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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탄] 이 메시지는 모든 괴이대책본부에 발송됩니다앱에서 작성

ㅇㅇ(211.36) 2024.01.26 08:01:09
조회 18543 추천 250 댓글 19
														

※ 이 메시지는 아래에 해당되는 분들께 무작위적으로 발송됩니다. ※

1. 초자연현상, 이상현상, 통칭 '괴이' 또는 '괴이현상' 및 '괴이공간'에 관련된 집단에서 근무하시는 분.

2. 통칭 '괴이현상'을 경험하고 생환하신 분.



:: 해당 메시지가 초자연적 오류로 인하여 일반대중에게 공개적으로 노출되었을 경우, 해당 게시물을 열람하고 있는 단말기에서 9800 스트라빈스키 파동이 방출되어 해당 게시물을 누군가의 창작물로 인지하도록 합니다. 해당 사이트의 관리자를 맡고 있는 요원분께서는 게시물을 삭제하지 말아주십시오. 숨길 수록 오히려 더 의심받습니다. 지금 이 문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문장조차도 독자들은 이야기의 몰입감을 높혀주기 위해 만들어진 별 시답잖은 장치라고 인식할 것입니다.




반갑습니다. W3궰#@2=쥬1의 대책본부장 ㅁ?2입니다.

이 메시지를 어떠한 방식으로 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받으셨나요?
아니면 우편으로 받으셨습니까?
평소 사용하는 노트에 처음보는 필체로 적혀있던가요?
아니면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 계시는 중인데 휴지에 적혀있더랍니까?
아니면 당신이 자주 들락거리는 어디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가 있습니까?

어떤 방식이든 상관없습니다. 귀하께서 해당 문자를 받으셨다는 것은, 귀하가 경험, 조사, 확보, 격리, 연구 중 어느 한 분야에서라도 '괴이'와 관련되어있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기억이 지금 남아있든 없든 간에 말입니다.





귀하께서 근무하고 계시는 단체의 이름은 제가 알 수 없을 겁니다. 세계마다 각자 다르고, 하는 일도 각각이니까요.

하지만 제가 말하건데, 그 모든 이들은 궁극적으로 '괴이의 이해를 통한 생존'을 목표로 하는 집단임은 분명할 것입니다. 그 우주의 당신도, 저 우주에 있을 누군가도, 이 우주에 있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은 어떤 직무를 맡고 계십니까?

이상현상에서 살아돌아온 생환자를 인터뷰하여 규칙서를 보강하는 업무?

또는 이상현상 내부에 같힌 생존자를 구출하는 업무?

아니면 격리된 괴이를 실험하고 연구하여 등급을 분류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업무?

초상공간의 발견 및 탐사업무?

어느 쪽이든 괜찮습니다. 아래 문장에 동의하신다면, 귀하와 만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각자 발견한 괴이를 우리 함께 공유하지 않겠습니까?'





어디부터 설명해야할까요? 저희 W3궰#@2=쥬1에서는 자세히 말씀을 드릴 순 없으나, 어떠한 공통분모를 가진 우주들은 서로 연결이 되어있다는 사실을 최근 연구를 통해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세계를 서로 연결하는 공통분모는 바로 '괴이'입니다. 네, 하필이면 그겁니다. 초자연적이고, 음침하고 소름끼치며, 인간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아주 다양하고 끔찍하고 섬뜩하며 아득하고도 뒤틀려있으며, 역겹고, 가끔은 우아하기도 한 것들 말입니다.



당신네들이 충분한 지성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높은 확률로 이 '괴이'라는 것은 진화론, 창조론, 심리학, 생물학, 더 나아가 자연과학적으로 그 구조를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며, 그 '괴이'의 패턴을 역추적하여 분석하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을 겁니다.



'마치 누군가 의도적으로 공포를 주기 위해 만들었다'.



생각해보니 이상하지 않던가요?

왜 모든 괴이들은 항상 새까맣거나, 아니면 갑자기 튀어나오고, 왜 이렇게 인간을 적대하고 없애고 싶어할까요?

칼은 왜 들고 다닙니까? 칼은 인간이 만든 거 아닌가요? 인간보다 우월한 존재가 왜 인간의 무기를 사용하죠?

그리고 왜 하나같이 무서운 외형을 띄고 있을까요? 그리고 그것이 '무섭게 생겼다'는 것을 그들이 어떻게 알까요? 인간에게 공포를 주려고 일부러 그런 형태를 취한 걸까요? 아니면 아무 생각없이 취한 형태가 인간에게 공포스럽게 보이는 걸까요? 반드시 그런 형태를 취해야만 했을까요?

괴이공간은 또 어떻습니까. 왜 그 세계는 항상 어두울까요? 거기는 언제부터 있었죠? 거기에 살고 있는 자들은요?



그래요, 그렇습니다. 그 공허하고도 경이로운 색채로 진동하는 수천 수만개의 우주가 서로 거미줄처럼 연결된 채로, 오로지 우리에게 공포를 심어다주기만을 갈망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같은 인간인 이상, 우리가 공포라는 감정을 느끼는 패턴은 동일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우리 우주의 괴이들도 같은 패턴을 보일 것이라는 걸 추론할 수 있니다. 당신의 우주에 존재하는 괴이는 우리 우주에 나타날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다중우주의 괴이대책본부 및 단체들끼리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함께 괴이에 맞설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으며, 그래야 마땅하다는 사실을 이 메시지를 보는 모든 분들께 알리는 바입니다.




