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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 갤러리 소개
괴담 장르 중 하나인 나폴리탄 괴담에 대해 다루는 갤러리입니다.
흰개(dcwhitedog)
블루워터(bluewate…) Rosefield_0313(subject0…) ㅇㅇ(clean738…) winter567(soccer28…) 이혁영(injury21…)
2021-03-02
괴담 장르 중 하나인 나폴리탄 괴담에 대해 다루는 갤러리입니다.
흰개(dcwhitedog)
블루워터(bluewate…) Rosefield_0313(subject0…) ㅇㅇ(clean738…) winter567(soccer28…) 이혁영(injury21…)
2021-03-02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apolitan&no=28196
윗글에 대한 피드백입니다. 작가의 요청하에 피드백을 작성하였습니다. 더욱 깔끔한 전달을 위해 음슴체로 작성되었습니다.
요구에 의해 냉정한 피드백을 중심으로 장단점의 서술과 발전 방법을 같이 서술하겠습니다.
0. 맞춤법.
다행히 큰 오류는 존재하지 않음.
별 생각 → 별생각
같은걸 → 같은 걸
네 발로 → 네발로
등등
위와 같은 맞춤법은 맞춤법 검사기가 알아서 다 잡아주니 맞춤법 검사를 생활화할 것.
0.1. 줄 바꿈.
줄 바꿈을 어떻게 써야 더욱 가독성이 높을지 한번 생각해 볼 것. 지금 방법은 오히려 너무 과도하게 줄 바꿈이 되어있는 거 같음. (개인적인 생각이니 걸러 들어도 됨)
1. 문체
왜 이 글이 나에게는 밋밋하게 읽혔을까?
내 생각에 이 글의 가장 큰 단점은 “회고형 문체” 라고 생각함.
분명 괴담을 읽고 있는데 주인공이 쓴 일기를 내가 읽고 있다는 느낌이 듦. 즉 글 속에 있는 글을 읽는데 그마저도 그저 사실만을 나열하고 있는 느낌.
“오늘은 이러한 일이 있었다. 오늘은 저러한 일이 있었다.” 와 같은 글과 받아들이는 느낌이 비슷함.
공포를 주기 위한 서술 속도 조절이나 말의 여운이 거의 없음. 또한 문장 하나하나에 의미가 별로 없는 것 같은 느낌을 줘서 근본적인 “무서움”을 느끼기에는 많이 부족한 글이 됐음.
글의 문체를 생각하면서 글을 쓰면 좋을 것 같음.
2. 시점
이 글은 기본적으로 일인칭 주인공의 시점으로 전개됨. 그런데 일인칭에 비해 감각의 묘사가 거의 없다시피 함.
한마디로 ‘나는 무서웠다’라고 직접 말하지 않으면서도, 불안감이 느껴져야 하는데 지금은 너무 감정적으로 평평함. 그냥 일상 속 헤프닝 하나 지나간 느낌을 줌.
일인칭이란 무엇인가? 를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음.
3. 실패한 유머
(물론 유머가 아닐 수도 있지만) 친구 성준이의 묘사가 글의 분위기랑 안 맞음.
결국 이 글은 제목부터 결말까지 성준이와 관련되어 있음. 그런데 글에서 성준이를 “소금을 한 움큼 집어 들고는 자기 머리 위에 뿌리는 놈”, “원 그려놓고 그 안에 가만히 서 있는 놈” 으로 만듦.
물론 이러한 유머 또한 강렬한 반전과 탄탄한 빌드업이 병행했다면 성공했을 수도 있음. 하지만…
4. 예상되는 반전.
그 녀석, 원래 좀 이상했어. → 그 녀석은 인간이 아니다.
아마 낲갤 역사에서 가장 많이 나온 반전일 거임. 사람인 줄 알았던 게 사람이 아니다. 이러한 경우를 우리는 이미 너무 많이 봐 왔음. 그래서 이 공포에 크게 공감하지 못함.
이상해? → 사람 아니겠네 / 괴물이겠네 / 주인공 죽이려 하겠네. 아마 독자들중 대부분은 이 정도까지는 생각하고 글을 누르지 않았을까?
