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최근 방문

NEW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연재] 초자연현상처리반 Fragments 9화

한청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5.06 19:53:18
조회 369 추천 11 댓글 7
														

0bafd121e8d736b27df1c6bb11f11a397c33706d494b23bba3bc


-----


9. Actions speak louder than words (1)


해경은 눈을 떴다. 머리가 지끈거렸다. 정신이 몽롱했고, 몸에 기운이 없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팔이 따끔하면서 손목을 통해 무언가가 주입됐다.


“아흑!”


해경은 얕은 신음과 함께 몸을 움츠렸다. 각성제가 주입되면서 정신이 또렷해졌다. 외근부에서 지급한 팔찌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해경은 자신이 어느새 환자복으로 갈아입혀진 걸 확인했다. 그리고 자기 주위엔 멍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환자들로 가득했다.


본인을 포함한 환자들이 앉아있는 곳은 대기실로 보였다. 탁 트인 데다가, 천장에는 감시카메라로 보이는 것들이 설치돼 있었다. 기묘할 정도로 넓은 공간이긴 했지만, 끝은 존재했다. 다만 의자가 있고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은 대기실 중앙, 이곳뿐이었다.


해경은 몸을 더듬었다. 속옷과 그 안에 든 이물감은 그대로였다. 통신 수단을 뺏기지 않은 데엔 안도했지만, 꺼내서 연락할 방법이 없었다. 해경은 잠시 감시카메라의 위치를 확인했다. 이렇게 넓은 곳에선 환자들을 가림막 삼아 꺼내더라도 연락하기 힘들었다.


거기에 다른 환자들은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는 듯했다. 해경은 일단 다른 환자들처럼 멍때리는 척하며 상황에 변화가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


다행히 변화는 금방 찾아왔다. 멀리서부터 문이 열리며 의사 가운을 입은 남자 둘과 간호사로 보이는 여자들 여럿이 수레 몇 개를 끌며 나타났다.


“다들 각성제 놔드려.”


“네.”


머리를 짧게 깎은 남자가 지시하자 간호사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한 명 한 명 세심하게 주사를 놓았고, 주사를 맞은 사람들은 움찔거리다가 침을 닦으며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어, 선생님? 이분은 이미 깼는데요?”


해경의 차례까지 오자, 해경의 표정을 본 간호사가 말했다. 남자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 손을 내저었다.


“가끔 그런 분 있어. 견학이니까 괜찮아.”


“들으셨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간호사는 해경에게 미소를 보여주고는 해경에게 놓을 주사를 카트에 다시 두고 다른 사람에게 다른 주사를 놓았다. 해경은 위생만을 목적으로 주사를 다르게 쓰는 게 아니란 걸 눈치챘다.


영성 치료 보호관찰 센터. 경남 합천에 설립된 곳으로, 초자연현상에 의해 지어진 곳이 아니란 점이 특기할 만한 사항이었다. 해경은 그곳에서 진행된 임상 실험 대상자들의 행방이 묘연해지거나, 혹은 이전과 다른 성격을 가지게 됐다는 보고를 받고 조사 임무를 받게 됐다.


‘깊게 들어가는 건 조사관들에게 맡길 몫이다. 넌 대략 어떤 곳인지 파악하면 돼. 조사관에겐 기대하지 못하는 통찰과 지혜가 네게 있으니 말이지.’


성진은 그리 말하며 영성 치료 보호관찰 센터의 견학 프로그램에 해경의 이름을 올렸다. 해경이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건 약속된 시간과 장소에 기다리는 일이었다.


꼭두새벽, 동네 뒷산 으슥한 골목에서 기다리던 해경은 벤치에 누워있던 노숙자에게 기습당해 기절하고 말았었다. 그리고 깨어나니 바로 이곳, 영성 치료 보호관찰 센터였다.


“자, 여러분. 너무 놀라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곳은 영성 치료 보호관찰 센터고, 저는 여러분의 견학 안내를 맡은 김철 부센터장입니다.”


머리를 길러 뒤로 묶은 남자가 인사하며 주의를 끌었다. 깨어나기 시작한 환자들, 아니, 관광객들은 김철에게 시선을 돌렸다.


“이렇게 모시게 된 점은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만, 이곳의 보안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김철은 정말 죄송하다는 듯 합장하며 말했다. 해경은 여기서 손을 들어 질문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그녀를 대신해 누군가가 손을 들었다.


