 스윽―…하고 뭔가가 안쪽에서 다가왔어.

응시하고 있자 그거, 얼굴이더라고. 얼굴.

그게 안쪽에서 다가오고 있었어.

천천히 다가오는 것처럼 보였지만 소리로 봐서는 상당히 빨랐어.

점점 얼굴이 다가오다가 드디어 화면 가득 찼어.

와 ㅅㅂ 그 얼굴은 기억나지 않아.

떠올리고 싶지도 않아.

남잔지 여잔지도 모르겠어.

그 후 화면에 블루 스크린이 뜨더니 마음대로 전원이 꺼졌어.

505: 3/3 :2008/06/01(日) 16:59:15 ID:QmWsEZPY0

일단 제령을 받았는데 제령이 됐는지 어떤지 잘 모르겠대.

일단 집에 가서 그 동영상을 다시 한 번 보려고 했는데…

없더라, 그 파일이.

첨부된 파일을 켜도 이상한 영어랑 깨진 글자가 나열되어있는 파일만이 남아 있었어.

아무리 하드 디스크 안을 뒤져봐도 없었어.

[없어. 아무리 찾아봐도 터널 동영상 같은 건 없어.]

내가 그렇게 말하자 친구는 고개를 갸웃거렸어.

[뭔 소리야? 아까 그 동영상에선 계속 이상한 불경 같은 게 나오기만 했잖아.]

이상하네, 이렇게 생각하면서 그대로 집에 갔는데

집에 와서 컴퓨터를 켜니까 메일이 와있는 거야.

친구가 보낸건가 싶었는데 걔는 용건은 전화로 끝내는 타입이고,

적어도 친구 중에서 메일을 보내는 놈은 없어.

누가 장난 친건가 하고 메일을 확인해보니 내용이 장난 아니었어.

이해할 수 없는 영어랑 깨진 글자의 나열.

그때 등골이 얼어붙었어.

어디서 봤다 싶었더니 그 첨부 파일에 있었던 그거였어.

(좆됐다!)

진심으로 그렇게 깨닫고 컴퓨터 선을 뽑았는데 꺼지질 않았어.

안 볼거야, 이렇게 생각하면서 눈을 피해도 화면이 눈에 들어오고 말아.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 동영상 파일이 열렸어.

새까만 화면이고 중앙에 점 하나가 있을 뿐이야.

(걔가 봤던 거다!)

친구가 말했었던 거랑 완전 똑같은 거였어.

그 후 스피커가 부들거렸어.

중얼중얼중얼,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불경 같은 게 나왔어.

깨닫고 보니 컴퓨터는 꺼져있었고, 메일도 저장되어있지 않았어.

그후 1개월이 지나도 친구네 엄마나 가족은 죽지 않았고 아무 일도 없었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그건 [전염 메일] 같아.

전염원을 연 사람에게는 그 불행이 실제로 일어나고,

첨부된 파일을 본 본인에게는 불경 영상, 주변 사람에게는 터널 영상을 보게 돼.

그리고 터널 영상을 본 사람은 또 전염원 메일을 보게 되고,

또 그걸 본 사람은―――이런 식이라고 생각해.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그 제령사 분이 그 일이 있고 2개월 후 죽었다는 거야.

무엇보다 그 메일이 나한테 왔고,

그걸 보여준 지인이 같은 일을 겪었다는게 가장 큰 근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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