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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탄] 어머니는 문제 있는 것을 자개장에 넣으라고 하셨는데.

무우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16 22:21:43
조회 5138 추천 100 댓글 12
														

출처: https://posty.pe/utz9yh


어머니는 문제 있는 것을 자개장에 넣으라고 하셨는데.

얼굴에 그늘질 일 없을 줄 알았던 제 삶에 이토록 시름이 가득해진 건 그 뭣도 아닌 집에 시집을 간 후부터입니다.

어매, 어매가 보고 싶자. 

천국도 못 갔을 어매는 내 말 들릴까요. 

내 한숨 아닌 한숨을 들어줄까요...


어머니는 나이 열여섯 꽃망울도 체 피지 못했을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가서

제대로 펴보기도 전에 오히려 허리가 굽어버렸습니다.

딸은 엄마 팔자 닮는다고 하던데, 저도 그러던가요.


악독하다 못해 귀신이 들린듯 소리를 바락바락 질러대는 시어매, 이빨은 다 빠지고 창자 깊은 곳에서 검은 썩은내가 내던 시할매까지 모시고 살던 내 어매는 나이 쉰을 보지도 못하고  꽥 죽어버렸습니다.

하여간 불행한 엄마가 물려줄건 사나운 팔자밖에 없다고.

남자 보는 것도 못 가르쳐줘, 사랑 받는 법도 못 가르쳐줘.

나도 어매랑 똑같은 남자를 만났습니다.

어매는 속이 시꺼먼 시어매랑 시할매, 술에 술탄 듯 물에 물탄 듯 모든 걸 방관하던 아버지.

딸은 엄마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은 팔자입니다.

애초에 나는 애미 애비도 없이 홀몸으로 시집을 와서, 어매보다 나을 수 있었겠습니까?

힘들면 도망갈 친정 없는 건, 그래요 피차 일반이긴 하다만요.



이 집 시애미를 처음 봤을 때가 생각납니다.

시어매를 본 순간 평생 동네에서 제일 간땡이 큰 계집애로 자랐던 저도 그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 간이 작은 여자였다면 심장이 그대로 멎어버렸을테죠.

비약이 아닙니다.

저도 허리 굽은 노인네들은 동네에서 많이 봤수다. 아주 악독한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사람이 어디까지 추해지는지, 바닥에 똥칠을 하며 악쓰는 노인들은 한 둘 본 게 아닌지라 웬만한 걸로는 놀라지 않는단 말예요.


그런데 내 시어매는 대체 뭡니까?

남편이 시어매를 모시고, 식사자리를 한다길래. 나는 나름 내가 가진 제일 좋은 옷을 입고 왔건만.

나는 그 자리에서 내 치마에 죽죽 내가 먹은 것을 다 토해버렸다지요.


남편은 번듯한 사람입니다. 최소한 외양은요.

나는 아직 오지도 않은 시엄니는 남편이랑 어디가 어떻게 닮았을까 생각하며 시시덕 대던 중,


멀리서 지익-,지익-.

발을 끄는 소리가 들리길래. 나는 반갑게 인사를 하려 자리에게 다급히 일어났습니다.


아, 참담도 하지.

팔자 사나운 우리 엄마도 나이 마흔에 허리가 굽은 정도였는데.

시어매는 팔자가 얼만큼이나 사나웠던 걸까요?


시어매는 긴 다홍 치마를 입었는데, 그게 참 다행이었습니다.

긴 소매 밖으로 삐져나온 손가락들은 마치 다 핀 담배같았습니다.

그리고 죽기 전 우리 어매처럼, 허리에 뭐에 척추까지 다 애자처럼 굽어 있었는데,

그게.... 아주 심하게 기역자로 접혀 있었는데, 분명히.

그런데도 키가 내 두배보다도 한뼘 컸습니다.


시어매가요, 남편이 아니라.

남편은 나보다 한뼘 큽니다. 나도 여자치고 작은 키가 아닙니다.

그런데 시어매는 허리를 굽히고도 나보다 두 배 컸다구요.

허리가 굽었던 게 아마 천장에 머리가 닿아서 그랬을 수도 있구요. 어쩐지 그 집 천장이 다른 집보다 더 넓은 것 같더라니.


예, 무서운 게 키뿐이면 저도 좋겠는데 ....

