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최근 방문

NEW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나폴리탄] 마녀의 집

하나즈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31 17:48:27
조회 15766 추천 329 댓글 14
														





7ff3da36e2f206a26d81f6e743877064





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을 당신이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시간은 아직 많으니 천천히 듣고 잘 생각해보시기 바라요.

그렇게 겁먹지 않아도 돼요. 적어도 당신에게는 선택권이 있으니까요.






이건 아주 오래 전의 이야기에요.

어른들이 하지 말라는 것 있죠?

어릴 때 보면 괜히 하고 싶은데 어른들 눈치는 보이고... 그런 거 있잖아요?


그런데 어른이 되면 자연스레 알게 돼요.

대체로 그것들엔 이유가 있다는 걸.



하지만 어른들은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잘 알려주지 않죠.

어느 정도는 이해해요.

아이들이 이해하지도 못할 거고, 괜한 호기심만 부추길 테니까요.



제가 어릴 적 살았던 마을도 그랬어요.

마을에는 어린 아이들의 실종사고가 종종 있는 편이었어요.

특히 12월이 되면 꼭 한 명은 사라지곤 했죠.

그래서인지 어른들은 저희에게 몇 가지 하면 안 되는 행동들을 알려주곤 했어요.





저는 또래 친구들에 비해 유달리 호기심이 많던 아이였어요.

그러니 눈이 오던 날 그 숲에 갔겠죠.

숲에 처음 들어갔을 때는 어른들이 우스워 보이더라고요.

그렇게 위험하다는 숲은 너무나 평온한 모습이었거든요.

하지만 한참 걷고 나서야 깨달았어요.

같은 곳을 계속 돌고 있었다는 걸 말이에요.

하늘은 이미 검게 물들어가고 있었고, 어느 방향으로 달려도 숲을 벗어날 순 없었어요.




다행히 근처에 집이 하나 보이더라고요.

다 쓰러져 가는 집이나 동화에 나오는 과자집? 그런 건 아니었어요.

아무리 어린 저라도 그랬으면 들어갔겠냐고요.

거긴... 그냥 회색 벽돌로 지은 조그만 집이었어요.

굴뚝에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고, 창문으로는 은은한 불빛이 보이는 집이었죠.





저는 집 문을 조심스레 두드렸어요.

곧 한 젊은 여자가 나오더군요.

무서운 얼굴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그 반대였죠.

그 여자는 저를 빤히 보더니 무슨 일이냐고 묻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마을 사람들이 보냈다고 믿는 눈치였던 것 같아요.

물론 그랬다기엔 조금 이른 시기긴 했죠.



전 숲을 돌아다니다 길을 잃었는데 하루만 재워줄 수 있겠냐고 물었어요.

제가 살던 마을은 인심 좋기로 꽤 유명했고, 이웃들 간의 사이도 좋은 편이었거든요.

꼬마 아이가 옆집에서 하룻밤 정도 지내는 건 이상하지 않은 일이었어요.

여자는 제 말을 듣고 한동안 멍한 표정을 짓더니 곧 한참을 웃더라고요.

뭐가 그렇게 웃긴지... 그때는 알지 못했죠.





여자는 제게 집으로 들어오라고 했어요.

찝찝한 구석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뭐 어쩌겠어요.

적어도 눈 쌓인 숲에서 혼자 밤을 보내는 것보단 낫지 않았겠어요?

여자는 먹을 것을 좀 주고는 제가 허겁지겁 먹는 모습을 지켜봤어요.

한참을 그러더니 제게 말을 건네더라고요.

넌 운이 좋은 편인지 나쁜 편인지 모르겠다고

혹시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냐고 말이에요.





아... 지금이라면 절대 그렇게 대답하진 않았을텐데...

그 때 저는 너무 어렸어요.

정말이지 너무 어려서 문제였죠.

저는 그녀에게 죽지 않을 수 있다면 좋은 거 아니냐고 말했어요.

