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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시스임모바일에서 작성

사랑해(223.39) 2025.05.31 09:40:27
조회 386 추천 1 댓글 39
														

진지하게 성별이 잘못된 것 같아서

상담도 받고 병원도 가고 심사숙고해서 트랜지션한 경우는

결과가 얼마나 잘됐든 못됐든 인정하는게 맞다고 봄

그리고 인간으로서 존경스럽기 때문에 친해지고 싶음


그런데 반대 성별로 살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강해서 수술까지 한 경우는 아직 마음이 복잡함

본인 선택이긴 하지만 그게 건강하고 바람직한 방향인지는 답을 선뜻 못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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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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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나얀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살고싶어서 하는고라는게 아이러니긴 하지

    05.31 09:41:45
    • ㅇㅇ(223.39)

      그건 사람들이 지정성별에게 기대하는 사회적 역할이 좆같아서임?

      05.31 09:45:44
    • 김나얀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그런거라기보다 단순히 내 신체에 관한 괴리감과 연계되는 불쾌함 이게 합쳐져서 남자로서 살아가는 나는 정말정말 미래가 그려지지않아 살고싶지도않고

      05.31 09:47:29
    • ㅇㅇ(223.39)

      생각보다 애매한 문제긴 하네

      05.31 09:49:33
  • ㅇㅇ(106.102)

    시스 아닌데 ㅋ시스인척

    05.31 09:45:29
  • 아야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첫 두문단 말차이 이해가 안 되네요 머가 다른거지 같은거 아닌가 - dc App

    05.31 09:47:00
    • ㅇㅇ(223.39)

      '난 여자인데 왜 여기에 있는 거지?'와
      '내가 여자는 아니지만 남자로서의 삶을 도저히 살 자신이 없다'의 차이일듯?

      05.31 09:48:46
    • 아야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ㅇㅇ(223.39) 아~ 저도 동의해요 두번째 경우는 트랜지션하면 안 되고 한다면 후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해요 트젠 좋게 봐줘서 고맙네요 :) - dc App

      05.31 09:49:47
    • ㅇㅇ(223.39)

      념글 중 이 글에 깊이 공감합니다. 앨라이라고 생각했지만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부 사례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https://m.dcinside.com/board/tg74/127510

      05.31 09:52:10
    • 아야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ㅇㅇ(223.39)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례란 두번째 문단같은 사람들을 의미하나요? - dc App

      05.31 09:54:02
    • ㅇㅇ(223.39)

      맞습니다. 사회적 시선과 역할을 견딜 수 없는 문제라면 한 인간으로서 삶을 바라보는 관점과 사회구조에 변화가 필요한지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 아닐까요? 외모를 바꿔서 해결 될 어려움이 아닐 것 같습니다.

      05.31 09:59:33
    • 아야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ㅇㅇ(223.39) 음 이제 그런 분들은 이런 생각들을 주로 해요 예뻐지고 싶다, 예뻐져서 남자들한테 인기 많은 여자 되고 싶다, 남자들에게 대우받는 혜택 받고 싶다 이런 식으로 여자로서 누리는 특권(있지도 않으나 본인들이 만들어낸) 판타지에 빠진 사람들 그리고 남자로서 살기 힘드니까 지금 삶으로부터 도피하고자 선택한 사람들 주로 이런 생각을 갖는거 같아요 말씀하신 것들은 바꾸기가 아무래도 힘들죠 그리고 성이 있는 한 근본적인 성 차이에서 비롯되는 사회적 시선, 역할은 필연적으로 있을 수밖에 없어요 이 부분에서 진짜 트젠들이 불쾌함을 느끼죠 - dc App

      05.31 10:05:50
    • ㅇㅇ(223.39)

