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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ㅇㅇ역 괴담사례 - 추혼사자

Qur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5.10 20:07:17
조회 1488 추천 39 댓글 9
														

ㅇㅇ역 괴담사례 - 괴담 사이트_1


ㅇㅇ역 괴담사례 - 괴담 사이트_2


ㅇㅇ역 괴담사례 - 탐사 유튜버 인터뷰


ㅇㅇ역 괴담사례 - 비공개 라이브영상


ㅇㅇ역 괴담사례 - 언론 보도 


ㅇㅇ역 괴담사례 - 인터뷰 녹취록_1


ㅇㅇ역 괴담사례 - 인터뷰 녹취록_2


ㅇㅇ역 괴담사례 - 방안 논의


ㅇㅇ역 괴담사례 - 1차 답사


ㅇㅇ역 괴담사례 - 3월 9일 녹음파일 中 + 유기자의 잡다한 메모_1


---

 

자정이 지나고, 종이 세 번 울릴 때, 사자의 길이 열린다.

음기가 가득 차고, 이승과 저승이 맞닿는 시각. 굿이 시작되었다.


"이 밤 하늘 어둠 짙어지니

세상 밖 길 잃은 혼 백천

따라 걷는 자 있어 주소서.


추혼사자, 추혼사자, 혼을 쫓는 저승의 길잡이시여

이름 없는 혼도 외면치 않으시니

이 땅에 머문 집착의 그늘

이제 거두어 길을 내소서."


단정한 한복 상의에 남색 천을 허리에 두른 그녀, 추월무녀가 기도를 올렸다.

평생을 공부만 한 여대생과 같았던 순진한 얼굴은, 굿이 시작되자 단호하고 결연하게 변하였다.


그녀는 오직 제단만 바라보았다.


방울을 한 번 흔들고,

작은 북을 무릎 위에 올렸다.

그리고 그 위에, 손바닥을 얹었다.


- 퉁.


북의 첫 울림은 작았다.

그러나 그 소리가 번져나가자

들릴리가 없는 낡은 철문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따라왔다.


- 퉁. 퉁. 퉁.


세 번의 울림 후, 추월무녀가 입을 열었다.

소리는 작았지만, 말을 마칠 때마다

촛불이 하나씩 일렁였다.


"어두운 길을 쫓아온 자여,

그대 발을 붙잡은 혼을 거두러

이 자리에 부름을 올립니다."


"죽은 자의 길을 밝히는 자,

혼을 추적하고 끝내 인도하는 자,

저승의 명부를 지닌

추혼사자여."


"이 제단을 보시고,

이 목소리를 들으시고,

이 밤의 틈을 따라 여기에 와 주소서."


사방이 고요한 탓일까, 그녀의 작은 목소리가 모두에게 똑똑히 들렸다.


그녀가 모시는 신은 차사, 저승사자라고 하였다.

길을 잃고 방황하는 영가를 달래어 저승으로 인도하는 일이야 모든 무당이 할 수 있지만,

그녀가 모시는 신은 아무리 깊은 원한을 갖고 있더라도 저승으로 보낼 수 있었다.


영가의 원과 한과는 상관없이 저승까지 인도할 수 있는 존재,

그리고 그 중에서도 직접 영가를 붙잡아 인도하는 것이 추혼사자다.


존재의 목적에 맞게 움직이기 때문에 업도 쌓이지 않으며, 어떠한 거부도 행사할 수 없다.


그런 강력한 존재를 모시는 무당치고는 참으로 소박하게 생긴 처자였다.

앞서 말했 듯, 마치 여대생과도 같았다.


"그녀 또한 오랫동안 신을 거부했다고 들었다. 어쩌면 그녀가 너의 불안감을 이해시켜줄지도 모르겠구나."


할머니가 옆에서 조용히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저 일하고, 기도하고, 굿을 할 뿐.


조용히 울리던 북이 멈췄다.


추월무녀는 방울도 내리고, 고개를 떨군 채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불씨 하나 튀는 소리도 없이 정적만이 내려앉았다.


그리고, 공기가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느꼈다.

누군가가, 혹은 무엇인가가 이곳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것을.


제단 앞에 앉아있던 신야가 갑자기 변한 분위기에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저 겁쟁이 녀석. 겁을 많이 먹었을 것이다. 그러나 견뎌야 한다. 충분히 신신당부 했다.


순간, 제단 위 촛불 하나가 툭, 꺼졌다.

그러자 그 옆의 촛불이 가늘게 흔들리더니,

연기 없이 사라졌다.


촛불은 단 하나 남았다.

그리고 그것이

추월무녀의 눈빛 속에서 떨리고 있었다.


그녀는 아주 작게 입을 열었다.


“오셨습니다.”


그 순간, 신야의 몸이 허물어졌다.

아무 힘 없이, 마치 실이 끊어진 인형처럼.


이제 무녀는 다음 기도를 읊기 시작한다.


"어둠 속에 숨어 이름조차 버리고

달빛 아래 짓밟힌 자,

칼끝처럼 박혀 누구를 바라보는가.


너의 이름을 부르지 않겠다.

다만 너를 보겠다.

이곳으로 나와라.

여기 너를 붙잡을 자도,

너를 보내줄 자도 이 자리에 있으니."


조용히 방울을 울리며 기도를 마치자 남은 촛불 하나가 일렁인다.