그녀가 다시 한 번 물었죠. 정말 그렇게 생각하냐고

저는 입 안 가득 음식을 넣은 채 열심히 고개를 끄덕였어요.





그 날 제가 잠에 들기 전 그녀는 제게 붉은 알약을 하나 줬어요.

이걸 먹으면 내일 아침 일찍 마을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알약을 먹는 순간 너는 평생 죽지 않을 거라 말하면서요.

그 때의 제 입장에서는 너무나 달콤한 이야기였죠.

집으로 돌아갈 수도 있고 영원히 죽지도 않을 수 있다니.

뭐 물론 제가 아무리 어렸어도 그녀의 말을 전부 믿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알약 하나 먹는다고 무슨 일이 생길까 싶었어요.

이웃의 호의는 거절하지 않는 것이 예의이기도 했고요.

전 그 약을 먹고 곧 잠에 들었어요.



다음 날 제가 일어나니 그녀는 의자에 조용히 앉아 있더라고요.


그녀의 입가엔 미소가 걸려 있었고, 표정은 너무나 평온했어요.

눈을 감고 있었는데 그 때는 그냥 자고 있는 줄로만 알았죠.

벽난로의 장작이 한참 전에 다 타버렸다는 걸 눈치채기엔 전 너무 어렸거든요.


그녀가 깨지 않게 조용히 문을 열고 집을 나왔어요.

참 신기하게도 전날 그렇게 헤맸던 길이 훤히 보이더라고요.

그렇게 전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어요.





집에 도착한 후엔 부모님께 엄청 혼났어요.

숲에 다녀왔다고 했더니 엄마가 사색이 돼서 혹시 회색 벽돌 집에 들어갔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전 도무지 사실대로 말할 수가 없었어요.

그 날 엄마의 표정은 정말 너무 무서웠거든요.

그래서 그냥 숲에서 길을 잃어 나무에 기대 졸다가 아침이 되어 돌아왔다고 했어요.


엄마는 그제야 다행이라는 표정을 지으며 제게 무슨 일이 있어도 숲에 들어가지 말고

만약 들어가더라도 바로 나와야 한다고 몇 번이고 말했어요.

절대 숲의 깊은 곳에는 들어가면 안 된다는 말과 함께



하지만 제 얄팍한 거짓말은 곧 들통났어요.

그 해 12월에 어른들이 숲에 보낸 아이가 멀쩡히 돌아왔거든요.

그 친구는 저처럼 숲에서 길을 잃어 회색 벽돌 집에 들어갔는데

처음 보는 여자 한 명이 의자에 앉은 채 죽어있었다고 말했어요.

어른들의 표적이 저로 바뀌는 데까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어요.

저는 계속되는 추궁에 어쩔 수 없이 그날의 일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죠.






전 마을을 떠나야 했어요.

부모님도 저를 지켜주지 않았어요.

떠나는 저를 바라보는 어른들의 얼굴은 미묘했어요.

기쁨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표정이었달까요?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친구였던 아이들은 저를 비웃었어요.



너무 억울했어요.

고작 숲에 들어갔던 것 뿐인데

길을 잃어 회색 벽돌 집에 들어갔던 것 뿐인데

알약을 하나 받아먹었을 뿐인데

왜?

애초에 제대로 설명도 해주지 않았으면서

애초에 제대로 설명도 해주지 않았으면서!

설명만 제대로 해줬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내가 숲에 들어갈 일은 없었을텐데

길을 잃었다고 회색 벽돌 집에 들어갈 일은 없었을텐데

알약을 받아먹기 전 스스로 목을 졸랐을텐데







아, 미안해요.

그때를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나서...

뭐 그 때는 몰랐죠. 그게 왜 쫓겨날 이유가 됐는지

어른들이 떠나라고 한 방향은 옆 마을 쪽이었어요.

하지만 저는 그러고 싶지 않았죠.

