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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장르 중 하나인 나폴리탄 괴담에 대해 다루는 갤러리입니다.
흰개(dcwhitedog)
블루워터(bluewate…) Rosefield_0313(subject0…) ㅇㅇ(clean738…) winter567(soccer28…) 이혁영(injury21…)
2021-03-02
괴담 장르 중 하나인 나폴리탄 괴담에 대해 다루는 갤러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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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ㅇㅇ역 괴담사례 - 3월 9일 녹음파일 中 + 유기자의 잡다한 메모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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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시작]
A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24시 유소은 기자입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 : 방금까지 대화하셨으면서...
A : 공식 자료로 활용될 녹음이니까요.
E : 아하.
A : 상당히 젊으신데, 언제 신내림을 받으신건가요?
E : 3년전이요. 스물 셋에 신내림을 받았죠.
A : 너무 젊은 나이에 신내림을 받으셨는데, 고민은 없으셨나요?
E : 왜 없었겠어요. 그런데 오년 넘게 신병을 앓다보면 결국 선택지가 남지 않게 되죠.
A : 신병이라는 것에 대해 말로만 들었는데요. 혹시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E : 개개인마다 다르긴 하지만... 제가 앓았던 것을 말씀드리자면.
기본적으로 환청이 들리고 헛게 보여요. 영가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냥 환상이 보인다고 해야 할까요.
예를 들면 방금까지 부엌에서 엄마랑 대화했는데, 알고보니까 장을 보러 나가셨다던가요.
A : 무서운 이야기에서도 그런 내용이 있는데, 그거랑 같은건가요?
E : 같다고 해야하나 다르다고 해야하나. 헛게 보인다는 점에서는 비슷할 수도 있겠네요.
무서운 이야기에서는 영가의 장난에 홀린다고 한다면, 이건 제 몸에 가해지는 신력을 거부하며 버티다가 터져나온거니까요.
A : 음. 그리고요?
E : 이유없는 몸살, 오한, 열병은 자주 오고요. 가만히 앉아있다가 기절하기도 하고.
갑자기 방언이 터져나오기도 했죠. 악몽도 자주 꿨고. 진짜 세상이 날 억까하는 것 아닌가 할 정도로 사고도 많이 나고요.
A : 억까...
E : 진짜 사방을 경계하면서 다녔는데도 다쳤어요. 한번은 이런 경우도 있었죠.
뒤에서 오는 오토바이에 치일까바 안쪽으로 다녔더니 가게에서 튀어나온 아줌마랑 부딪히고 튕겨나가서 오토바이에 치었다니까요.
A : 세상에.
E : 팔이 부러졌는데도 그냥 헛웃음이 나왔을 정도니까요.
A : 재훈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누름굿이라는 것도 있다던데요. 그런 쪽은 생각해보지 않으셨나요?
E : 왜 안했겠어요. 그런데 하필이면 제가 천신제자라 누르고 싶어도 쉽게 누를 수 없었어요.
재훈 씨도 만약 보살님이 아니었으면 진작에 신내림을 받았을수 있어요. 산신보살님 아니었으면 시도조차 못했을걸요.
지금도 봐요. 얼마나 많은 신력을 소모하셨으면 저에게까지 부탁하셨겠어요.
힘이 충분하셨다면 직접 굿으로 영가를 불러들여서 해원하고 성불시키셨겠죠.
A : 어제 보니까 쉽게 해결하신 것 같던데, 이것도 신력과 관계가 있는건가요?
E : 하하. 전혀 쉽지 않았고요. 항상 무섭고 긴장되는 일이죠. 다만 제 주장신이 차사님이니까, 좀 더 맞는 일이었다고 할까요.
A : 무당 분들이 모시는 신에 따라서 할 수 있는게 다르다는걸 처음 알았어요.
E : 어떻게 설명드려야할까요. 가수로 설명드릴까요? 가수 중에서도 외모가 좋은 가수가 있고, 가창력이 좋은 가수가 있고, 음색이 좋은 가수가 있고.