      말씀하신 부분에 저는 동의합니다. 기본적인 이용시설과 시스템이 일단 다르죠.
      성역할 수행도 그 범위가 넓기 때문에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은, 부당한 규칙에 저항하기 싫어서 지정성별을 버린다는 해석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성별이 주는 영향은 단순한 사상차이 정도가 아니고, 젠디포가 있다면 일상생활 자체가 지옥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5.31 10:14:21
    • 아야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ㅇㅇ(223.39) 음~~ 맞아요ㄱㅋㅋㅋ 전부.. 옳게 이해하고 계시네요..? 많이 알아보시고 당사자 입장에서 생각도 충분히 해주신거 같아요 시스 입장에서 트젠 이해하기 힘들텐데.. 놀라운데여 - dc App

      05.31 10:16:31
    • ㅇㅇ(223.39)

      좋아하는 사람이 트랜스젠더입니다.

      05.31 10:17:53
    • 아야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ㅇㅇ(223.39) 정말요?? ㅋㅋㅋㅋ 사귀는 사이신가요 아님 아직..? - dc App

      05.31 10:19:05
  • ㅇㅇ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근데 둘의 차이를 구분하는 기준이 머야?

    05.31 10:34:58
    • ㅇㅇ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아 위에 댓글에 써줬구나

      05.31 10:35:50
    • ㅇㅇ(223.39)

      내가 고민하는 게 바로 이 부분임. 디포에도 정도가 있다고 하면 이 경계가 굉장히 모호해짐. 그래서 그걸 구별하는 게 아니라 그저 그 사람이 사회 안에서 어떤 식으로 살아가길 원하는지에 문제가 될 만 한 부분이 있는지를 보는 게 핵심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음.

      05.31 10:37:47
    • ㅇㅇ(223.39)

      요약: 트랜지션을 문제삼는 게 아니라 트랜지션을 하고 나서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규제해야 할 수도 있겠다?

      05.31 10:40:35
    • ㅇㅇ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댓글 다 읽어봤는데 너무 어렵다ㅋㅋㅋㅋ 난 왜 남자로 태어났지? 라는 생각이 들고 이대로 살바엔 그냥 죽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 트랜지션을 시작하는게 맞는걸까? 이게 반대 성별로 살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강해서 그런걸까?

      05.31 10:55:35
    • ㅇㅇ(223.39)

      트랜지션 하고 나면 어떻게 살 생각임?

      05.31 10:56:58
    • ㅇㅇ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난 6개월 넘게 상담하고 f64 받았었고 이미 홀몬도 6년정도 했는데 내가 트랜지션 시작하기전에 저렇게 생각했어서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야

      05.31 10:57:20
    • ㅇㅇ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그 시절에 하고 나면 어떻게 살지까지 생각하고 시작한건 아니었어 그런 미래계획보다 당장 내가 죽을거같았거든

      05.31 10:58:06
    • ㅇㅇ(223.39)

      모르겠네, 나도.

      05.31 10:58:53
  •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 ㅇㅇ(223.39)

      모른 척 해줘

      05.31 10:45:13
    • ㅇㅇ(223.39)

      @ㅇㅇ(223.39) ㅋㅋ친절하네

      05.31 10:48:06
  • 사랑해1(125.244)

    조금 생각해봤는데, 반대 성별이 되고싶은거랑 반대 성별에 대한 강한 내적 동일시를 가진거는 많은 차이가 있는것같음 근데 이걸 측정하기가 쉽지않다는게 문제지. 나는 심지어 내적 동일시가 강하다고 해도 되도록이면 트랜지션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최후의 최후까지 안하는게 답이고,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 '필요한' 사람이 해야함.

    05.31 11:00:06
    • ㅇㅇ(223.39)

      이렇게 표현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필요하지 않은데 원한다는 이유로 하기에는 자해에 가까운 수술 아님? 그렇다면 그걸 원하는 이유를 살펴 볼 문제이지 덜컥 신체부터 훼손할 문제가 아니잖음? 트랜지션은 어디까지나 필요한 사람에 한해서만 치료라고 불릴 수 있는 것 같음. 근데 누가 이걸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지를 판단하기가 참 애매한듯.

