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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TT] 부트스트랩 패러독스

한청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14 17:22:48
조회 1280 추천 44 댓글 3
														

세상이 난리다. 경주에서 웬 한글 편지가 출토되질 않나, 사람들이 갑자기 사라지고 나타나질 않나.


그걸 대비한다는 TKA나 시간안전처 같은 정부 부처나 TT 같은 민간 기업도 속속히 나타나고 있지만,


내가 볼 땐 다들 영 아니었다. 자신 있게 나서면 뭐 하는가. 뭐 하나 뚜렷하게 해결된 게 없는데.


하지만 그럼에도 세상은 돌아가야 한다. 나 같은 직장인들은 특히나 더더욱.


사람이 시간 좀 여행한다고 오늘까지 올릴 보고서를 내일 올려도 된다는 말은 아니니 말이다.


나 같은 사람을 더러 안전불감증이니 뭐니, 위기의식이 결여돼 있느니 말은 해도,


그렇지 않은가? 직장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공감할 것이다.


내 직장이 사라지지 않는 한, 당장 '내 일'이 되지 않는 한 내가 해야 할 일은 변치 않는다.


그래서 그 일을 할 뿐이다. 그리고 그런 생각은 나뿐만이 아니란 걸 이 출근길 지하철이 증명했다.


"어후, 지나갈게요. 지나갈게요."


출근길 지하철은 지독하리만치 사람으로 꽉 찼다. 이중에 몇 명이나 시간 여행을 겪었을까 생각해봤지만,


시간 여행을 겪어도 출근길 지하철을 택하는 용기를 보면 생각보다 별것 아니란 생각도 들었다.


영화나 드라마 같은 일은 다 픽션이라는 건가. 김이 좀 새는 일이다.


보라. 일상은 건재하다. 사람들은 변함없이 몸을 욱여넣기 바쁘고, 서로의 체취 속에 숨막혀 한다.


덤으로 고개는 항상 살짝 위를 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나 같이 키가 조금 큰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고개를 숙이게 되는데, 이게 참 오해를 사기 좋은 자세다.


그래서 남들처럼 핸드폰도 못 보고 가까스로 손잡이를 붙든 채 고개를 빼꼼 내밀어 다른 사람들 머리 구경하는 게 지하철에서 내 일과였다.


"어?"


내가 서 있는 곳 맞은편, 그러니까 반대쪽 끝편의 칸 문을 열고 누군가가 다른 칸으로 넘어갔다.


그런데 그 넘어가는 순간, 이쪽을 향해 살짝 고개를 돌렸는데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그건 다름 아닌 내 얼굴이었다.


바보 같은 얘기일 수 있겠지만, 오늘 아침에도 면도하면서 본 내 얼굴이었다.


잘생겼다고 감히 말은 못해도 사각턱에 안와가 깊은 얼굴.


서양인처럼 수염도 구렛나룻까지 이어지는지라 가끔 혼혈 아니냐는 얘기도 듣는 내 얼굴이었다.


절대 헷갈릴 리도 없었다. 그 키에 그 얼굴의 조합이 어디 흔하겠는가?


그러나 그 사람을 쫓아갈 순 없었다.


무려 열차 한 칸의 끝과 끝에서 잠깐 목격한 것이었다.


알아본 내가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였고, 그렇기에 알아봤다는 사실만으로 나는 확신했다.


'나'는 지금 이곳에 동시에 존재한다.


그러면 내 자신이 시간 여행을 겪기라도 했단 건가?


과거에 내가 미래로 시간 여행한 일은 없으니, 분명 미래의 나일 것이다.


미래의 내가 과거로 건너와서 하는 일이 고작 출근길 지하철을 타는 일이라고?


뭘 위해서?


마음이 갑자기 복잡해졌다. 이대로 출근해도 되는 건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미래의 내가 출근하리란 보장도 없는데 무턱대로 결근할 순 없었다.


부장님께 '미래의 제가 같은 지하철에 탄 것 같으니 오늘 연차 쓰겠습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낸다면,


아마 '미래의 자네가 사표도 대신 써줬으니 연차를 굳이 쓸 필요 없네'라고 답할 게 분명했다.


어렵게 취업한 곳인데 그럴 순 없다. 갚을 빚이 산더미란 말이다.


그리고 저게 정말로 나라면 불안해할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내가 당장 과거로 간다면 과거의 내가 뼈 빠지게 뭔갈 하고 있을 동안 누리지 못했던 걸 누리지 않을까?


그렇다면 지금 내가 이렇게 고생하면, 언젠가 나도 과거로 돌아와서 누릴 거 누릴 수 있단 얘기지 않은가.


그렇게 알 수 없는 불안을 어르고 달래다보니 어느새 내려야 할 역에 도착했다.


나는 역에서 내리면서 또 다른 내가 내리진 않았는지 열심히 고개를 빼꼼 내밀어 살폈다.


회사로 향하는 최단기 코스를 지나는 동안, '나'는 보이지 않았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미래의 나는 내 출근길을 훤히 알 테니, 내 눈에 띄지 않는 법 역시 잘 알 것이다.


