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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장르 중 하나인 나폴리탄 괴담에 대해 다루는 갤러리입니다.
흰개(dcwhitedog)
블루워터(bluewate…) Rosefield_0313(subject0…) ㅇㅇ(clean738…) winter567(soccer28…) 이혁영(injury21…)
2021-03-02
괴담 장르 중 하나인 나폴리탄 괴담에 대해 다루는 갤러리입니다.
흰개(dcwhitedog)
블루워터(bluewate…) Rosefield_0313(subject0…) ㅇㅇ(clean738…) winter567(soccer28…) 이혁영(injury21…)
2021-03-02
시험기간이 끝나서라든가, (현재 진행 중인 대회도 있지만) 길었던 대회가 하나 마무리되어서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런데 어쩐지 납득하기엔 조금 뻐근한 이유들이다.
시험기간은 어떻게 보자면 잠시 머리 식힌다는 명분 하에 괴담을 쓰기 좋은 타이밍이고,
좋은 괴담을 읽으면 쓰고 싶어지는 건 당연한 일. 대회 중일 때에 좋은 글들이 꽤 나왔다는 건 다들 기억할 것이다.
사람의 상상력이란 조금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을 시점에, 다른 좋은 상상력을 보았을 때 자극을 받는 경우도 많으니까.
그러니 조금 다른 이유를 생각해보자.
5월 중순이라는 시기는 참 날이 좋다. 가끔씩 비가 쏟아지는 거 말고는 밤에도 춥지 않은 날씨다.
날씨가 이렇게 좋으니 어디 놀러가거나 뻘짓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다. 그 뻘짓 중에선 담력시험이나 폐가탐험 같은 것도 있겠지.
기묘한 체험을 한 사람도 당연히 많아질 수밖에 없다.
비밀을 지키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그 비밀이 아무도 믿어주지 않을 종류의 강렬한 것이라면 오히려 더욱 그렇다.
술자리에서 "내가 친구에게 들은 얘긴데~."라면서 자신의 비밀스런 얘기를 털어놓는 레퍼토리를 알고 있을 것이다.
'굳이 얘기를 안 하면 되는데 왜?' 싶겠지만, 어떤 기억은 혼자 가지고 있기에는 너무 격렬하기에.
그래서 비밀은 "털어놓는다"는 표현을 쓰는 것이다. 남들에게 털어놔야 마음이 편해지니까.
하지만 술자리에서도 말할 수 없는, 다들 듣자마자 불쾌해질 정도의 비밀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라면 괴담의 형태로 쓸 것 같기도 하다.
요즘 낲갤에 글 리젠이 많아져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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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저는 보통 회사에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확실히 하기 싫은 일을 할 때 다 많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 자리는 2층, 본관과 이어지는 구름다리로 향하는 문에 가까운데, 그곳의 쪽창에서 가끔 사람이 지나가는 듯한 기분을 받고는 합니다.
한번은 겨울에 여덟시까지 야근을 하고 있는데 어두컴컴한데도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심지어는 누가 창 밖에서 지켜보는 기분이 들었죠.
반대로 구름다리에서 사무실로 들어올때는 제 자리에 누가 앉아있는 듯한 느낌도 들고요. 물론 문을 열거나 자세히보면 아무것도 없지만요.
이런걸 어떻게 괴담으로 엮을 수 있을까 고민해보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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