      05.31 11:07:08
    • 사랑해1(125.244)

      옛날에는 '필요한' 사람을 위해 했어 분명히. 근데 요즘은 '원하는'사람에게 하고있고, 디트랜지셔너가 갑자기 증가한것도 그것때문이라고 봐야함. 자해에 가까운 수술 맞고 나중에 후회하고 자1살해도 "니가 좀더 생각했어야지 에휴 ㅉㅉ"하는게 요즘 의료계 태도임;; 진심으로 필요로 하는지를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최대한 노력은 해야하는데 요즘은 진단서없이도 호르몬 할수도 있고 진단 자체도 "니가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수준으로 떨어져서 진심 이거 사회문제라고 생각하고 수술 후 잘 살고있는 트랜스젠더로서 상당히 불쾌함

      05.31 11:11:34
    • ㅇㅇ(223.39)

      '니가 그렇다면 그런 게 맞다'고 쳐도 왜 트랜지션같은 대수술까지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본다면....비수술 트젠은 현존하는 가장 래디컬한 페미니스트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방금 들었다.

      05.31 11:14:38
    • 사랑해1(125.244)

      어떤 면에서 레디컬 페미니스트같은데?

      05.31 11:17:58
    • ㅇㅇ(223.39)

      외모로 성별을 정의할 수 없고, 염색체로도 정의할 수 없고, 그러므로 사회적 역할을 어떻게 수행하며 살아갈지는 전적으로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는 태도잖아. 그 모두를 차별없이 동등하게 대하라는 주장이고.

      05.31 11:20:28
    • 사랑해1(125.244)

      맞어 그런차원에서는, 근데 레디컬류와는 다른게 생물학적 성별을 젠더로 대체하려한다는점에서 다르다고 볼 수 있고 이게 좀 큰 차이지

      05.31 11:25:57
    • ㅇㅇ(223.39)

      그대로 나아가면 결국 생물학적 성별은 신체구조 말고는 의미가 없어지는 것 아님? 수염 난 여자, 고환 있는 여자가 있다면 성별 구분이 무슨 의미임? XX로 태어났어도 알아서 맨박스에 들어갈 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도 사회가 기대하는 여성성에 맞추지 않고 자기 젠더로 살아갈 수 있음. 또 사회는 다 동등하게 대해야 함. 페미니즘의 지향점 아닌가?

      05.31 11:32:03
    • 사랑해1(125.244)

      여기서 나오는 화두가 '비수술 트랜스젠더가 여탕에 들어가도 되는가'야. 젠더가 섹스를 대체한다면 여탕에 들어가는 기준도 젠더로 대체해야함. 너는 이걸 수긍할 수 있어?

      05.31 11:33:50
    • ㅇㅇ(223.39)

      극단적인 래디컬이기 때문에 그런 기본적인 사회구조와 너무 크게 안 맞는 문제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듬. 이분법적 성별 기반이 아닌 다른 구조의 안전보장이 필요한데 지금의 사회가 아무도 그걸 고민할 단계는 아닌 거지.

      05.31 11:36:20
    • 사랑해1(125.244)

      그럼에도 지금의 트랜스젠더 운동권에서는 비수술트랜스젠더 권리 주장하고있으니, 그들은 이미 이 화두를 진행중인거야. 사회는 물론 받아줄 수 없겠지. 나는 나 스스로가 트랜스젠더이면서도 신체적 성별을 완전히 무시하는 행위는 위험하다고 느끼고있어. 수술여부 기준은 필요하다고 생각해.

      05.31 11:39:12
    • ㅇㅇ(223.39)

      젠더ID주의(?)대로 공중시설을 이용할 때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태에서는 나도 동의함. 이분법적 성별 기준의 모든 규칙과 맞지 않아서 도저히 거기다 안전하게 집어넣을 수 없기 때문임. 소수의 사람을 고치는 대신 사회 전체를 바꾸는 결정을 하는 날은 적어도 오늘은 아닐 거라고 봄.

      05.31 11: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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