그런데 나는 어쩌다가 과거로 온 것일까?


그리고 왜 하필 과거로 건너와서 나와 마주칠 수도 있는 출근길 지하철에 올라탄 걸까?


그게 정말 나라면, 나는 무슨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행동한 걸까?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끊이질 않았다.


"민수 씨, 카드 안 찍고 뭐 해요?"


내 뒤에서 날 부르는 목소리에 뒤를 보자, 내 입사 동기인 미나 씨였다.


"혼자서 멍 때리다가 지각해요?"


"그럴 순 없죠."


나와 미나 씨는 출근 카드를 찍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탔다.


"근데 왜 멍 때린 거예요? 어제 야근했어요?"


"아뇨, 요새 시간 여행으로 이슈가 많잖아요."


"아, 민수 씨, 전에 회식 자리에선 관심 없다고 딱 잘라 말하더니, 갑자기 관심 생긴 거예요?"


미나 씨는 놀림감을 포착했다는 듯 눈꼬리를 휘며 웃었다.


생각해보니 그것 때문에 재미없는 사람으로 낙인 찍혔었는데, 이 사실이 알려지면 은근히 쪼일 것 같단 말이지.


"아니, 뭐, 다른 게 아니라 지하철에서 저를 본 것 같아서요."


"유리창에 비친 민수 씨를요?"


"아뇨, 진짜로 저 자신을요. 반대쪽 끝 칸에서 다른 칸으로 넘어가는 저를 봤거든요."


내 말에 미나 씨의 미소가 다소 어그러졌다.


"진짜요?"


"진짜로요. 근데 지하철 아시잖아요. 쫓아가서 물을 수도 없고, 그냥 신경 안 쓰고 내려서 왔죠."


"신경 안 써서 출근 카드도 안 찍고 멍 때리셨다?"


"아, 제발 봐주십쇼."


내가 일부러 군대 말투까지 써가며 애원하자 미나 씨는 피식 웃었다.


다행히 미나 씨는 자기 자리를 찾아간 뒤로 더 캐묻지 않았다.


나 역시 오늘 겪은 일을 팀에게 공유하지 않았다.


괜한 질문은 사절이거니와, 오늘까지 올려야 할 보고서를 어제 다 마감하지 못해 부장님이 오전부터 잔뜩 쪼아댔기 때문이었다.


덕분에 나도 빠르게 지하철에서의 일을 잊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오랫동안 잊진 못했다. 점심 시간에 미나 씨가 사진을 보냈기 때문이었다.


'이거 민수 씨 아녜요?'


미나 씨가 보낸 사진은 패스트푸드점에서 끼니를 떼우고 있는 나였다.


참고로 지금 나는 배달 도시락을 시켜서 회사 비품실에서 점심을 먹는 중이었다.


'지금 전 여기서 밥 먹고 있습니다'


나는 내가 먹는 도시락 사진을 찍어서 미나 씨에게 보냈다. 내 반응을 기다리고 있었는지, 1은 보이지도 않았다.


'그럼 저 사람이 진짜로 미래의 민수 씨?'


'아마도요'


'가서 말 걸까요?'


'괜히 일 만들지 마세요...'


나도 아니고 다른 누군가가 미래의 나와 접촉한다니. 생각만해도 께름칙한 일이었다.


무엇보다 미래의 내가 전해줄 스포일러를 나는 모르는데 다른 사람이 아는 일만큼은 사양이었다.


예전에 그토록 고대하던 영화를 하루 늦게 봤다는 이유로 온갖 스포일러를 당한 뒤로는 치를 떨었다.


'앗 움직였다'


'어디로 가요?'


'역으로 내려가는데요? 짐작가는 데 있어요?'


'그걸 저한테 물어도 잘...'


'본인이잖아요ㅋㅋ'


'미래의 저를 제가 어떻게 알아요ㅎㅎ;;'


시시콜콜한 얘기는 이걸로 끝이었지만, 내 고민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고작 과거로 와서 하는 일이 출근길 지하철을 다시 경험하고 햄버거 세트 먹는 일이란 말이야?


......


일순 소름이 끼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애써 부정했다.


얼굴이나 체형, 옷차림으로 봐선 미래의 나는 그렇게 먼 미래의 내가 아닐 것이다.


시간 여행한 사람 중에는 까마득히 먼 미래도 있는데, 고작 근미래에 내가 그런 일을......


후, 됐다. 더 생각해봤자 집중만 안 될 뿐이다.


다행히 오후는 더욱 정신없이 흘러가서 바이어도 만나고, 접촉 사고도 한 번 나고, 바로 병원 가서 CT도 찍어보고,


결국 부장님이 그렇게 퇴근하고 싶었으면 시위하지 말고 당당하게 말하라며 정시 퇴근을 명령했다.


그렇게 다들 야근과 잔업에 고생할 사이, 나 혼자 퇴근길 지하철에 올랐다.


나 혼자 가기 영 미안해서 치킨 두 마리는 시켜놓고 갔는데, 치킨 종류 가지고 태클 걸진 않겠지?


지하철에 다시 올라타니 미래의 내가 떠올라서 주위를 살폈다.


