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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진주언가(晋州彦家)의 마지막 아이에게”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22 22:44:23
조회 1786 추천 29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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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序.】


아이야. 너는 마침내 이 책을 펼쳤구나.
진주언가(晉州彦家)의 피가 아직 식지 않았다는 사실에, 나는 안도와 경이를 동시에 느낀다.

무림이 우리를 잊은 지 이미 백 년.
언(彦)은 성이 아니었고, 진(晉)은 땅이 아니었다. 허나 그 불씨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니, 너는 마지막으로 이 책과 마주할 자격을 얻은 것이다.

진주언가는 본디 강시를 부리며, 권과 공을 수련한 무가(武家)였다.

그 명성이 한때 중원 전역을 울렸고, 초대 가주는 강호팔대절벽에서 단독으로 강시군(僵屍軍)을 끌고 흑호뢰(黑虎雷)를 진압하였으며, 무림맹이 전멸한 자리에 홀로 협을 세웠다.

허나 영광은 길지 않았다.

강호는 우리를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
강시술은 주술의 끝자락에 닿은 기예였고, 무공이 아닌 술법이라 불렸으며, 그 끝에는 협(俠)도 의(義)도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일’을 억누르려 하였으나, 끝내 실패하였다.

이 책이 태어난 것은 그 대가였다.

무림은 우리를 외면했고, 맹은 수차례 금표를 내려 출입을 막았으며, 언가의 강시술은 신강(新疆)의 마공(魔功)과 다르지 않다며 정파로서의 명예를 박탈하였다.

하여, 우리는 신의를 걸고 연이 닿았던 천하십대고수 중 한 사람에게 이 책을 내보이며 구원을 청했다.

허나 그 자 또한 이 책을 본 뒤로, 다시는 강호에 나타나지 않았구나.

이 책의 법(法)은 무공으로 꺾을 수 없도다.
등선(登仙)에 가까운 도인도, 파천(破天)을 행한다던 천마도, 무림을 호령하던 천하의 고수들도.

이 책 앞에서는 모두 평등할테지.

듣거라, 이 책은 비급(祕笈)이 아니다.
수련의 경로도 없고, 심법도 없으며, 강시를 다루는 술식이나 외공의 육성법도 적혀 있지 않다.

오직 남은 것은 살아남기 위한 법(法)뿐이니라.
이는 ‘지켜야만 하는 규칙’이 아니라, ‘지키지 못하면 붙잡히는 금칙(禁則)’이다.

기억하거라. 지키면 살 수도 있다.
허나 한 조(條)라도 어긴다면, 너는 반드시 이 책의 한 줄을 써야 하리라.

죽은 자는 글을 쓰지 못한다.

그러니 살아서 써야 한다. 본디 이 책은 그런것이니.

— 언가(彦家) 십이대주(十二代主), 고필(古筆)을 휘어 남김.


* * *


【第一條】


언월령(彦月嶺)에 드는 길은 오직 하나, 정문뿐이다.

설령 낡았고 무너진 듯 보일지라도 그 문은 지금도 언가(彦家)의 본채로 통하는 유일한 길이니, 들어설 자는 반드시 그리로 향해야 할 것이다.

- 정문이 열려 있다면, 그것은 ‘언가의 혈맥’이 이 땅에 남아 있음을 허락하는 날이다.

해가 중천에 들고도 문지기의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면, 돌아가라. 아직 너는 들어설 수 있는 때가 아니다.

- 샛길을 찾으려 하지 마라.

산등성이를 넘거나, 담장을 타거나, 숲을 헤쳐 오르는 자는 무엇에도 닿지 못한 채, 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사라질 것이다.

- 문은 사람을 거르지 않는다.

다만, 문이 열려 있지 않은 날에는 언월령이 너를 받아들이지 않을 뿐이다.

진주 땅은 오래전부터 죽은 자들의 음기가 눌러앉은 곳이며, 언월령은 그 한복판에 우뚝 솟은 흉령(凶嶺)이다. 정문 외의 길로 들어선 자는 ‘살아서’ 그릇을 증명하지 못한 것이니, ‘죽어서’ 증명이 끝난다.

기억하거라. 아이야.
언월령은 언가의 마지막 숨결이 깃든 곳이니, 걸음마다 예를 갖추어라.

살아 돌아가고자 한다면 말이다.


* * *


【第二條】


문을 들면, 언월령의 주로(主路)는 셋으로 갈라지니라.