저는 다시 그 숲으로 향했어요.

도대체 왜? 라는 의문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거든요.

어른들이 반성하는 제 모습을 보면 곧 용서해 줄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한참을 기다려도 숲 속에는 아무도 오지 않더라고요.

그렇다고 마을로 내려가기엔 저를 죽일 듯이 노려보던 어른들의 표정이 너무 무서웠어요.

그렇게 저는 회색 벽돌 집에 들어가 살기 시작했어요.

밥이요? 아 그 알약을 먹은 뒤로는 신기하게 배가 고프지 않더라고요.

식사는 일 년에 한 번. 그걸로 충분했으니까요.





얼마 후 12월 31일이 되었어요.

처음으로 배가 고프기 시작했어요.

제 머릿속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선명하게 떠오르더라고요.

그제서야 알 수 있었어요.

왜 어른들이 숲에 들어가지 말라고 했는지

왜 길을 잃더라도 회색 벽돌 집에는 들어가면 안 되는지

왜 알약을 먹기 전에 차라리 목을 졸라야 했는지

더 이상 그녀가 없다고 생각한 마을 어른들은 숲에 아이를 보내지 않았죠.

그래서, 그 해에는 제가 내려갔어요.

별로 미안하지는 않았어요.

그 날이 되면 어른들의 실수에 관대해지기란 어렵거든요.





나이가 들면 삶의 지혜가 생긴다고들 하죠?


마을 어른들은 그 날 이후로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어요.

매년 12월 중순쯤이 되면 숲에서 길을 잃은 아이가 제 집 문을 두드렸죠.

저 역시 불필요한 희생을 줄일 수 있었고요.



혼자 사는데 불편함은 없었어요.

전 집주인은 저를 위해 꽤 많은 것들을 남겨놓았더라고요.


그녀가 쓴 책들에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이 담겨 있었어요.


그녀 덕에 전 스무 살의 아름다운 모습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게 되었죠.


그 후로 저는 지금까지 이 집에서 살아왔어요.



늘 같은 모습으로 같은 집에서 살아가는 저와 다르게


세상은 정말 빠른 속도로 변하더군요.


큰 전쟁이 일어나고 마을이 사라지면서 그 해 겨울엔 고생을 좀 했지만


일 년에 한 명 정도 구하는 게 그렇게 어렵진 않았어요.






살아가며 어려울 건 없었지만 항상 두려움만은 저와 함께했죠.


백 살이 됐을 때는 죽음이 두려웠고

이백 살이 됐을 때는 지옥이 두려웠어요.

삼백 살이 됐을 때는 제가 그동안 지어온 죄가 두려웠죠.

지금은 뭐가 두려운지 아세요?

아마 이해 못 할 거에요.

저는 지금 내일이 너무나 두려워요.


내일 아침, 같은 천장을 보며 눈을 떠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 두려워요.


똑같은 방에서 시체처럼 앉아 똑같은 하루를 반복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 두려워요.




죽음은 두렵지 않아요.

지옥도 두렵지 않아요.

제 죄요? 이제와서 어쩔 수 있나요.

그런데...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온다는 건 너무나 두려워요.

이 삶이 앞으로도 계속될 거라는 것이 너무나 두려워요.


스스로는 그 어떤 방법으로도 죽을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두려워요.

천이백칠십육년째 같은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 두렵다고요.





아, 그 때 그 여자

제가 빨간 약을 먹자 슬픈 미소를 지으며 제 방을 떠나던 그 여자

그녀는 오백년만에 그만뒀더라고요.


그녀의 마지막은 누구보다 평온했어요.


그녀의 미소는 어쩌면 저를 향한 동정이었는지도 몰라요.








그래서 꼬마 아가씨.

저는 당신에게 선택권을 드리고 싶어요.


이 집에 들어온 이상 어차피 둘 중 하나는 선택해야 해요.

어때요?



혹시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어요?