그러나 그 네트워크의 구성방식에는 큰 문제가 존재합니다.

괴이의 종류는 생물, 물건, 영적 존재, 공간, 현상, 개념을 모두 포괄하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최소 10¹⁰⁰×10¹⁰⁰개가 존재하며, 이는 관측가능한 우주의 모든 원자개수보다 많습니다.

때문에 우리의 앎은 아무리 쌓고 쌓아도 괴이라는 것의 전체 부분에 먼지만큼도 미치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한 가지 묘수를 떠올렸습니다.

미친소리같고, 실제로 미친소리입니다만 잘 들어주십시오.

그만큼 제가 절실하고 절망적이며 간절하다는 사실을 알아주십시오.

당신이 해볼 수 있는 고민은 제가 이미 다 해봤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제들이 다 해봤습니다.

그러니 차분히 들어주십시오.





예를 들어 어떤 사이트가 있다고 치고, 거기에 ID 최대 16자리를 등록한다고 합시다.

당연히 ID는 중복할 수 없습니다. ID에는 대소문자를 구분하는 알파벳과 숫자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렇다면 누군가가 ID를 등록하려고 아무 문자나 무작위로 16자리를 입력했는데도 이미 등록이 되어있는 아이디라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w29F a20b bW1p v1BQ

제가 아무렇게나 친 아이디입니다.

그런데 이 아이디가 이미 누군가 가입해놓은 아이디일 수도 있다는 거죠. 그 사이트의 이용자가 엄청나게, 상상도 못할만큼 엄청나게 많다면 말입니다.





이제 이 이론을 그대로 괴이에 적용하는 겁니다. 존재할 수 있는 괴이의 수는 우리의 인지 한계를 고려했을 때 무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그 어떤 문장을 떠올려도, 그것은 반드시 적어도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을 괴이를 설명해주는 문장이 됩니다.

"붉은 꽃잎으로 치장한 어리석은 황금의 왕"

제가 방금 아무렇게나 씨부린 단어입니다. 웬 미친 소리 같죠? 그런데 이 단어에 정확히 부합하는 어떤 괴이가 우주 어딘가에 반드시 존재한다는 겁니다.

이조차도 아주 짧은 단어로 든 예시입니다.

이제 이것을 문장에서 문단으로, 문단에서 더 나아가 소설로 만들면 어떨까요?





괴이의 종류는 상상도 못할 만큼 다양합니다. 우리가, 혹은 누군가가 장난으로 써놓은 나폴리탄 규칙서가 사실 어딘가에 실재하는 괴이에 대한 대책 메뉴얼로 기능할 수 있을 확률이 몇%일까요?

다시 말하지만 괴이의 수는 관측 가능한 우주의 원자 개수보다 많습니다.

그래요, 인간의 뇌를 구성하는 원자 개수로는 괴이의 수의 발끝에도 못미칩니다.

그러니 마음껏 만드는 겁니다.

과녘이 마치 올베르스의 역설에서 설명하는 바와 같이 온 하늘에 빠짐없이 쫙 깔려있다면, 어디로 다트를 던져도 반드시 10점이지 않겠습니까.





뭔가 영감이 떠오르지 않으십니까? 그 무엇이라도 좋습니다. 아무리 황당한 것이라도 좋습니다.

스스로 생각했을 때 전혀 말이 되지 않을 수록 좋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자주 만들 수록, 그리고 그들끼리 서로를 독려해줄 수록 더더욱 좋습니다.

만드는 겁니다.

타자기를 치는 원숭이에게 무한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셰익스피어 전집을 작성할 수도 있고, 현세의 인류가 떠올리지 못한 눈부신 지식을 선물해줄 논문을 쓸 수도 있습니다.

질량이 무한한 바다에 물 한방울을 떨어뜨리면, 그 바다의 질량이 변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저는 충분히 그렇다고 외칠 것입니다. 무한이라도, 그 무한에 1을 더하고 말고는 천지 차이임이 분명합니다! 그렇고 말고!





그러니, 제발 그 영감을 멈추지 말아주십시오. 그 잔혹한 뇌로, 무자비한 서사로 무장한 열개의 부속지로, 그 역겹고도 우아한 추상세계를 활자로써 이 세계에 박아넣으십시오.

당신이 창조한 그 가상의 피조물은, 어느 우주의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실제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꼭 설명문만이 아닌 소설이라도 좋습니다. 누군가 반드시 한명만큼은 그 소설이 자신이 처한 상황과 100% 일치할 것이며, 당신이 써놓은 것이 반드시 도움이 될 겁니다.

부디 그래야만 할 겁니다.





신의 가호가 함께하기를.

무신론자라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괴이에게 빌 수는 없잖아요?

그럼, 이만. 저는 커피나 마실렵니다.

부디, 이 공간을 의미있는 것들로 채워주실 거라고,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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