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le's Life

동해 바다 해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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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7. 13. 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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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거의 2시쯤 잠이 든 나는.. 오늘 6시 반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7시 반에 아이를 데리고 친정으로 출발.

9시 반쯤 도착해 숨 좀 고르다가 바로 삼척으로 출발. 1시 다 되어 도착해 할머니, 고모랑 함께 식사하고. 쉬다가 다시 출발.

돌아 오는 길에 해변가에서 아이를 좀 놀려 주자는 친정 아빠.. 안 그래도 혹시나 해서 아이의 수영복과 수건, 물안경, 아쿠아 슈즈 까지 챙겨 갔었다. 아이는 내내 해변에서 놀다 가면 안되느냐고 졸랐었는데. 막상 해변에 내려 놓으니 어쩔 줄 몰라 한다. ^^

딱 한 시간 놀리고 5시에 출발. 원주 친정 집에 도착하니 7시가 넘었다. 도중에 너무 졸려서 차 세워 놓고 10분 정도 눈을 붙였다 일어나 운전을 했더니 개운 하더라. 커피도 마시고, 사탕도 계속 씹어 먹고 ^^;;;

친정 집에서 저녁 먹고. 커피 한 잔 하고 쉬다가 9시 정도에 출발. 집에 도착하니 11시 좀 넘었다.

7~8시간 정도 운전 할 줄 알았는데....... 9시간을 했더라는...... 친정 집에서 가져 온 음식이며 친정 아빠께서 집 앞 텃밭에서 가꾸신 야채들과 옥수수, 감자, 블루베리까지 가득 실어 왔다. 우리 보다 일찍 퇴근한 남편은 주차장으로 내려와 다 받아가 주고.

 

친정 아빠께서 쉬는 날 마다 틈틈이 정성스레 기르신 농작물을 할머니께 가져다 드리고 싶으셔했다. 매년 친정 엄마랑 함께 가시는데....... 운전을 못하시는 아빠. ㅋ 엄마께서 늘 운전을 해 모셔다 드리고 했더니....... 근데 올해는 엄마도 힘드시고. 내 남동생도 지난 주 제사 때문에도 내려 오고 그 전 주에도 내려 와야 했었던......... 이번엔 도저히 시간을 못낸다 해 내게 전화를 하셨던 것.

근데 나도 갑자기 지웅군 일 때문에 이래 저래 시간이 나질 않아 미루려 했더니 그것도 이래 저래 안 맞아 오늘 당일로 내려 갔다가 올라 오기로 말씀 드렸던 것. 친정 아빠께서 얼마나 좋아 하시던지...... 할머니께서 다니 시는 노인정에도 가져다 드리시고. 더우실 것 같다고 아이스 크림도 손수 사가지고 오시던 모습........ 내 가슴에 담아 갔다.

물론 내 자식의 일도 중요하지만 ...........  오늘 안 내려 갔다 왔으면...... 두고 두고 후회했을지도 모른다는..... 그리고 분주하게 다니는 나와 우리 친정 아빠의 모습에서 아이는 또 다른 중요한 것을 배웠으리란 생각을 한다.

비록 난 너무 지칠 정도로 힘들었던 하루였지만... 보람된......하루였다는.

 

너무 짧게 친정에 머무르다 와 아쉽지만 조만간 또 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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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언 베이에서 맨날 인공 파도 타기를 하더니 이젠 진짜 바다에서도 파도 타기를 즐긴다. ^^

한 시간을 꼬박 놀더니 친정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코를 골며 자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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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할머니 댁 집 앞에 있던 무궁화를 찍어 왔다.

 

아이는 놀이터에서 조그만 아이들과 놀다가 들어 왔네.

어딜 가든 금새 적응하고 누구든지 어울릴 수 있는 성격이라~

 

올 해는 그네를 한 번도 못 탔다며 열심히 타더라~

 

 

처음엔 여기서 구경을 하고~

 

해변가로 옮겨가 살짝 발만 담글 생각이었는데.

 

바지 끝을 적시기 시작해

 

수영복 바지만 갈아 입혔다. 아래 위 다 갈아 입으라고 했더니 싫다고 하더니만. 잠시 뒤..

 

바다에 익숙해진 모습. 어릴 때는 바다를 무서워 해 내내 안고 있었고. 발에 모래가 묻는 것이 싫어 모래사장을 걷는 것도 싫어 했는데.

 

 

저렇게 조금씩 바다랑 친해 지고.



 

마침내는 마냥 행복한 얼굴로~

 

결국 위 아래 다 갈아 입고 열심히 놀았네.













 

조끼도 안 입고 저기 까지 들어 갔다. 다음 번엔 조끼도 준비해야지.

다행스럽게 많이 깊은 곳은 아니었지만 동해는 갑자기 깊이 빠지는 곳이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를 줬다.











 

마지막엔 아이스 크림 하나 먹고 간단 샤워하고, 옷을 갈아 입었네.

 

휘청~









 

 

아이가 눈이 나빠지면서 내가 걱정을 하자 친정아빠께선 아이를 위해 뭘 해 줄 수 있을까 생각하시다가

블루베리 10그루를 심으셨었단다. 난 그 동안 몰랐네. 올해 첫 수확~ 알은 작은 편인데 정말 달콤한 듯 맛나네.

안 얼린것도 맛있었고. 요건 얼린 것들.

 

옥수수도 알이 넘 이쁘고~

 

옥수수를 이렇게 큰 상자 가득 담아 주셨다. 세어 보니 45자루

 

아빠네 감자 옥수수,고구마,그 외의 야채들은 늘 알이 굵거나 사이즈가 엄청 큰데 맛도 정말 굿이다.

아이는 친정에서 가져 오는 야채들 먹다가 밖에서 산 것을 먹이면 맛이 없단다.

직장 다니시며 틈틈이 어쩌면 이렇게 텃밭도 잘 가꾸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