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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부상 투혼 대가는 인종차별?' 바이에른 뮌헨, 우승 축하 기념 사진 삭제 논란

입력2025.05.06.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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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공개한 우승 축하 영상 섬네일(대표 이미지)에서 김민재만 빠졌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TN뉴스] 강의택 기자 =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만 빠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이 됐다. 지난 5일(한국시각) 바이엘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우승이 확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한번 독일 챔피언이 됐다. 34번째 우승이다. 이는 훌륭한 시즌에 대한 보상이다"고 전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팀, 팬, 도시를 위해 트로피를 집으로 가져왔다'는 제목과 함께 우승 축하 영상을 게시했다. 

게시된 영상 대표 이미지는 주전으로 활약한 선수들과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그려졌다.

문제가 있었다.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조슈아 키미히, 다요 우파메카노, 마누엘 노이어 등 주전 선수 총 10명이 들어갔지만 김민재는 찾아볼 수 없었다. 현재는 다른 사진으로 변경된 상태다.

김민재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 사진과 함께 판매되고 있는 머그컵.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스토어 캡처


충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뮌헨은 공식 스토어를 통해 선수들의 얼굴과 등번호가 그려진 머그컵을 판매 중이다. 

판매 사진을 보면 어떤 선수의 컵인지 알 수 있도록 얼굴과 등번호가 제대로 드러나 있지만 유일하게 김민재의 컵은 반대로 돌아가 얼굴이 완전히 가려졌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부상 투혼을 펼치고 있다. 작년 10월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부터 이어진 아킬레스건 부상을 달고도 일정을 소화했다.

그럼에도 주요 경기에 모두 나섰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에 따르면 20경기를 연속으로 뛰면서 평균 3.7일만 쉬었다. 이는 연속 출장 부문 세계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김민재는 온 몸을 바치면서까지 팀의 우승을 이끌었지만 돌아온 것은 차가운 홀대였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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