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데나 컨실러는 대략적인 개념(톤업+피부 요철 가리기) 좀 알아두고 얼굴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펴바른다는 느낌? 정도 알고 하다보면 대충 그럴싸하게 되는거 같은데
쉐딩은 진짜 말 그대로 명암을 그리는거? 얼굴 갸름하게 보이려면 이러쿵 저러쿵 개념은 이해했지만 도저히 실행이 안 됨
뭐라도 시도해보고 나면 안경 안 쓰고 거울 봐도 티 날 정도로 찐하게 나와서 도로 지우게 됨
쉐딩 한 부분과 안 한 부분의 그라데이션을 신경 써야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쨋든 내 기준 어려운거
눈 화장은 어렵다 아니다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지금 내 입장에서 시도할 부분이 아예 아닌 듯함
일단
1. 눈 근처에다 뭐든 갖다대면 파르르 떨어서 제대로 시작도 못해봄
2. 아이라인이라도 해보자고 나름 과감하게 그려봤는데 거울 보면 코빼기도 안 보임
3. 아이쉐도는 반짝이 아니면 차이를 모르겠음
4. 마스카라는 그냥 못 쓰겠음
5. 속눈썹 붙이는건 더더더더욱
6. 애굣살은 전용? 도구가 없어서 해본적 없음 (써봤는데 쉽고 효과 좋다면 쭉 쓰겠지만)
7. 눈썹칼로 눈썹이라도 정리해보자고 건드렸다가 너무 많이 밀어버린적 있어서 무서움
되는게 없음
응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