아니면 춤을 잘추는 가수도 있을 것이고, 작사 작곡을 잘하는 가수도 있을 것이잖아요?
그런데 어느 정도의 인기를 얻은 가수들이면 다들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는 하잖아요. 하다못해 외모도 카메라 마사지나 관리를 통해서 좋아지니까.
A : 음... 그렇죠?
E : 저희도 비슷해요. 다만 어제는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필요했는데, 제가 좀 더 거기에 적당했다고 보시면 되는 거예요.
A : 그러고보니까 차사... 저승사자죠? 저승사자를 모신다는 무당은 처음 들었어요.
E : 아주 없지는 않아요. 사실 드물기는 하죠. 신내림을 받을 때, 주장신으로 오시는 분들이 여러분이면 가려요.
누가 오신다고 바로 받는게 아니라 '이 아이를 이끌어실 분은 안계십니까'하면서 계속 기다리는거죠.
아마 제가 지쳐있지 않았다면 다른 분을 모셨을 수도 있는데, 제가 너무 힘들어서 '전 괜찮아요'라고 하는 바람에. 하하.
A : 혹시 후회하시나요? 다른 분을 모신다면 더 편했는데... 뭐 그런?
E : 뭐라해야할까요. 일단 저는 점사를 하거나 비방을 하거나 치성을 내리거나 하는 것에는 많이 약해요.
한국에서 무당을 찾을 때 주로 오는 것들이죠? 하하. 그러니 전 돈하고는 인연이 없어요.
다만 떠도는 영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존재들을 저승으로 이끄는 것 하나 만큼은 확실하게 할 수 있죠.
그래서일까요. 차사님은 다른 신령님들처럼 저에게 뭔가를 요구하시는 경우가 많이 없어요. 그냥 주기적으로 기도만 올리고.
이것도 그냥 주기마다 등산간다는 기분으로 가면 되는거라서. 제가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죠.
반대로 신통하고 자신의 영향력을 널리 펼쳐서 한명이라도 더 구하려는 신령님들이 제자들을 못살게 구는 경우가 있죠.
이런 경우는 돈은 많이 벌겠지만 몸이 고되다고 할까요. 자기 생활도 없고. 버는 돈은 많은데 쓸 시간이 없는 경우랄까.
사실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많이 못 버는 것 같기도 하고. 하하. 뭐 그런거죠. 후회는 잘 안해요.
물론 어제처럼 원한에 가득찬 영가를 마주할 때면 매번 무섭지만.
A : 전혀 무서워하는 모습이 아니었어요.
E : 감사합니다. 제가 제 역할을 잘 했다는 뜻이겠죠.
A : 천신제자라는 것은 뭔가요? 몇 번 들었는데 잘 모르겠어요.
E : 음. 처음 신의 길로 인도를 받을 때, 누구의 인도를 받았냐. 그래서 내가 모시는 주장신은 누가 되느냐. 뭐 그런걸로 보시면 돼요.
A : 어... 네?
E : 대부분의 무당들은 조상신을 모셔요. 신력은 핏줄을 타고 온다고 하죠. 옮겨가는 경우도 있지만.
조상분들 중에 덕을 잘 쌓고 수양을 오래 하신 분들이 신이 되어서 오시는거죠. 이런 경우는 조상의 인도를 받았다해서 영신제자라 합니다.
반면 핏줄에 무업과 연이 전혀 없었는데도 하늘신의 인도를 받고 신명을 받는 무당들도 있어요. 이런 경우는 천신제자라고 하죠.
A : 차이점은 뭔가요?
E : 큰 차이점이라면... 천신의 인도를 받고 오신 신령들은 자신들의 과업에 충실하려하는 경우가 많고요. 더 많은 사람을 돕는 것?
조상신은 조금 더 자신의 제자를 위한 결정을 내리죠.
뭐라해야할까요. 천신제자가 조금 더 공익적인 일을 하려 한다면, 조상신은 조금 더 제자를 위한 결정을 한다는 것?
