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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ral playground for transgender

💭고민 계속 보기만 하다 글을 써봅니다

psps

Like 4 Dislike 0 Comment 6 Views 196 Uploaded date 2025-05-19 00:48:29 Updated date 2025-05-19 03:05:58

https://arca.live/b/transgender/137116231

제가 글을 잘 못쓰고 혼자만의 착각이나 이상한 생각일수도 글이 이상할수도 있지만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다리부터 체모가 생겨서 긴바지는 안입고 있고

중학생때부터 지금까지 여자가 되고싶다고 생각은하고 있는데

중학생때는 정보가 없었고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트젠에 대해 알게 되었지만

난 아니겠지 하고 지내면서 깊이 생각 안하고 지내다

작년에 그 중학생때부터 알던 지인이 호르몬을 하는것과

그때 곧 훈련소에 가야하는것이 합쳐저 작년 2월부터 고민만 하다

다들 바뀌는 모습을 보며 난 아니겠지 하다가

어렵게 이번년도 2월 말이되서야 상담을 받고 F64.0 결과지를 받았지만

사람들의 이야기와 위키 정보로 보면서 점점 많아지는 정보로 내가 정말 F64.0을 받을만한가? 라고 생각하다

'난 그냥 남자인게 싫은게 아닌가?'싶기도 하고

다들 이뻐지고 바뀌는 모습을 보며 행복해지는거를 보면 내가 저렇게 될수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은 자꾸들고 단지 질투 아니면 그냥 부러움인지는 잘 모르게 되어가고

트젠을 하는 지인에게 물어보면 몸 망가진다 그러지만 이대로 망가져서 빨리 가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지만

매우 희미한 희망만은 있지 않을까 하면서 지내는데 거울을 보면 '아 안되겠네' 라는 생각은 들고 또 안보면 어느정도 괜찮아지기도 하고

남자인데도 이쁜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 생각하는걸 보면 '난 그냥 남자 2차성징의 특징들을 싫어하는게 아닌가?'싶기도 하고 그냥 여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F64.0을 받은것과 나로 안해 다른 트젠인 사람들의 인식이 나빠지면 어떻하나 싶어서 병원을 가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계속 생각하면 할수록 머리속은 복잡해지고 난장판이 되어가고 '난 안되는가보다' 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포기해야하나 싶어지는데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요약하면

중학생때부터 여자가 되고싶다고 생각하다

그때부터 알던 지인의 변화랑 주변 트젠의 이야기

인터넷의 정보와 위키의 정보들로 머리속이 난장판이 되어가고 있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알아보지도 못할 글을 써서 미안해요...

Comment [6]

채유채유

2025-05-19 01:30:30

본인의 미래를 생각해서 선택하길 바래
단순한 남성성이 싫은건지 아님 트랜지션을 하더라도 내가 원하는 성별로 살것인지
외모가 아름답고 싶을뿐이라면 성형을 추천해

호르몬만 한다고 남성성이 강해지거나 여성성은 강해지지 않아

가끔 호르몬이 마법의 약이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더라고
전혀 아니야
트랜지션 하면서 자기 자신이 노력하기에 변화하는거지
물론 호르몬으로 변화하는 부분은 있지만 원판불변의 법칙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해
그 또한 시스젠더들도 마찬가지지
관리하는 사람과 관리하지 않는사람
당연히 차이가 극명하지

 타인의 삶을 동경해서 사는 삶과 
내가 나로써 사는것에 대해 본인은 어떤 선택을 하는지 잘 생각해보자
내가보기엔 타인에게 열등감을 심하게 느끼는거같아

트젠은 오래살지 못한다는 대개 낭설이야

무언갈 선택하고 그 길을 간다면 선택하지 않은것에 대해 미련은 과감히 버려 
그래야 본인의 선택이 깔끔한거야
자꾸 미련을 갖는다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너다운 선택을 하기 힘들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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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s

2025-05-19 07:40:08

그러면 단순히 여자가 되고싶다랑 자신이 남자라는게 싫은걸로 F64를 받은거에 대해 의심하지 않아도 되는건가요?
지인들의 말을 들어봤을때는 '자신이 여자다'라고 생각하고 지내서 했다고 하는데 이것때문에도 자신에 대해 의심을 하게 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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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유채유

2025-05-19 13:16:35

이게 함정이 존제하는데 f640이 트젠으로써 호르몬 치료를 하는데있어서 필요한 진단명일뿐이지 이 진단만으론 트젠라고 단정지을수 없어요

f64.0의 진단명 자체가 성별 불쾌감이니까요
그렇기에 트젠(ftm,mtf) 에이젠더 안드로진 등 젠더퀴어들이 호르몬 치료를 통해 성별불쾌감을 치료 받기위해서 받는 진단서랍니다

젠더퀴어는 꼭 이래야 한다는건 아니지만 대개 한쪽 정체성으로 살아가기위해 치료받는거라 본인이 추구하는 성별이 어느방향인지 확실하게 생각해보세요

누누히 말하지만 호르몬 한다고 이뻐지지 않고 멋잇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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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s

2025-05-19 15:02:27

daltokki

2025-05-19 12:00:27

F64.0 받았다면 정도가 어떻든 디포가 있을텐데 치료할지 말지 선택은 결국 본인이 하는거지. 성정체성은 직접적으로 알 수 없고 신체적 사회적 디포를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밖에 없어. 나는 여자다 라는 건 간접적 증거들을 통해 확인 한 결과이지 직접 증거가 아니야. 나 같은 경우에도 호르몬을 한 이후 99%, 그리고 최종적으로 수술 후 100% 받아들임. 성정체성이란게 눈에 보이는 건 아니니까 수술 전까지는 밤톨만큼이라도 의심이 있었던 거야. 근데 수술 후 디포가 사라지고 너무 편안해지니까 그제서야 완전히 확신한거고. 난장판을 정리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됐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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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s

2025-05-19 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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