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다
9시부터 일어나서 상담갔다가 집에서 친구랑 7시간 풀타임 게임......
쉽지 않은 주말이었다
윤곽 관련해서 턱은 불만이 없다시피하고 광대도 안경만 써도 너무 잘 가려져서 좋은데
이마 흉터 + 눈썹뼈가 ㄹㅇ 태산만해서 너무 불만이었음
트랜지션이고 뭐고 걍 남자로 살았다고 해도 트라우마였을 수준이라 ㅇ...
때문에 올해 성형은 이마에만 집중을 하기로 했음
병원은 이마+눈썹뼈로 유명한 거기로 갔고
병원에 엑스레이 기기가 없어서 외부 영상의학과에서 찍어갔어야 했음
대학병원 영상의학과는 내부진료만 하니까 이런 일 있으면 영상의학과만 하는 병원으로 가야됨
사실 병원에 검사기기도 없는 시점에서 안 가는게 맞는데 특이한 케이스니까 뭐...
나는 주중에 동네에서 미리 찍어갔음
시간은 가능하면 이른 시간에 잡는걸 추천함
이유는 이따 말해줌
우선 내 두개골은 위와 같음. 대강 참고하십쇼
설마 두개골 보고 알아보는 사람은 없겠지 ㅇ...
문제되면 삭제하겟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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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절삭으로 커버됐으면 했는데
원장님이 절삭으로 끝내기엔 너무 전두동이 짱큰상태라 절골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이건 내가 보기에도 그래서 뭐라 할 말은 없었음 ㅋㅋㅋㅋㅋㅋ
뼈 수술을 하기에 가장 최적의 조건은
10대 후반 - 20대 초반의 여성이라고 함. 뼈가 제일 말랑해서.
그 다음으로 같은 나이대의 성전환을 마친 트랜스여성, 같은 나이대의 호르몬을 오래한 트랜스여성...
뭐 이런 순이라고 하는데.
나는 호르몬도 1.5년밖에 안했고 안쿨도 먹다말다했고 이제 30을 바라보는 나이라 유리한 상황은 아니라더라.
남성호르몬이 많을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뼈가 딱딱해진대.
다들 알다시피 절삭은 뼈를 깎는 거고
절골은 내가 잘 이해한게 맞다면 뼈를 계란껍질만한 두께로 다듬어 안쪽으로 차곡차곡 밀어넣은 다음
그 계란껍질만한 뼈들이 다시 하나의 두꺼?운 뼈로 붙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거라고 함
부러진 팔이 다시 붙어서 하나가 되듯이.
수술 후엔 6개월동안 헤어밴드 착용해서 잘 붙도록 고정해야 하고 운나쁘면 불유합 올 수 있다 함
불유합 오면 prp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지방이식으로 커버한다고.
'불유합이 있어도 기능상 지장은 없으나 기침같은 격한 움직임이 있을 때 이마 뼈가 움직이거나 한다'고 하는데
뼈가 무빙을 치는데 기능 문제가 없을 수가 있나...?
뭐 어쨌던 불유합은 안 오는게 좋겠지
방식은 안전 절충 효과 3가지 선택하라고 함
개인적으로 수술결과 맘에 안들면 일생동안 땅치고 후회할거같아서 효과 위주로 하고 싶은데...
남친이 제발 안전하게 하자고 해서 아쉽지만 절충으로 갈듯
눈썹위치도 원하면 조절해준다고 함
당장 궁금한건 전부 듣기도 했고 어차피 다시 올거라 실장 상담으로 넘어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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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도움 안되기로 유명한데 역시나 가격 말곤 건질게 없었음
대충 우리 병원 이마수술 잘 한다는 내용인데, 이미 잘 하는거도 알고 병원도 몇 없는거 알아보고 가서 굳이 더 듣고 싶진 않았음
TMI만 한 20분 하다가 정작 본인이 오늘은 바쁘니 질문은 딱 하나만 하라더라.
여기서 수술하기로 이미 강하게 결정한 상태라 그냥 잠자코 있었는데, 아니었으면 이거 때문에 딴데 갔을듯
그래도 이른 시간에 상담 잡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음
아닌가? 그 땐 상담할 손님 많다고 질문 하나만 하라고 하려나
그래도 카톡 상담할때 대답해준게 이 실장님인 것 같은데, 카톡 상담은 나름 성의있게 잘 해주셨으니...뭐....
그러려니 하기로 했음
더 궁금한거 있으면 나중에 연락하라더라.
880 불렀고 절삭+절골+추미근+거상 모두 포함된 가격임
할인 그런건 없는 정가제인듯. 흥정 잘 못하는 편이라 오히려 편했음.
이마축소 필요한 경우엔 따로 추가하는거 같은데 이건 따로 대화 안했음. 옛날글 보니까 300이라던데 지금은 다를지도
나중에 남친이랑 상담 한 번 더 가기로 했고 날짜도 그 때 잡기로 했음
다음 상담때 새로운 정보가 나오면 짧게 추가할듯
열한시부터 쓰다가 남친만나고 와서 이제야 다썼넹
얼른 화장지우고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