그렇다고해서 신령님들이 제자들을 아끼지 않는다는게 아니라, 만약 조금의 위험을 감수해야하는 일이 있다면 신령님들은 일단 나를 믿어라! 하고.
조상님들은 '조금 더 안배하여 안전하게 일처리를 하자'고 하시는거죠.
사실 이것도 정확한 설명은 아니긴 해요. 신령님들이나 조상신들의 성향에 따라서 다른 경우도 많으니까. 그냥 일반적으로 이렇다는겁니다.
A : 제가 너무 쓸데없는 것을 궁금해하는 걸까요?
E : 네? 글쎄요. 쓸모는 제가 정하는게 아니지 않을까요? 하하.
A : 음... 그렇죠. 그럼 다른 질문을 드릴게요. 어제 그 귀신... 영가라고 해야하나요? 그게 하는 말을 들었어요.
[무언가를 마시는 소리]
A : 잔인하게 살해당했다고 들었거든요. 혹시 그런 원한이 ㅇㅇ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관련이 있을까요?
E : 글쎄요. 전 거기 가보지를 못해서. 다만 법사님 말씀으로는 크게 관련이 없을수도 있다고 했어요.
A : 그럼 반대로 거기에 있다가 저런 원한령이 된걸까요?
E : 그것 또한 잘 모르겠네요. 다만 제 생각으로는 아닐 것 같아요. 원한령은 그런 식으로 만들어지는게 아니라서.
A : 물귀신에 대한 이야기를 생각해보면...
E : 물귀신은 원한령이라고 볼수는 없어요. 원치 않게 묶여서 빠져나가는... 어?
A : 왜요?
E :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법사님이 역에 대해 말씀하셨을 때 거기 갇혀서 못 나오는거라고 했으니까요. 그것과 유사하네요.
왜 그 생각들을 못하고 다들 무덤 이야기만 했지? 좋은 접근을 하신 것 같아요.
A : 어... 그런가요?
E : 혹시 인터뷰 나중에 다시 해도 될까요? 지금 생각난 게 있어서 알아보러 가야겠어요.
A : 네? 네, 그러시죠. 인터뷰 감사합... 와 바쁘시네.
[녹음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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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안녕하세요. 서울 24시 유소은 기자입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F : 왜 우리는 같이 하는 겁니까? 무녀님은 혼자 하시던데.
A : 그거야 할머님이 혼자는 죽어도 안하시겠다고 하셔서.
F : 아, 보살님. 왜 그러셨어요.
G : 왜. 네 혼삿길 막았을까봐?
F : 어제부터 자꾸 그런 식으로 몰아가지 마세요...
A : 사실 두 분의 견해를 같이 듣고 싶었어요.
F : 견해라고 할 만한 것이 없는데...
A : 일단 다른 것보다. 아까 서윤 씨와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F : 서윤이 누굽니까?
G : 니가 데려와놓고도 그런 말을 하냐?
F : 아.
A : ...어쨌든 아까 차사님을 모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보살님의 힘이 충분했으면 굳이 자기까지 필요없었을 거라고 하더군요.
G : 에이. 아무리 그래도 전문직이 일을 좀 더 수월하게 풀지.
F : 하핫. 우리 보살님이 모시는 산신님이 저 관악산의 신령님이시니, 아무래도 서울은 자기 구역 아니겠습니까?
뭐, 무녀님의 말이 틀리진 않을겁니다. 이래뵈도 왕년엔 얼굴보기 힘드신 분이었으니까.
G : 너 그 때 잘 모르잖아?
F : 어휴. 저도 들은 게 있으니까요. 어쨌든 지금 신빨이 좀 떨어지시긴 했지만,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하.
A : 몇 번 들었던 이야기인데요. 이번에 서윤...그러니까 무녀님이 귀신을 저승으로 보낼 수 있는 것처럼 각자 더 잘하는 것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G : 그렇지.
A : 그러면 산신님과 장군님은 어떤 것을 더 잘하실까요?