추천 비추천

329

고정닉 25

5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14
댓글 등록본문 보기
  • 힘없고병든노인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마녀 누나랑 오순도순 백년해로 하고 싶다

    2023.12.31 18:14:14
  • ㅇㅇ(175.193)

    남자면 아예 선택권이 없을랑가

    2023.12.31 18:32:50
  • 바이레도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죽음의 이지선다 추 - dc App

    2023.12.31 23:12:15
  • ㅇㅇ(58.238)

    나폴리탄보단 잘쓴 단편소설같네

    2024.01.01 01:34:20
  • ㅇㅇ(49.171)

    걍 둘이 같이 살면 안되나 흠..

    2024.01.03 23:37:05
    • ㅇㅇ(115.136)

      마녀 임신시키면될텐데 ㅜ

      2024.01.15 04:07:59
    • ㅇㅇ(45.8)

      선생님..?

      2024.01.17 02:00:47
  • ㅇㅇ(211.234)

    나폴리탄은 아닌데

    2024.01.06 09:44:23
  • ㅇㅇ(211.219)

    알약 나 줘

    2024.01.15 23:59:20
  • Q84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굿

    2024.02.11 20:19:09
  • ㅇㅇ(175.124)

    근데 왜 밖에 돌아다니면서 살지 않고 똑같이 사는거임?

    2024.06.04 15:41:04
  • ㅇㅇ(129.97)

    지원자는 차고 넘칠텐데 적당히 살다가 회의감 들면 물려주고 죽으면 되지 않을까...

    2024.09.06 05:40:32
  • ㅇㅇ(182.215)
    03.11 20:16:17
  • ㅇㅇ(121.144)

