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동생들 - 이 둘한텐 성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담담하게 말해서 정리해둠.

여동생 - 본인도 지향성 퀴어라 그런지 사실 자체는 덤덤하게 받아들이는데 지정성별 남성이라는 이유로 껄끄럽게 보는 건 있음. 이건 성격이 나랑 비슷해서 오히려 자주 티격태격한다고 해야 하나
남동생 - 날 인간으로서는 존중해 주는데 전통적 성 역할 옹호하고 성소수자 별로 안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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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외 가족들
할머니/할아버지 - 돌아가시기 전까지 절대로 안 할 생각. 굳이 할 필요가 없음. 상복은...그냥 바지 입지 않을까 싶음
엄마/아빠 - 몇 년 전 엄마한테 했다가 실패로 돌아갔음. 아빠도 사고방식이 성소수자를 받아들일 만하지 않아서 무기한 보류중.
친척들 - (지금은 그렇게 못부르지만)언니 한 명과 남동생 2명 있는데 역시 무기한 보류중. 젊으니까 더 열려 있을 수도 있겠다는 기대는 있지만
삼촌은 모 의대 세포생물학 교수인데 이분도 진짜 확률 딱 반반인듯(의학적으로만 접근해서 부정하거나, 오히려 배울만큼 배운 사람이니 열려있거나)? 작은엄마랑 고모, 이모는 잘 모르겠음

2. 현재까지의 인간관계
학부/대학원(석사) 동기 및 선후배 - 지금은 단순히 장발남 취급이긴 한데 기회가 되면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
지도교수님: 천천히 알아가시게끔 할 계획.


3. 도미 후 인간관계

미국가면 TransFeminine으로써 생활할 계획임. 법적으로 정정하고 가는 게 아니기에(논바이너리라는 선택지가 생기지 않는 이상 할 생각 없음)... 이거에까지 부모가 간섭한다면 진짜 연 끊을 생각.


커밍아웃도 일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