F : 음... 저 같은 경우엔 잡귀가 얼씬거리지 못하게 하는 비방과 빙의를 내쫓게 하는 것이 수월하지요.
A : 장군님이라 그런걸까요?
G : 장군님도 여러 분이 계시니까. 저놈이 모시는 분이 정발 장군님이시다. 아마 일본에서 건너온 놈들 쫓아내는데는 저만한 놈이 없을거야.
A : 정발 장군님이요?
F : 임진왜란 때 부산진성에서 왜군들을 막아내시다가 장렬히 전사하신 분이시지요. 거의 스무배에 가까운 병력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으신 분입니다.
G : 그래서 그런지 이놈이 비방을 치면 아무나 쉽게 못 들어와.
F : 보살님은 신점으로 길흉화복을 점치는데 능하시지요. 물론 다른 것들도 다 잘하시지만, 특히 더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G : 예전같지는 않아. 글문도사를 모시는 제자는 부적을 잘 쓰기도 하고, 동자신을 모시는 제자는 예언을 잘하지. 방언이 터져서 문제지만.
A : 동자신이 예언을 잘해요?
G : 원래 애들이 말을 가려하지 못하니까. 좋은 예언도 나쁜 예언도 저도 모르게 해버리는거지. 그나마 제자가 열심히 노력한다면 자제가 가능할거야.
그런 식으로 선녀를 모시는 제자들은 사업수에 대한 조언을 잘 해주고, 조왕신을 모시는 제자는 집안의 화목을 위한 방법을 잘 알려주고.
A : 신기하네요.
G : 우리도 신기해. 난 차사를 모시는 분을 처음 봤어. 말로만 들었지. 근데 또 그게 추혼사자라니. 인연이란게 참 신기하지?
A : 다른 사자들은 어떤가요? 원래 저렇게 떠도는 귀신을 데려갈 수 있는게 아닌가요?
G : 뭐, 능력들이야 비슷하겠지만 추혼사자는 아예 그런 역할이다보니 절차를 무시하고 바로 데려갈 수 있지.
다른 것도 알려달라고? 음... 직부사자라 하여서 망자의 죄와 덕의 크기를 보고 성불을 시킬지, 바로 염라대왕 앞에서 죄를 물을지 봐주는 차사님도 있고.
감재사자라 하여 죄와 덕의 크기도 보지만 인연의 공덕까지 봐서 해원을 할 수 있게 유도하는 차사님도 있지.
주혼사자라 하여서 이름을 잃고 떠도는 망자의 이름을 명부에 적어낼 수 있는 차사님도 있어.
황천인로사자라 하여 저승까지의 길잡이를 해주는 분도 계시고. 이거 뭐 더 있긴한데, 굳이 알아서 뭐할까. 민속학자들이 잘 정리해놨을텐데 나중에 그거 찾아봐.
A : 그러고보니 민속학자들이 무속과 관련된 정리를 해놓으신 경우가 많다더라구요.
F : 그거야 아무래도 이 땅에 오랫동안 자리잡았던 토속신앙이니 그렇겠지요.
A :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네요.
G : 근데 이런 쓸데없는거 물어보려고 부른거야?
A : 아, 그건 아니고요. 아까 서윤 씨랑... 무녀님이랑 이야기하다가 물귀신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ㅇㅇ역과 흡사하다면서 갑자기 나가셨거든요. 두 분도 어떻게 생각하시나 해서요.
G : 자리에 박혀서 못 나가는거야 비슷하긴 한데.
F : 그런식으로 생각해보진 못했네요.
G : 다른긴 할거야. 물귀신은 자기 자리에 박아놓을 다른 희생양을 끌어들이고 나가는 것이지만, 이번 경우는 그동안 조용했었잖아.
정말 물귀신과 성질이 같다면 역을 이용했던 승객들 중에서 다른 희생자가 있었을 것인데, 사라진 사람이나 죽은 사람이 나왔는데도 거기 있었다는건.
