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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제 16 특전사단] 여긴 결코 백룸이 아니에요.

나르미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0 17:22:44
조회 5424 추천 77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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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을 통해 들어왔던 모종의 이유로 흡수가 되었던 상관없어요


딱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여긴 결코 백룸이 아니에요.


그루밍 산맥이라고 불리는 좆같은 곳이죠.


건물 내부 같은데 왜 산맥이냐구요?


몰라요 시발.


좆같은 악마새끼가 그렇게 부르니까 우리도 그렇게 부를 뿐이에요.


문제는 이름 같은 게 아니에요.


이곳에 도착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곳을 백룸이라고 떠들어대며


해선 안 될 행위만 골라서 하는게 문제인거죠.




이해는 해요.


제가 봐도 이곳은 백룸이라 불리는 공간과 매우 흡사하니까요.


그런데 겉보기에 좀 닮았다고 백룸이라고 단정 짓는 건 뭐하는 짓이에요?


무슨 여기가 레벨 0이니 엔티티니 하는데 그딴 거 아니에요.




일단 이곳에서 어떻게 살아나갈 수 있는지는 우리도 몰라요.


가끔 국가 안전대책본부가 하는 일이 뭐냐면서 따지는데


뭐하긴요 시발 대신 조사한답시고 들어가서 쳐뒤지는거죠.


지금까지 이곳을 조사한다고 몇 명이나 죽었을 것 같아요?


제 16 특전사단이랑 협력해서 그쪽에서 몇이나 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 안전대책본부에서는 126명이 죽어나갔어요.


그중에 조사대로 사망한 사람이 54명이고


당신 같은 새끼님들 구조한답시고 유서쓰고 들어간 인원이 72명이에요.




죽은 사람이 30명이 넘어갔을 때 상부에 조사 및 구조를 포기해야 한다고


제가 진짜 여러 차례 건의했는데도 불구하고


좆같은 윗대가리들은 책임감이니 의지니 헛소리나 싸재끼면서


악착같이 들여보내더니 70명 넘게 죽으니까 그제야 포기하더라구요?


변질지역에 한 번도 안 들어가 본 병신들이 뭘 안다고 윗대가리인지..


참 좆같은 시스템이에요 그쵸?


이렇게 윗대가리들한테 욕박아도 되는지 궁금하신가요?


어차피 마지막 구조대가 이 문서 가지고 들어가서 던져놓을 거고


그 뒤로 아무도 못 살아 나올텐데 뭐 어쩌라구요?


꼬우면 이거 들고 살아나와서 따지시던가요 ㅋㅋ




뭐 그래도 이걸 쓰는 목적은 지켜야 하니까


아주 적은 확률로나마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정보를 드릴게요.


아까도 설명했지만 여긴 절대 백룸이 아니에요


그 안에 여러 물건들이 꽤 많이 있을건데


그냥 아무것도 건들지 마세요.




너무 종류가 많아서 대표적인거 몇 개만 적어줄게요.


거기에 가장 많이 있는 물건이 칼이에요


식칼, 커터칼, 군용나이프, 시미터 등등 종류도 좆같이 많은데


만약 을 보면 ‘자기방어를 위한 도구 하나쯤은’ 이라는 생각이 들텐데


당연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칼 드는 순간


당신 자신의 손목, 눈, 심장, 머리, 목 등 어디든 찌를거에요.


무슨 말인지 궁금하면 한 번 들어보세요.


뭐 뒤지기 밖에 더 하겠어요?




거기 밧줄도 꽤 많이 보여요.


밧줄 보면 ‘나중에 쓸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것도 다 최면 비슷한거에요.


그 밧줄 집자마자 스스로 목에 감을거에요.


어차피 그 밧줄 잡자마자 곳곳에 의자나 고리가 생기니까


목 감기만 한다고 어떻게 죽어? 하는 생각은 접으셔도 괜찮아요


어떻게 해서든 목매달아 뒤지실 수 있으니까요^^




좀 드물긴 한데 비디오 테이프가 보일 때도 있어요


요즘 애들은 비디오 테이프가 뭔지 모른다는데


뭔지 몰라도 딱히 상관 없긴 해요.


어차피 그거 보자마자 내용물이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고


그게 뭔지 직감적으로 알 수 있다고 하거든요.


아무튼 그거 손으로 잡자마자 근처에 TV가 생길거에요


당연하지만 그 TV에 테이프 넣는 순간 이미 늦은거에요.


영화 링이라고 아실지 모르겠는데


안에서 뭐가 튀어나와서 당신 끌고 갈거에요.


그거 본 조사대원이 예쁘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사망했는데


칼이나 밧줄보다 비디오 테이프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차피 뒤질건데 미인이라도 보고 뒤지는게 낫잖아요?




그 공간에서 어떻게든 욕구를 이겨내고 다음 공간에 넘어가면


수영장인지 목욕탕 같은 공간이 나타나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여기 백룸 아니에요


일단 그 물에 바이러스니 독인지 그딴거 모르겠는데


얼굴 없는 남자가 다가와서 약 같은 거랑 음식을 줄거거든요?


백룸이라고 떠드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그걸 감사히 쳐먹더라구요.


혹시 어릴 때 모르는 사람이 주는 거 함부로 쳐먹지 말라고 못 배웠어요?


좆같은 공간에 좆같이 생긴 새끼가 주는 걸 대체 왜 쳐먹어요?


그거 쳐먹으면 내장부터 녹아서 뒤져요.


그 악마새끼 나타나면 그냥 주는거 받고 버리던가 하세요.




그리고 벽에 워터슬라이드 같은게 나타나요.


그거 타고 내려가는 병신이 어딨어? 라고 생각했는데


그놈의 백룸 타령하면서 탈출구라고 지랄하는 새끼들이 많더라구요.


아니 벽에 뜬금없이 워터슬라이드 달려있으면


이게 뭐야 시발 무서워 하는게 정상 아니에요?


그걸 왜 쳐 타고 있냐고요 대체. 미친새끼들이세요?




그 다음도 아마 있는 것 같긴한데


어차피 저희와 16 특전사단 모두 이 병신같은 곳을


더 이상 조사할 생각이 없어요.


그러니까 거기에 자기 발로 들어가신 당신은


그냥 쳐 뒤졌으면 좋겠어요.




호기심인지 어떤 악의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터널부터 제발 돌아가라고 여러번 경고했잖아요.


이쯤 했으면 사실 자살하려고 진입한거지 뭐, 안그래요?


그럼 수고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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