우측 석계는 정청으로 통하고, 정면은 제사당에 닿으며, 좌측의 누대 아래 길은 산록 너머 금시계(禁屍界)로 이어진다.

- 초일(初日)에 있어 오직 우측의 길만을 밟을 수 있다.

그 외의 길은 언가(彦家)의 피를 지닌 자라 하더라도, 예를 다한 뒤에야 허락되거니와, 그 순서가 틀릴 경우. 그때는 누구도 그 끝을 보장하지 못하리라.

- 마당에 이르기 전, 네 그림자가 둘이 되거나, 바람이 울음처럼 들리거든, 결코 뒤를 돌아보지 말지어다.

소리가 사람을 부르더라도, 그 입은 사람이 아니다.

- 또한 언월령은 언가의 피와 뼈로 쌓은 건물이라.

그 길목마다 주인이 따로 있도다.

너는 아직 그 어느 누구의 손님도 아니니, 입방(入方)의 예를 어기지 말거라.


* * *


【第三條】


정청(正廳)에 들면, 너는 반드시 홀로 입장하여야 하며, 청 내의 촛불이 셋일 때만 자리를 잡을 수 있다.

- 불빛이 둘이거나 넷일 경우, 이는 사람이 앉을 자리가 아니니 물러서야 한다.

자리를 택할 때에는 대청의 중심에 놓인 반석을 기준으로 하여, 북쪽 둘째 자리에 앉을지니라.

- 허나 그 자리에 이미 누군가 앉아 있다면.

그가 비키지 않더라도, 결코 그에게 말을 걸어선 안 된다. 말하는 순간, 네 혀는 남의 것이 되리라.

- 정청에 앉아 첫 잔의 차가 오면, 눈을 감고 향을 맡은 뒤, 셋을 세어 마실 것.

향이 없는 차라면 손을 대지 말지어다.

그날의 청은 너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니까.

- 차를 마신 뒤 첫마디는 반드시 ‘감사하오’가 되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청 내의 좌석은 모두 주인을 가질 것이다.

그리고 그 주인은 오래전 언가에서 쫓겨난 자들이다.


* * *


【第四條】


아이야, 북풍이 언월령을 가로지를 때.
그 칼바람 끝에 닿는 골짜기가 있으리니, 이곳이 곧 금시계(禁屍界)라 불리는 땅이다.

죽림(竹林)을 넘고 음맥(陰脈)을 따라들면, 안개 자욱한 협곡에 이르게 되리라.

- 이곳은 언가(彦家)의 가장 깊은 허물이 묻힌 자리다.

강시술이 한창이던 시절.
되살아난 시체가 뜻을 거슬렀을 때, 그것들은 저마다 이곳으로 던져졌다.

살지 못하고 죽지도 못한 자들이 그곳에서 썩지 않은 채 천천히 무너져갔고, 진주 땅을 적셨던 모든 실험과 죄악은 마침내 이 골짜기에 응집되었다.

- 이곳엔 살아 있는 것보다, 그 경계에 서 있는 것이 많다.
허나 모두다 죽었다 말하기도 어려운 형상들이니라.

기억하거라, 아이야.
이 땅은 검으로 벨 수 없고, 불로 태울 수 없으며, 예로써도 통하지 않는다. 다만, 네 칼이 먼저 피를 적시면 그 피는 반드시 너의 심장까지 되돌아오게 될 게다.

- 웃음 머금은 얼굴이 다가와도 물러서고, 손을 뻗는 형상이 있어도 눈을 감아라.

이 땅의 것은 너를 시험할 뿐, 먼저 너를 해치지 않느니라.

- 먼저 베는 자는 먼저 죄를 짊어진다.
칼이 살을 가르면 그 살은 너의 혼을 끌어내어 바꾸려 하리라.
그러면 네 피는 언가의 피가 아닌, 금시계의 피가 되어 이 땅에 섞일 것이다.

금시계는 언가의 죄업(罪業)이 스스로를 태우지 못한 채 곪아 응집된 곳이니.

검은 허리에 두고 끝내 뽑지 말지어다.


* * *


【第五條】


아이야, 언월령의 중심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아래.
오래전 피로 봉한 문이 있으니, 이를 혈침문(血針門)이라 부르거니와, 문은 닫혀 있지 않다.

언제나 조금 열려 있으며, 그 틈 사이로 식은 바람과 철썩이는 맥박 소리가 새어 나온다.