F : 하긴 그러네요. 어제 굿판에서도 데려가서 얽매야한다고 말했죠.
G : 그 이전에 이미 그곳에서 나왔는데도 다시 돌아가려 했잖아.
F : 아 맞네. 하긴 그러니 우리가 원한령으로 본 것이었죠.
G : 어쨌든 영가의 모습은 다르지만, 장소의 성질이 비슷할 수는 있으니까. 우리도 좀 알아봐야겠네.
A : 어떤걸 알아보시는건가요? 아까 서윤 씨도 바로 뛰어나가던데.
G : 글쎄? 그쪽은 모르겠지만 일단 나는 물 속의 성질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그래야 나중에 봤을 때 비교하기 쉽지.
F : 그래요. 나중에 한번 더 가보려면 이것저것 준비는 해야죠.
A : 아, 그리고 궁금한게 하나 더 있어요. 저번에 법사님이 말씀해주셨던 것 중에, 무당 중에 사기꾼이 많다고 하셨거든요.
G : 많지.
A : 근데 이야기를 들어보면 신들이 그렇게나 많은데 왜 사기꾼도 많은 건가요?
G : 그분들이 아무한테나 들어간다고 하시든? 신내림 받을 때, 질이 좋은 제자가 들어오면 신들이 자기가 들어가려고 줄 서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데.
반대로 생각하면 어중이 떠중이들이 많다는 이야기야. 허주 잡신을 모시는 멍텅구리들도 많고.
A : 유튜브에 보면 영험하다고 소문난 사람들도 많던데, 법사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런 사람들 믿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G : 아 신빨은 있겠지. 그러니 신노릇 하면서 사람을 부리려 하는거지. 하지만 신줄이 그렇게 쉽게 들어오지 않아요.
A : 정말요?
G : 나한테 신내림 받으려고 오는 사람들도 참 많은데, 대부분은 그냥 마음의 병이야. 병원 가서 풀어야할 것을 자꾸 이쪽으로 답을 찾으려 해.
아니면 진짜 신놀이 하려는 잡귀가 엄한 사람들 괴롭히는 경우도 있고. 그런 건 쫓아내야지.
A : 하나만 더요.
G : 그냥 다 물어봐. 어차피 물어볼거면서.
A : 저는 무당 분이 이렇게 협업하시거나 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거든요.
G : 그치. 보통은 알아서 해결하려하거나 다른데 가라고 내보내지.
A : 왜 그럴까요?
G : 이유야 많겠지. 돈을 벌어야 하거나 귀찮은 일에 휘말리기 싫거나 자기 능력 밖이거나.
A : 이렇게 같이 일을 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G : 어떤 경우긴. 돈에 큰 욕심이 없는데 오지랖만 많은 경우지.
[작은 웃음소리]
F : 보살님은 이미 벌어놓으신 것이 많겠지만, 저는 아닌데요. 근데 장군님이 일이 벌어지는 것만 보이면 자꾸 달려드셔서...
G : 이래서 신도 잘 받아야해. 아무래도 제자의 삶을 미처 살피지 못하는 신들도 있으니까.
[웃음소리]
A : 서윤 씨는 아예 다른 직업이 있으시던데.
G : 그런 제자도 있는 법이지. 신내림을 받았다고 모두가 당집을 여는 것은 아니야. 물론 들어오는 신에 따라서 무업 말고는 다른 일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
A : 어렵네요.
G : 그러니 재훈이가 그렇게 신내림을 피하는 것이지. 쉽지 않아.
[녹음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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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밋어요
무속얘기 존잼ㅋㅋ
선 개추 후 정독
맛있다
긴키지방 괴담이랑 비슷한 느낌이라 개맛있다 - dc App
이게 평양냉면이고 이게 돼지국밥이지
화수가 갈수록 맛있네잉
뭔가 준비를 엄청 많이한 작품이네
다음편 기다린다
진짜 보면볼수록 재밌어지고 이야기가 더 알차지네 이거다 정말....최고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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