    착하네

    04.27 22:35:33
1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3010 설문 새로운 워터밤 여신으로 자리잡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5/19 - -
14803 공지 나폴리탄 괴담 갤러리 이용 수칙 (25.1.28) [19] 흰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29 60318 280
14216 공지 나폴리탄 괴담 갤러리 명작선 (25.4.22) [24] 흰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369182 271
30011 공지 [ 나폴리탄 괴담 마이너 갤러리 백과사전 ] [26] winter56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2.28 5577 47
20489 공지 FAQ [22] 흰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8.04 4803 81
14406 공지 신문고 흰개(118.235) 24.03.22 10434 61
35069 나폴리 그날 밤, 병원에서는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1 1 0
35068 찾아줘 수미상관의 형식으로 된 거 추천해 줄 수 있음? ㅇㅇ(27.124) 00:10 28 0
35067 잡담 명작선 안올라간 규칙괴담 맛있는거 추천좀! [3] ㅇㅇ(58.143) 00:06 60 0
35066 잡담 폴붕이식 매뉴얼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8 0
35065 해석 밑에 메시지글 일부 해석방법 Msg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49 1
35064 잡담 진짜 길어야 1분 될까말까한 영상인데 [6] 히힛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90 6
35063 잡담 식욕(食慾) 7화 - 전도 l JJJ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32 4
35062 잡담 밤에 글 쓰면 좋은 점 오라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42 1
35061 나폴리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1] Msg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66 2
35059 찾아줘 규칙서 괴담인데 [1] ㅇㅇ(125.183) 05.20 151 0
35058 잡담 군대배경 몰아볼려면 ㅇㅇ(118.235) 05.20 89 0
35057 나폴리 나폴리탄 동화 단편선 [7] Kassi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493 20
35056 잡담 젠장 들어와 버린 건가? [1] ㅇㅇ(61.77) 05.20 104 2
35055 해석 .... . .-.. .-.. --- .-.-.- 원본글 ㅇㅇ(61.77) 05.20 112 2
35054 잡담 집 없는 달팽이 삽니다 광고 정체 이거 아님? [1] ㅇㅇ(49.167) 05.20 518 20
35053 잡담 ㅇㅇ으로 된 반고닉 글은 어떻게 검색함? [6] ㅇㅇ(115.178) 05.20 167 1
35052 규칙괴 흑과 백의 가면 미궁 탈출 규칙서-요원 루트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321 12
35051 잡담 역시 나폴갤은 몇달 묵혔다가 와야됌 렄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21 4
35048 나폴리 5년 전, 대한민국은 멸망했습니다. [1] 브리처킬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214 6
35047 기타괴 오래전 이야기야 ○○(203.230) 05.20 82 6
35046 나폴리 제로썸게임 [2] .(211.235) 05.20 100 2
35045 기타괴 이봐, 인간화가 덜 됐다면 이 글은 무조건 읽어둬라. [3] Kassi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654 22
35043 잡담 글 잘 쓰는 거랑 괴담 잘 쓰는 건 다르더라. [6] 무상유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206 8
35042 잡담 목록 정리글 [10] Qur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729 28
35041 기타괴 저는 안타깝게도 당신에게 진실만을 말하고 있습니다.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218 8
35040 잡담 정리글 [4] 스트레스존나심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297 8
35039 잡담 명작선 아랫급은 어케 찾음? [2] ㅇㅇ(1.254) 05.20 336 0
35038 잡담 갤이 뭔가 미묘함 [8] ㅇㅇ(223.39) 05.20 511 8
35037 잡담 옛날에 썼던 글 가끔씩 읽어보는 편임? [5] 오라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65 0
35036 잡담 23년이후로 처음인데 읽을만한 작품이 있을까? [8] 고-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276 0
35034 찾아줘 규칙서 괴담 [1] ㅇㅇ(112.148) 05.20 132 0
35032 나폴리 동네 슈퍼에서 사 온 삼겹살 [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1534 43
35031 잡담 <나 오레오 안 먹었다> 어떰? [5] 주홍빛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248 3
35030 나폴리 돌아가야만 합니다. 하얀 방으로. [2] Aram.아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150 8
35029 규칙괴 XX아파트 야간경비원 근무 수칙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240 11
35027 기타괴 난 그놈의 ■■■■가 뭔지 좀 알아야겠다고. [9] 무상유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1015 29
35026 연재 [재림마트] 현재 시각, 우리나라 전역에 국가0급재난사태를 선포합니다. [14] 루비이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919 14
35025 찾아줘 차가 뒤로 가는 나폴리탄이었는데 [1] ㅇㅇ(219.251) 05.19 142 1
35023 잡담 조언 부탁드립니다 [18] ㅇㅇ(175.120) 05.19 212 3
35022 찾아줘 글 좀 찾아주실분 [3] ㅇㅇ(124.80) 05.19 166 2
35020 잡담 올리는거 글자수 제한 있음? [6] 치톤피드수나무솦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151 1
35018 잡담 으하하하 내가 놈들에게 암호문을 가르쳤어 Ai를써보자(118.219) 05.19 211 3
35017 규칙괴 감염되지 않았다면, 우리에게 와주십시오. [9] Kassi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1941 63
35016 잡담 다들 제목 짓는 팁 좀 있음? [8] 게릴라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178 1
34994 잡담 중국 공포물 ai 번역으로 보는데 [1] ㅇㅇ(39.119) 05.19 170 0
34993 찾아줘 괴이랑 사람이랑 앞뒷면으로 다른 규칙서 있는괴담 뭐더라.. [2] ㅇㅇ(211.235) 05.19 187 2
34991 잡담 이게 나폴리탄이지 [1] 누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190 0
34990 연재 초자연현상처리반 Fragments 20화 [8] 한청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157 6
34989 나폴리 아니 나폴리탄 괴담 만들어달라니까 [3] Ai를써보자(118.219) 05.19 257 4
34988 기타괴 1.하나가 되십쇼. 조용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9 191 7
뉴스 ‘28세’ 이찬원 “신혼여행은 하와이로” 디시트렌드 05.2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