"이름을 알아야 데려갈 수 있는 것 아니었나요?"


유 기자의 말에 할머니가 의외라는 표정으로 대답해줬다.


"그걸 어떻게 알았나? 정상적인 명부가 나오고 망자를 데려갈 때는 이름을 세 번 부르고 데려간다고 하지."


그녀가 조용히 '드라마에서 봤는데요'라고 말하는 것을 듣지 못한 모양이었다.


"그러나 차사들도 데려가지 못할 때가 있다.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문책을 당하기에, 엄한 사람을 데려가거나 망자를 내놓으라고 나를 괴롭혔던 것이지.

정상적인 방법으로 데려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그들을 쫓고 붙잡아 데려가는 존재도 있겠지? 그게 무녀님이 모시는 추혼차사의 역할이지.

어떤 차사님을 모시나 내심 궁금했는데, 우리 법사님이 아주 제대로 데려오셨구만."


"장군님이 자꾸 당골광장으로 가자고 하시기에 가봤더니, 거기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재차 부른다.

첫 부름엔 오지 않았으니,

듣고 외면하지 말아라."


"숨지 말아라.

이제는 나와야 할 시간이다.

업도 한도 풀어야 할 시간이다."


"이 자리에 머무른 집착이여.

아직도 이승에 남아 이 몸에 매달린 혼이여.

차사님이 당신을 보았고,

당신도 나를 보았을 것이니 나와라."


"나의 부름이 세 번이 되기 전,

스스로 발을 내딛어라."


"아까 왔다고 하지 않았나요?"


유 기자가 다시 조용히 물어본다.


"그건 차사님. 지금 부르는 건 저 아이를 노리는 영가를 부르는 것이지."


할머니의 대답 뒤에 법사가 덧붙인다.


"계속 기다리게 한다면 먼저 오신 차사님의 심기를 거스를 것이고, 그렇다면 나중에 최소한의 한도 풀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 좋지 않습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무녀의 방울 소리만이 자잘하게 들려왔다. 북소리는 진작에 그쳤다.

법사와 할머니는 조용히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순간, 무엇인가 굿판으로 들어왔다.

차사가 들어온 느낌과는 전혀 다른 감각이 느껴졌다.

검고 서늘한 무언가가 굿판 전체를 휘감으며 모두를 소름돋게 만들었다.


저 무녀만을 제외하고는.


하나 남은 촛불이 꺼지지 않고 그 존재를 비춘다.

조용히 쓰러져있는 신야의 몸 위로 검은 것이 서서히 올라왔다.


"혼이 발을 디뎠다."


"이 길 위에 한 사람 서고,

그 그림자 위로 또 하나의 그림자 선다.


이승의 생을 끌고 선 자

저승의 길을 지고 선 자

지금 여기,

너를 인도할 존재를 마주 보아라."


모두의 몸에 소름이 돋는 순간에도 무녀는 태연히 기도를 읊는다.


"말하라. 너의 이름은 무엇인가.

대답하라. 너의 한은 무엇인가.

내려놓아라. 너의 원은 무엇인가."


그러자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신야의 입에서 낯선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정하윤.

나의 생을 다하지 못하고 잔인하게 살해 당했다.

오래도록 찾았지만 찾지 못하고 벗어나지 못했다."


"그를 찾아야 한다. 데려가야 한다. 얽매야 한다."


"너의 한과 원을 모두 내려 놓아라.

이승에서의 시간이 끝난지 오래이니, 이들에게 내려 놓고 네가 있을 곳으로 따라오라."


"그를 찾아야 한다. 데려가야 한다. 얽매야 한다."


추월무녀가 방울을 강하게 흔들자, 그에 맞춰서 북소리가 강하게 울린다.


"네 업의 무게가 무겁지 않으니 더 늦기 전에 따라오라."


"그를 찾아야 한다. 데려가야 한다. 늦기 전에..."


다시 방울을 강하게 흔들자, 신야의 어깨가 들썩인다.

조금씩 들썩이던 어깨에서 어느새 상체 전부 강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하체는 고정된 듯이 전혀 움직이지 않고, 상체만 들썩이던 기괴한 모습이 점점 잦아들자 무녀의 방울소리가 줄어든다.


그리고 마지막 촛불이 꺼졌다.


시간이 지나자 서늘했던 감각도, 무거웠던 공기도 어느샌가 평소의 느낌으로 되돌아온다.


---


제단 앞에서 조용히 기도를 올리던 무녀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생긋 웃는다.

온 몸이 땀으로 젖고 많이 지쳐 보였음에도 목소리에는 힘이 있다.


"이제 무슨 일인지 자세하게 이야기 좀 해볼까요?"


그 말에 모두 법사를 쳐다본다.


"제대로 이야기 안 했어?"


"빨리 데려오라면서요. 중요한 건 다 말했죠."


"원한이 깊은 영가가 젊은 청년에게 업혀서 무고한 희생이 나올 수 있으니 제발 도와달라, 까지만 들었어요."


그 말에 할머니가 기가 차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거 참. 빨리 데려온 건 잘했다마는, 이렇게 배려가 없어서야. 너 연애도 못해봤지?"


"신을 모시면서 연애를 어떻게 합니까? 보살님도 혼자시면서..."


"뭔 소리야. 내 손주가 몇 명인데. 무녀님도 기도 올린다고 연애 못하나?"


"저 애인 있는데요."


"거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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