- 들어서기 전, 반드시 문짝에 박힌 철침을 살펴라.

그 침은 언가에 목숨을 바친 노장(老匠)들의 혈육으로 만든 것이며, 하나라도 빠져 있다면 너는 끝내 돌아오지 못하리라.

- 아이야, 이 문은 열려 있어야 한다.

닫혀 있다면, 그것은 언가의 죄악이 스스로 되살아 문을 걸어 잠근 것이니, 억지로 여는 순간 너는 그 죄의 일부가 될 것이다.

- 열려 있으되, 너무 열려서도 안 된다.

열기와 피비린내가 쏟아질 만큼 문이 벌어졌다면, 이미 그 너머는 언월령이 아니니라.

기억하거라.
언가의 가장 깊은 죄는 문 안쪽에 묻힌 것이 아니라, 문 그 자체에 박혀 있다.

너는 그 문을 지나야 하되, 결코 그 문을 건드려선 아니 된다.

문이 숨을 쉰다면 조용히 그 호흡을 따라 걷거라.

그리하지 않으면, 문 너머의 것이 너를 붙잡을 것이다.


* * *


【第六條】


아이야, 혈침문을 지나면 언월령의 가장 깊숙한 곳에 이르러.
바위절벽을 깎아 세운 고당(古堂)이 모습을 드러내리니, 이를 중심당(中沁堂)이라 부른다.

이곳은 언가의 실권자들이 마지막 숨을 거두던 곳이며, 금책이 처음 쓰인 자리이기도 하다.

하늘은 닿지 않고 땅에 받치지 않으며.
사방은 석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되, 출입문 하나 없이 문짝도 지붕도 없다. 마치 허공에 매달린 듯한 이 건물은 언가가 세우고도 언가가 들지 않았던 당이다.

- 아이야, 이곳에서 마지막 금칙은 따로 쓰이지 않느니라.
네가 이 책을 펼친 이상, 금칙은 너를 지켜보며 스스로 쓰이기 시작할 것이다.

당에 들거든 말을 아끼고, 걷는 소리를 죽이며, 단 한 번이라도 누군가의 이름을 떠올리지 마라.

‘살아 있는 이의 이름’을 불렀을 경우.
너는 언가의 마지막 남은 혼백을 깨울 것이며, ‘죽은 자의 이름’을 불렀을 경우, 그 자는 이미 당 안에 앉아 있을 것이다.

- 책을 펼쳤으니, 이제는 차례가 온 것이리라.

붓이 허공에 떠오르고, 먹이 갈리지 않았는데 글씨가 생기거든, 이는 네가 금칙을 어겼다는 징조니라.

당 안의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거든, 뒤돌아보지 말고 눈을 감을지니, 네가 쓴 줄이 끝나기 전까지 그 누구도 당을 나갈 수 없도다.

느끼거라, 아이야.
언가의 숨결은 이곳에 잠들어 있지 않다.
아직도 살아 있으나, 다만 움직이지 않을 뿐이다.

책을 다 읽었다면, 이제 스스로의 금칙을 새길 차례다.

단 한 줄도 헛되이 쓰지 말거라.

그것이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이자 최후이니.



* * *


【終.】


책상 위, 해묵은 죽필(竹筆)이 한 자루 놓여 있을 것이다.
촉은 마른 듯 보이나, 손에 쥐는 순간 묘하게 습기를 머금는다. 묵통은 없다. 허나 먹물은 끊이지 않거늘, 그 색은 먹빛이 아닌 적색이니라.

펴둔 책은 비어 있다.

마지막 장만 남겨둔 채, 온통 비어 있다.

허나 아이야. 눈을 들어 보아라.
책의 반대편 면에는 너의 글씨가 이미 수없이 적혀 있다.
이 책은 너로부터 시작된 것이었으나, 결코 너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이름 모를 조부의 글씨가, 실존하지 않는 사촌의 기록이, 죽은 자의 음성이 남긴 흔적이, 너의 필체와 겹쳐 있다.

‘금칙’이라 불린 이 책의 법은 누가 처음 적었는가.
‘기억하라’ 하였던 자는 누구였으며, 그 말은 누구를 향한 것이었는가.

책을 덮는 순간.
그것은 다시 초록빛의 장정(裝幀)을 두르고, 첫 장에는 처음 본 듯한, 그러나 낯설지 않은 필체로 이리 적혀 있을 것이다.

- 아이야. 너는 마침내 이 책을 펼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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