얼굴은  뒤집은 호리병처럼, 삐짝 마르고 까맣고 주름졌는데,

그 주름 하나하나에서, 진물이 찔찔 나와

여자 몸에선 나선 안될 추악한 냄새가 펄펄 났습니다.


눈, 그 눈을 첨 봤을 땐 정말 심장이 멎는 줄 알았어라. 눈높이가 너무 높아 제대로 보이지 않았던 게 그나마 다행이었죠. 

끈적하고 허연 막이, 검은 눈알을 한겹 얇게 덮으며 그 탁한 눈동자를 가렸습니다. 그 축축한 점액에선 때론 녹빛 점액질이 흘러나올 때도 있었습니다.

그 상판때기에서 그나마 잘 보이고 사람같은 이목구비는 게중 그나마 고르자면 입인데.

비짝 마른 쭈글쭈글한 입술을 벌리니 거미줄같은 늘어나는 침 사이로 보이는 그 새까맣고 긴 혀는,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썩은 미꾸라지 같았지요.

그렇게 며느리에게 수많은 악담을 매일같이 퍼부어대니, 입이 안썩고 어디 배기겠나요.


내가 속으로 부르는 시어매 별명은 그 후로 추어탕 끓여먹은 년이어요.

제가 팔자가 원 재수는 없어도 재치는 있나봅니다. 



결혼하고 나서 그 시어매를 모시고 사는 건 정말, 정말 내 삶에 다신 없을 고역이었수다.

익숙해지기 힘든 그 외양이 부끄러운 줄 시어매 본인도 알기야 하는지, 집 안에서 장갑까지 껴가며 겉모습은 숨겼지만 그 역겨운 속내까지 어디 숨겨집니까?


끔찍한 겉모습만큼 그 시집살이도 끔찍히 고됐습니다.


넓은 사랑채 안방을 혼자 독차지한 시어매는 하루 두 번, 갓짠 기름과 날고기를 갖다 바치라 했습니다. 

날고기가 어디 구하기 쉽습니까? 힘들게 갖다 바쳐도, 이게 마음에 안들다 저게 마음에 안들다 지랄염병을 다 떨며 한마디라도 대꾸하면, 며느리가 자길 잡아 잡순답시고 온 벽에 똥칠을 다 쳐하는데. 

내 머릴 묶어준다며 억지로 잡아 끌고는 내 머리에 대뜸 바늘을 꽂아대질 않나.

내가 아끼는 물건을 다 갖다 부수고 버리고 똥질을 해놓고 귀에 대고 바락바락 소리를 질렀고 나를 때렸고 발로 찼고 머리끄댕이를 잡아 뽑으려했습니다. 

한 움숱 뽑힌 내 머리카락에 얼굴에는 낫지 않는 새파란 멍이 들었고 나름 곱다 자신했던 내 얼굴도 날이 갈수록 피골이 상접하고 그늘져 갔습니다.


남편이야 뭐, 결혼하면 남의 편 맞다고. 유순하다 생각했던 남편의 성격은 고부갈등앞에서 우유부단함으로 변모하였고, 여자 일에 간섭안해 좋던 장점 또한 단점이 되었습니다. 

여자한테 다정한 그 성격은 어디 안 갔습니다. 나 말고 세상 모든 여자에게 다 다정하더군요, 내가 지 애를 배고 있는 동안에도 다른 여자를 못 끊더랍니다. 


사랑채에서 그 시어매와 함께살기를 벌써 3년, 

나는 그동안 아이 셋을 유산했습니다.

전부 딸이었을까요.

그래서 혹시나 나처럼 살까 싶어서 이런 세상 애초에 나오질 않은 걸까요.


세 번째 유산 이후, 가뜩이나 집에도 잘 들어오지 않던 남편은 이제는 더 이상 나 있는 방에 아예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나 있는 방이 시어매 방이니, 나는 그저 지 애미 보필하는 여종이었습니다. 


나는 내 어매가 애틋했고, 또 사는 내내 너무 보고 싶었어서 하나뿐인 시어매한테라도 정말 잘할라고 애썼습니다. 새로운 모녀관계처럼, 내가 잘하면 그 마음을 알아봐주리라 믿었습니다. 

그치만 세상에 모든 관계가 주는 대로 돌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어제 시어매가 또 밥상을 쳐엎으시고 나는 그걸 또 가만히 치우다보니, 나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고된 시집살이를 하던 내 어매는 가끔 자기 마음을 글로 썼습니다.