결론적으로 진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주인공이 말해버려서 성준이의 정체에 대한 모호함마저 조금 희석됨.
반전을 더욱 깊이 생각하면서 글을 쓰면 좋을 것 같음.
5. 고유성
아쉽지만, 이 글은 보자마자 “와!” 싶을 정도의 독창성을 보여주지는 않음.
이 부분은 내가 피드백을 해주기 어려움. 당연히 독창성은 나도 항상 끊임없이 도전하는 창작의 궁극이라고도 볼 수 있음.
그렇지만 항상 머릿속에 생각해 두면 좋을 것 같음.
이제부터 세부 단락별 평가 + 개선 방법을 예시를 통해 보이겠음.
(당연히 모든 예시는 내 취향을 100%로 타고 본인 방향성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그냥 무시해도 됨.)
@난 원래 이상한 애들이랑 잘 어울리는 편이었다.
장: 시선 끌기 좋음.
단: 납작한 문장.
수정안: 내 주변엔 이상한 애들이 유독 많았다.
@성준이는 좀 이상한 구석이 많았다.
장: 성준이라는 새로운 인물의 설명을 암시.
단: 지나치게 선언적임.
수정안: —
(이상하다고 단정하기보단 이상한 걸 직접 보이자.)
@소금을 한 움큼 집어 들고는 자기 머리 위에 뿌리면서, “아, 이건 보호용이야.”
장: 특이하다는 걸 바로 보여줌.
단: 호흡이 매우 짧음. 불편한 인상을 전혀 주지 않음.
수정안:
그날도 밥을 먹다가 갑자기 일어났다.
아무 말도 없이 테이블 위의 소금 통을 들더니, 그걸 자기 머리 위에 천천히 뿌렸다.
“뭐 해?”
“아, 보호용이야.”
말끝은 가벼웠지만, 표정은 단단했다. 분명 진심이었다.
@그런데, 그날부터는 아니었다.
장: 일상과 괴담 사이를 효과적으로 이어줌.
단: 말 그대로 이어만 줌.
수정안: 성준이가 우리와 다르단 것을 느끼게 된 건 그날 밤이었다. (내 수정안보다도 더욱 구체적인 게 좋음)
@사람 같기도 했고, 개 같기도 했고, 벌레 같기도 했다.
장: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무언가를 표현
단: 너무 밋밋한 설명
수정안:
아
아
그건 인간이 아니다. 동물이 아니다. 생물이 아니다. 그런데 움직이고 있다. 숨을 쉰다. 눈이 달려있다. 나를 바라본다. 내 피부 속을 들여다본다. 내…
— — 짜악 — —
그 순간 성준의 박수 소리에 나는 정신을 차렸다.
@혹시 성준이도… 그 ‘무언가’ 중 하나가 아닐까?
장점: 반전을 줌.
단점: 독자의 상상력을 전부 박살 냄. 열린 결말을 닫아버렸으니 당연히 김이 샐 수밖에 없음.
수정안: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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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이렇게 친절한 피드백이라니 복받았구나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미안 내가 잘못안듯.. - dc App
오.. 진짜 고마워 진짜 거를 타선 없이 다 맞는 말임..
심지어 수정안 추천해준 것도 다 맘에 들어
특히 소금이랑 박수부분 바꿔준 건 딱 내가 표현하고 싶었던
감성은 그대로 가져가되 (오히려 높이고)
표현 자체가 엄청 세련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써야 하는 방향이 확실히 잡힌 거 같다 고마워
적극 반영해서 개선해보겠음.
근데 혹시 글이 중간에 짤린거니..
수정안: 하고 끝나길래 물어봐
그냥 비워두란 뜻 아님?
뭔가 그런 거 같기도 한데
그래도 혹시나 해서 물어봤음
비워두라는것도 맞고 이 글의 결말 부분을 저렇게 끝낸거도 맞아
이 집도 피드백 맛있게 말아주네
이것도 괴담같네
ㄹㅇ 이것 자체가 나폴리탄스러움
획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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