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부터 이런 사이트를 열람하는 것을 보니 썩 인생이 희망적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장난입니다.
지금부터 매우 중요한 것을 알려드릴 테니 꼭 끝까지 열람하십시오.

1. 당신은 대학 진학에 관심이 있습니까?

(네)에 해당한다면 이 글을 계속해서 열람하십시오.
그렇지 않다면, 이 글을 읽는 것은 시간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2. 현재(1학년 1학기)

당신은 현재 중간고사를 이미 마쳤으며,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에 따라 상이하지만 3월과 6월에는 모의고사에 응시합니다.


중간고사와 모의고사 성적을 비교하지 마십시오.

아직까지는 모의고사의 그것과 수능의 그것은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중간고사 결과와 상관없이, 지금 당신이 해야 할 것은 오로지 기말고사 준비입니다.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1학년 2학기


1학기 때의 성적 데이터가 나온 상황입니다.

9월에는 모의고사에 응시하게 됩니다.

모의고사에 큰 의미를 두지 마십시오. 아직까지는 지금까지의 결과와 상관없이, 이번 학기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희망이 없어 보이더라도, 포기하지 마십시오.
후술할 방법에 비하면 훨씬 안전한 방법입니다.




4. 2학년 1학기

1학년 때의 성적 데이터가 나온 상황입니다.

3월에 모의고사를 치르며, 1학년 때 학습한 내용을 전범위로 점검하게 됩니다.

이는 수능 범위가 아닙니다.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마십시오.

1학년 때의 성적 데이터를 토대로 1회 이상 담임교사와 성적 상담을 진행하십시오.

이를 실행하기 어려운 경우, 인터넷 검색을 통한 입시 정보 수집으로 자신의 내신이 대입에서 가지는 경쟁력을 대략적으로나마 파악하십시오.

스스로 회생이 불가능하다 판단될 경우, 7번으로 직행하십시오.

조금이라도 그렇지 않은 경우 계속해서 지난 학기와 같이 진행하십시오.


5. 2학년 2학기

9월에 대부분의 2학년 범위를 가지고 모의고사를 치르게 됩니다.
이는 이제부터는 수능 범위에 해당합니다.


모의고사를 치른 후 그간의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비교하십시오.
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할 때에는 실제 수능의 등급은 이보다 한 등급 이상 낮을 수 있음을 반드시 감안하고 분석하십시오.
절대로 해당 상태 그대로 수능 성적에 대입하지 마십시오.


유의미한 차이를 보일 경우, 7번의 내용을 진지하게 고민하십시오.

그러나 이미 내신이 우수할 경우, 모의고사가 더 우수하다고 해서 내신을 중단하는 기행을 저지르지 마십시오.


6. 3학년


우수한 내신 성적을 가지고 있는 경우, 3학년 1학기의 마지막 정기고사를 마친 후 비교적 여유롭게 수능 준비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당신이 응시할 수능은 7번에서의 그것에 비해 그 부담감이 현저히 낮지만, 완전히 방심하지는 마십시오.

약간의 실수로 인해 한번에 갈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전형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함을 명심하십시오.




그렇지 않을 경우 7번을 참고하십시오.




7. 정시

지금부터 소개드릴 방법은 전술한 방법에 비해 위험성이 매우 높으며, 난이도 또한 대체로 더욱 높게 느껴질 것입니다.


또한 다년간 숙련된 경쟁자들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습니다.

초심자의 행운을 바라고 소홀히 공부하는 것을 삼가십시오.

3월부터 시작해서 달에 한 번 꼴로 여러 차례 모의고사를 치르게 됩니다.

지금부터는 모의고사에 의미를 두셔야 합니다.

특히나 6월, 9월에 응시하는 모의고사는 그 내용이 수능과 직결되므로 큰 의미를 두셔야 합니다.


그러나 한 번의 결과로 좌지우지되지 마십시오.

당신을 좌우하는 한 번의 결과는 오직 수능뿐입니다.




8.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재도전할 만한 여건이 된다면, 7번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십시오.

당신이 그 전 년도에 공부한 내용은 초기화되지 않고 누적되었으니 더욱 유리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지속하십시오.


그러나 이 과정을 수 차례 반복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희망이 보이지 않을 겅우 부디 적절한 시기에 자각하고 빠져나오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당신의 인생의 전부가 아닙니다.

당신의 앞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