때론 시로, 때론 편지로. 때로는 그림으로. 아주 완곡하고 추상적인 한글자 한글자로 설움을 눌러담아. 

그리고 고이 접어 아무도 열지 않는 그 비싸고 번떡번떡한 자개장 깊숙이 그 종이를 넣어두면서 한을 풀었습니다.


어매는 이처럼, 문제가 생기면 이를 자개장에 넣으라 하셨지요.


그래서 나는 그 생각을 갖게 된 거에요.

문제가 되는 시어매를, 저 자개장에 넣자고.


어두운 새벽이었어요.

시어매는 참 밤눈이 어둡고, 키가 컸지요.

시어매를 죽이려면 그때가 딱 적시였지요. 

나는 새끼줄을 단단하게 꼬았고, 그걸 단숨에 시어매 목에 탁 걸었습니다.

컥, 커억. 기분 좋은 소리가 들리더니,

대어가 잡힌 그물처럼 퍼덕퍼덕, 퍼덕퍼덕.

시어매는 나보다 덩치도 크고 그 악귀같고 기분 나쁜 목소리도 참 큰데, 정말 기쁘게도 힘은 내가 조금 더 세더군요.

나는 시어매가 발버둥치자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목 안에서 검은 피를 토해내도, 백만가지의 사과의 말을 들어도, 나는 그저 콧노래가 나왔습니다.

그 징그러운 주름에 파묻힌 둥근 눈깔에서 질질 고름 섞인 눈물이 새어 나와도.

나한테 왜 그러냐고 묻기전에 자기가 한 것을 한 번이라도 생각해보지 그랬나요!

그 순간이 길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나도 금방, 30여분만에 시어매 목이 뚝, 나가 떨어지고. 


난 과일도 제대로 못 깎는다며 구박받던 그 작은 칼로, 시어매 껍질도 둘둘이 깎았고.

애도 못 낳는 계집애라고 하던 그 혀를, 잘라 탕을 끓였고...


아, 어머니. 어머니....

나는 시어매를 자르고 잘라 자개장에 넣었습니다.


기뻐서 눈물이 멈추지가 않아요.

왜 진작에 이러질 못했을까요.

나는 미친 듯이 박수를 치며 뛰어다녔습니다, 

입이 찢어져라 난 웃었습니다. 너무너무 행복해서.

결혼했던 그 순간보다도 몇 백배, 몇 천배로 행복해서.

내 남편은 언제 올까나.

오늘 안오면 내일은 올까나. 내일이면 지 애미 시체는 더 푹 썩어있을텐데. 

얼만큼 썩어야 집에 오려나.

나는 집 안을 미친듯이 빙글빙글 돌았습니다.

한껏 뛰어다니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빨리 그 이가 오면 좋겠어요.








엄마.

내가 잘못한 거 아니지?





자개장 속 엄마가 답해주었습니다.

괜찮아, 우리 딸.

엄마는 괜찮아....


너는 그냥 못된 시어매를 죽인 불쌍한 며느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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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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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레스존나심함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제목부터 맘에 들어서 뛰어들어옴

    03.16 22:25:09
    • 스트레스존나심함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6 22:26:29
  • ㅇㅇ(183.104)

    아 몰입했더니 막짤 보고 무서워서 잠 못 자는 중ㅋㅌㅋㅋㅋㅋ
    글 되게 맛있다... 나 내일 출근 못 해도 좋으니까 더 써 줘

    03.17 00:58:53
  • 칼퇴전문가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어우 너무 재밌다 개추 - dc App

    03.17 09:16:11
  • ㅇㅇ(121.167)

    ㄴㅇㄱ

    03.17 10:01:06
  • 로블로스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짤이 안보임..ㅠ - dc App

    03.17 10:50:02
    • 무우드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글수정으로 사진을 넣었더니 그런가봐; 한번 수정해볼게. 불편하겠지만 출처 포타에서 사진은 확인할 수 있어!!

      03.17 11:34:58
  • 퍼스트바티칸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이게 필력이지
    어중이떠중이들이랑 비교가 안 된다

    03.18 00:17:09
  • ㅇㅇ(39.120)

    자개장도 사치다 그냥 '뒤주'에 넣어야지

    03.18 01:48:46
  • zodiac01(119.195)

    진짜 미친놈이네..... 프로 작가냐고......

    03.20 12:59:03
  • 전국공통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몰입감 장난아니네

    03.20 15:33:14
  • 패것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5: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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