“제 옷가지와 휴대전화는 어디로 간 거죠?”


“아, 그건 모두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옷과 장구류, 이곳의 위험 품목들은 출구 옆 탈의실에 안전하게 보관 중입니다. 나가실 때 모두 돌려드릴 예정입니다.”


“옷을 갈아입히는 동안 아무런 짓도 안 한 거 맞죠?”


나이 든 여자가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말했다. 김철은 곤란하다는 듯이 웃으며 손을 내저었다.


“성별에 맞는 간호사들이 옷을 갈아입혔습니다. 그런 일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옷을 모두 환자복으로 통일한 건, 앞으로 여러분이 견학할 공간의 특수성 때문입니다. 안전을 위한 조치이니 양해 바랍니다.”


“설명 좀 해보쇼!”


대머리 아저씨 한 명이 팔짱을 낀 채 소리를 높였다. 표정으로나, 자세로나, 현 상황이 굉장히 불만인 듯했다. 김철은 잠시 손목시계를 확인하더니 말했다.


“그 대답은 견학하면서 설명해드리죠. 일단 다 일어납시다. 보시다시피 이곳이 보통 넓은 곳이 아니라서요.”


해경은 일련의 질답을 통해 품었던 의문들을 대강 해소했지만, 가장 중요한 질문 하나가 풀리지 않았다. 어째서 대기실은 이런 구조를 취하고 있는가?


관광객들은 군말 없이 김철의 인도를 따랐고, 해경도 그사이에 자연스럽게 섞여 동행했다. 대기실은 단순히 걸어서 중앙에서 벽까지 5분 거리로 엄청나게 넓었다. 걷는 동안 김철은 영성 치료 보호관찰 센터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저희는 이름 그대로 고장 난 영혼들을 치료하고 관찰하는 곳입니다. 초자연현상이 시시각각 인류를 위협하는 지금, 우리는 궁극적으로 우리 자신의 힘을 키워 초자연현상으로부터 스스로 구원하고, 맞서 이겨내야 하죠. 그러한 취지 아래 설립된 곳입니다.”


해경은 말은 그럴싸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동시에 공상이라고 여겼다. 인류, 아니, 대한민국에 영혼을 관측하고 다루는 기술은 존재하지 않는다. 영혼의 실체조차 입증하지 못했었다.


“센터의 설립자이자 센터장이신 유창준 박사님께선 영혼을 다루는 기술을 발명해내셨죠. 비록 그 논문은 아직 통과된 건 아닙니다만,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이쪽에서 이미 실험과 검증을 모두 끝마쳤으니까.”


그런데 그것이 갑자기 가능해졌고, 그것을 통해 무언갈 할 수 있다면……. 그 수단은 절대 정상적인 무언가가 아니었다. 그렇기에 외근부에 조사 임무 명령이 떨어졌다.


“여러분이 견학하실 내용은 영혼의 관측과 추출, 그리고 치료 및 보호관찰이 이뤄지는 일련의 과정입니다. 그 이후 희망자에 한해서 여러분의 영성 역시 치료해드리겠습니다.”


김철은 그리 말하며 대기실의 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 계단이 보였는데, 내려가는 계단뿐이었다. 계단을 본 해경은 곧바로 주위를 둘러봤다.


이토록 넓은 대기실에 창문 하나 존재하지 않았다. 이곳 외에 다른 출입구는 맞은편에 희미하게 보이는 문뿐이었다. 그런데 계단은 내려가기만 한다면, 가능성은 두 가지였다.


첫째, 맞은편 문이 아까 말한 출구로 이어지는 탈의실이고, 지금 계단은 지하로 내려가는 것이다.


둘째, 맞은편 문은 별개의 공간으로 이어지고, 이곳은 지하가 아닌 2층 이상의 공간이다.


“영성 치료의 효과는 단순히 볼 게 아닙니다. 인간이 가진 잠재력을 모두 끌어내는 건 물론이고, 여태 가진 적 없던 힘 역시 가지게 되죠. 놀라실 겁니다. 영화에서나 보던 히어로가 탄생하는 순간으로 보일 테니까요.”