하지만 8량 열차에 한 칸 살피는 것도 고작인데 전부 살필 수 있을 리가.


정말로 우연이었을지 모른다.


무엇이?


미래의 내가 출근길 지하철을 내가 타던 곳에 탄 게?


그 내가 회사 근처 패스트푸드를 먹다가 직장 동료에게 도촬당한 게?


어쩌면 그 사람이 날 닮은 게?


다시 머리가 복잡해지자, 나는 핸드폰을 사람들 머리 위로 들었다.


시간 여행, 시간 여행, 시간 여행......


내가 열심히 검색해서 찾은 건, 음모론 몇 개와 시간 여행 대비책이라는 이름의 쓰레기 쇼츠 몇 개였다.


대부분은 진위 여부가 불투명한 개개인의 이야기들이었다.


그 가운데 내 얘기도 껴있는 거겠지. 오늘 아침 미래의 나를 본 건에 대하여.


하지만 별 일 아니다. 별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뭔가 불안하긴 해도, 해소되지 않는 의문이 있어도,


아무 일도 없었지 않은가? 어쩌면 나는 옛 추억 좀 되살리고자 출근길 지하철을 탔을 수도 있고,


패스트푸드를 오랫동안 먹을 일이 없어 간만에 먹은 걸지 모른다. 지금도 패스트푸드는 잘 안 찾고 있기도 하고.


미래의 내가 어디서 잘지 모르겠지만, 나와 마주치는 게 시간 여행 상 문제가 없다면 내 집에서 재워줄 수도 있다.


뭐, 어떻게 보면 내 집에 나를 들이는 거니까. 어쩌면 이미 들어가 있었을 수도 있고.


'오늘은 나라서 다행이야. 내일은 네 최선 이상으로 도망쳐.'


하지만 그건 내 집 앞에 붙은 포스트잇 메모장으로 모든 게 섣부른 판단이었음이 드러났다.


나는 포스트잇을 떼어다가 한참을 들여다봤다.


어디서 구한 포스트잇과 펜인지는 몰라도, 필체는 내 것이었다.


ㄹ을 쓰는 것, 점을 찍는 위치, ㅊ의 위치에 따른 표기까지. 전부 내 필체였다.


그러니까 이건, 오늘 아침에 보고 점심에 미나 씨가 본 내가 쓴 것이다.


그렇게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하지만, 하지만 아직 해소하지 못한 의문이 많았다.


대체 왜? 어째서? 어떻게? 어디로? 언제까지?


이건 모순 아닌가? 미래의 내가 이곳으로 건너온 거라면, 나는 적어도 이 시점으로 건너올 때까지 무사하단 것 아닌가?


반대로, 내가 무사한 건 미래의 내가 이곳으로 건너와 경고했기 때문이라면?


즉, 내가 미래의 그 시점까지 무사할 수 있던 건 미래의 내가 이 시점에서 경고했기 때문이라면?


일종의 부트스트랩인가?


내게 다른 선택지는 없는 것 같다.


나는 곧장 집에서 몇 가지 간단한 짐을 챙기고 나와 회사로 돌아가 근처 값싼 모텔에 숙박했다.


상황은 급박했지만, 위협받는 건 '나'지, 내 직장은 아니지 않은가?


누가 나를 위협하는 건지 몰라도 회사엔 경비도 있고, 시큐리티 시스템도 있으니 어쩌면 모텔과 회사를 번갈아 오가면서 내게 닥칠 위협을 재보는 게 좋을 것이다.


그래도 경고를 따랐으니 안도감이 찾아왔다.


비록 메모의 '최선 이상으로'라는 말이 마음에 걸렸지만, 이 이상의 최선도 생각이 안 났다.


긴장이 풀리자 나는 씻을 여유도 없이 그대로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깬 건 자정 무렵이었다.


누군가가 급하게 문을 두드리는 통에 깰 수밖에 없었다.


"이 시간에 누구야......."


어제 너무 정신적으로 긴장했던 탓에 피로가 덜 풀린 나는 한껏 짜증을 내며 현관으로 나아갔다.


그런데 문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심장이 쿵쾅거리고 긴장감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온몸의 솜털이 바짝 서다 못해 몸에서 뽑혀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바깥에서 누군가는 계속해서 두드렸다.


나는 조심스럽게 문에 달린 도어 뷰어에 눈을 가져다 댔다.


거기엔 무표정한 내가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추천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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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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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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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116.44)

    맛있다

    04.14 19:48:14
    • ㅇㅇ(116.44)

      그래서 최선을 다해 도망치라는 주체가 또 다른 미래의 나인건가? 지금 ‘나’가 a, 미나씨와 마주쳤던 미래의 나를 a2라고 할 때 모텔 문을 두드히는 나는 또 다른 미래에서 온 a3인거지.. 크게 해칠 마음이 없던 a2는 다음부터 a3, a4 등등이 a를 해치기 위해 건너올테니 최선을 다해 도망치라고 알려준거고ㅇㅇ 죽이려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여튼 난 이렇게 이해했음

      04.14 19:52:00
  • 칼퇴전문가.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재밌다 개추

    04.15 08: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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