하지만 해경은 계단을 내려가던 중, 수레를 끌던 간호사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상식적으로 당연했다. 수레는 계단을 내려갈 수 없었다. 그건 다시 말해 부센터장 일행이 나온 문과 지금 관광객들이 통과한 문은 다른 문이라는 얘기였다.


해경은 머리를 짚었다. 방향 감각이 뚜렷하지 않았다. 계단은 좌측으로 내려갔다가 우측으로 선회해 내려가는 구조였다. 단순한 방향 전환에도 해경은 건물의 구조를 머릿속으로 체계화할 수 없었다.


“아직 약효가 남으신 분들은 조금 어지러우실 수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니까요. 인체엔 무해하니 너무 염려하지 마시길.”


김철이 칭얼거리는 관광객들을 향해 답했다. 해경은 견학일 뿐이라고, 무사히 관찰하고 나면 얌전히 돌아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려고 했다.


하지만 부주의하게 마지막 계단을 내려가다가 가슴이 흔들리면서, 그 안에 속옷 속에 감춘 핸드폰의 무게감이 그녀에게 전해졌다. 해경은 입술을 깨물었다. 판단력이 흐려질 뻔했다.


정말로 견학이 아무 일 없이 무사히 끝나는 거라면, 어째서 해경에게 몰래 통신할 수단을 남겼겠는가? 당사는 이미 센터의 납치 방식을 알고 있었다. 팔찌가 그 증거였다. 그렇다면 통신 수단 역시 그에 상응하는 무언가가 있다고 봐야만 했다.


“그, 죄송한데요.”


해경이 손을 들었다. 아래층으로 향하는 문을 열기 직전이었다. 김철은 고개를 돌렸다.


“질문 있으신가요?”


“혹시 화장실이 급하면 어떡하죠? 견학 중간에 다녀올 수 있나요?”


김철은 진지하게 들으려다가 별것 아닌 질문에 피식 웃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렇게 모진 사람들 아닙니다. 화장실이 급하시면 주위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화장실까지 안내해드릴 겁니다. 그리고 너무 오래 계시지만 않는다면, 견학 자체는 오늘 내내 천천히 이뤄지는 만큼 놓칠 염려 역시 없습니다.”


“넵, 감사합니다.”


“그럼 소개하죠. 이곳은 스피릿 섹터입니다.”


김철이 문을 열며 말했다. 환한 빛이 쏟아지면서 모두가 잠시 눈을 찌푸렸다.




추천 비추천

11

고정닉 2

1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7
본문 보기
1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3010 설문 새로운 워터밤 여신으로 자리잡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5/19 - -
3012 이슈 [디시人터뷰] 최다니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배우 운영자 25/05/23 - -
14803 공지 나폴리탄 괴담 갤러리 이용 수칙 (25.1.28) [19] 흰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29 61055 282
14216 공지 나폴리탄 괴담 갤러리 명작선 (25.4.22) [24] 흰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373466 274
30011 공지 [ 나폴리탄 괴담 마이너 갤러리 백과사전 ] [26] winter56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2.28 5716 47
20489 공지 FAQ [22] 흰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8.04 4822 81
14406 공지 신문고 [10] 흰개(118.235) 24.03.22 10683 63
35203 나폴리 4차원의 존재는 3차원의 그림자를 갖는다. ㅇㅇ(211.118) 19:49 17 0
35202 연재 초자연현상처리반 Fragments 22화 한청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23 22 2
35199 잡담 짧은 괴담 모음글은 없나? [4] ㅇㅇ(116.43) 18:40 68 0
35198 규칙괴 ※필독※ <이 곳은 전혀 보이지 않는 암흑카페> 이용 수칙 Kassi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35 61 5
35195 잡담 이런 규칙 있는 괴담 '써줘' [1] ㅇㅇ(58.124) 17:46 78 2
35185 규칙괴 XX호텔 직원 행동지침서 [1] 이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7 128 5
35184 잡담 새를 소재로 한 괴담 보고싶다 [2] .(211.207) 15:46 105 0
35179 나폴리 무심한 문 [2] 옹기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6 518 16
35178 잡담 call 꼭봐봐라 ksd884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7 100 2
35177 기타괴 죽은 자는 말이 없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6 128 6
35176 기타괴 나쁜 짓을 하면 벌을 받는다 어떤 식으로든 말이지 [3] ㅇㅇ(223.38) 10:10 159 5
35175 나폴리 지금 OO행, OO행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ㅇㅇ(39.7) 09:56 92 4
35174 잡담 인터넷의 정보가 오염됨과 동시에 그게 현실에 영향을 미치는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9 74 0
35173 잡담 나도 나폴리탄 소설 써보고 싶다 [6] 비에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122 1
35172 규칙괴 <포비의 집> 안구를 적출하십시오. [9] ㅇㅇ(106.101) 04:56 860 22
35169 운영 날짜 관련 [4] 흰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45 950 26
35168 잡담 안구를 적출하십시오. ㅇㅇ(106.101) 02:45 103 1
35167 규칙괴 안구를 적출하십시오. ㅇㅇ(106.101) 02:23 136 1
35166 해석 [혼자 지하실로 들어가게 해서 많이 놀랐지?] 해석 및 피드백 부탁글 [4] ㅇㅇ(39.114) 01:21 719 12
35165 기타괴 3? ㅇㅇ2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126 3
35161 대회 새 조 심! [Analog Horror] [23] 히힛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309 41
35160 잡담 글써보고싶은데 소재추천좀 [4] ㅇㅇ(222.238) 05.22 91 0
35159 잡담 방명록 쓸때 [3] 00(14.50) 05.22 103 1
35158 연재 식욕(食慾) 9화 - 전도 lll JJJ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69 5
35157 기타괴 카레 레시피 고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22 4
35156 나폴리 "단 한가지만 고를수있습니다" [3] ㅇㅇㅇ(115.126) 05.22 233 5
35155 기타괴 전해지지 않은 규칙서 [1] 오오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53 9
35154 잡담 확실히 나폴리탄이 매력이 있긴 하네 오라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07 2
35153 해석 다리 해석 [1] 고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74 3
35152 잡담 대회 글 왜이렇게 없냐? [6] ㅇㅇ(116.45) 05.22 199 5
35151 나폴리 성악설(性惡說) [3] 숯불양념치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245 10
35149 잡담 여긴 뭐 하는 사이트길래 글도 못 봄? [7] 캐슬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286 0
35148 잡담 혹시 여기 피드백도 해줌? [6] ㅇㅇ(39.114) 05.22 144 0
35147 사례괴 ㅡ공고ㅡ 육하원칙의 사내를 만났다면 연락 주십시오. [12] 방울한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163 52
35146 나폴리 초능력자 복덩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81 4
35145 잡담 2달만에 오니 많이 쌓여있네 볼거 개많네 흐흐흐흐 ㅇㅇ(14.43) 05.22 71 3
35143 나폴리 그림자 [1] ㅇㅇ(1.219) 05.22 46 3
35139 기타괴 인지오염이 곁들여진 일상 [3] 오버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238 8
35138 잡담 뉴비인데... [4] ㅇㅇ(118.235) 05.22 111 2
35137 나폴리 나폴리탄 동화 단편선 2 [3] Kassi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535 16
35136 규칙괴 혼자 지하실로 들어가게 해서 많이 놀랐지? [8] ㅇㅇ(39.114) 05.22 1409 30
35135 나폴리 낚시 [5] 사슴맛파스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02 7
35133 잡담 글쓰기에 AI 쓰는 사람 잇슴? [3] ㅇㅇ(222.111) 05.22 186 1
35131 잡담 "50대 이상은 무서워서 못 보는 괴담을 쓰고 있습니다." [7] 한생한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470 21
35130 잡담 요즘 ㅈㄴ 바빠서 글을 못쓰겠네 IIllIIIll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63 0
35129 찾아줘 이런거 처음 해보는데 [6] rinrin77(118.223) 05.22 191 2
35128 잡담 약간 이상한 교회 현판 ㅇㅇ(14.55) 05.22 180 1
35127 찾아줘 계단이랑 음수 층 나오는 괴담이 있었나 [7] ㅇㅇ(115.145) 05.22 311 1
35126 잡담 옛날에 야간 편의점알바할때 겪은 화면 [1] ㅇㅇ(119.201) 05.22 246 4
35125 잡담 재난문자 괴담은 왜케 불쾌하면서 중독성 있지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304 4
뉴스 가수 Raven Quinn∙플릿∙TOVE, 5월 4주 차 위클리 키트앨범 스포트라이트 TOP3 선정!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