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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탄] 내가 살아온 인생이 모두에게 공개된다면?

안냥성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20 23:03:46
조회 5250 추천 206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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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 그들이 무대로 정한 □□□ 아레나의 한 가운데 서있다.



세계 각지에서 그의 선택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가 아레나를 꽉 찰 정도로 메우고 있었으며,


동시에 각종 유명한 방송국과 수천 대의 카메라가 일제히 그를 비춘다.


아마 그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전세계에 실시간으로 생중계 중일 것이다.




그가 태어나서 사람들에게 이토록 주목을 받아본 적이 있던가? 



지금 이 순간 그의 할머니가 죽기 전 남긴 말이 그의 뇌리에 스쳐지나간다.


“우리 손주… 착하게 살아야 한다, 그리고 항상 웃어…”




잠시 후, 아레나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기괴한 음성이 울려 퍼지기 시작한다.



“자, 이제 곧 쇼가 시작됩니다. 모두 자리에 앉고 정숙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불필요한 소음 등으로 쇼를 망치는 행위를 하신다면 그 개체는 생존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겠습니다”




(공연장이 순식간에 조용해진다)




수만 명의 인파는 일제히 몸을 굳히고, 눈동자만이 천천히 무대를 향해 움직였다.


빛이 꺼지고, 조명이 내려앉는다.


하늘 위로 거대한 스크린이 서서히 내려오더니, 정중앙에 자리 잡는다.


이어서 그의 삶이 어린 시절부터 순서대로 스크린에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스크린에 처음 비친 장면은, 그가 태어난 지 백일이 채 되지 않았을 무렵이었다.


좁은 거실 안, 날 선 비명과 함께 아이의 엄마가 접시를 집어던지며 집을 나간다.


접시 조각 중 하나가 갓난아이의 얼굴을 스친다.


왼쪽 눈 아래 살이 찢어지고, 작고 여린 피부 위로 선명한 피가 뚝뚝 떨어진다.


아이의 울음은 점점 커지기만 한다.


시간이 지나고 남겨진 아이를 그의 할머니가 대려가는 장면이 이어진다.





장면이 바뀐다. 아이는 이제 세 살


아내가 도망간 후 그의 아빠는 하루하루를 술과 도박에 의존하며 무너지고 있었다.


방 안에서 장롱 문을 거칠게 여는 소리, 어지러운 손놀림이 이어지고, 마침내 그는 통장과 도장을 찾아낸다.


이후 그의 어머니, 즉 아이의 할머니가 폐지를 팔며 평생 모운 500만원을 꺼내 종적을 감췄다. 





남겨진 아이가 그를 백일 때부터 돌봐왔던 할머니와 함께 공공 임대주택에서 지내는 화면이 송출된다.


기초연금을 받아 관리비를 내고 남은 돈으로 겨우겨우 끼니를 해결하는 장면들과 8개월치 집세가 밀려 퇴거 위기에 처했던 장면,


그의 아버지가 진 빚 때문에 오전 8시부터 사채업자가 집 앞에 진을 치는 장면이 이어진다.


그리고 그런 날이면 그는 일찍 학교에 가서 수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자는 척을 하는 한다.





그의 할머니는 우울증 진단을 받았지만 병원에 갈 돈은 없었다.


대신 약국에서 외상으로 감기약을 받아왔고, 그걸 하루 두세 알씩 진통제처럼 삼켰다.





화면이 전환되며 할머니가 그에게 10층 창문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뛰어내리고도 싶어 아가야 너도 그렇지 않니?? 같이 뛰어내리자”



라고 말을 하는 장면이 흘러나온다.


잠시 후에 그의 할머니가 옥상에 올라가 뱉은 말을 후회하며 몰래 우는 장면이 이어진다.





다시 장면이 바뀌고 이번엔 그의 학창시절로 넘어간다.


분명 교육청에서 약속했던 급식비 지원계획이 무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급식비를 벌기위해 배식 도우미를 하며 친구들에게 놀림받는 장면이 이어서 등장하고 그걸 바라보는 선생님들마저 그 모습을 외면한다.


이후 해당 지역구 의원이 지원금을 빼돌려 당 대표에게 청탁하는 장면이 이어서 송출된다.





중학생이 되어서는 할머니에게 공부한다는 핑계를 대며 집안에 도움이 되기 위해 밤 늦게까지 3개월간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 이어진다.


하지만 그는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알바비를 지급받지 못했고 근로계약서조차 쓰지 않았기에 항의조차 할 수 없었다.


잠시 화면이 멈추더니 스크린이 좌, 우로 나뉘고 두개의 화면이 동시에 송출된다.



좌측 화면에는 집에 돌아온 그는 화장실에 들어가, 피가 날 정도로 주먹을 꼭 쥐고 소리 없이 우는 장면,


우측 화면에는 해당 편의점 사장이 친구들에게 “호구 하나 잡아서 공짜로 잘 부려먹었지.” 라고 자랑처럼 말하는 장면이 말이다.





다시 화면이 하나로 합쳐진다.


소년은 밤이 되면 화장실 변기 위에 책을 올려놓고 공부를 계속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아르바이트를 병행했기에 장학금을 받을 만큼 성적이 오르진 않았고,


결국 대학을 포기한 그는 제빵공장에 취직한다.





첫 월급을 받은 날, 그는 할머니와 함께 먹을 치킨 한 마리를 사서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앞으로는 좋은 일들만 생기길 바라며 순간의 소소한 행복을 즐긴다.


(할머니의 기침소리가 반복해서 울려퍼진다.)





며칠 뒤, 공장에서 쌀가루 분쇄기를 청소하던 그는 기계 오작동 사고로 왼손 중지 손가락을 잃는다.


하지만 산재 처리는 없었고, 손해배상도 받지 못했다.


사장이 기계는 문제가 없으며 그가 실수해서 벌어진 개인적인 사고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는 공장을 상대로 소송을 걸지만 공장측은 그가 평생 일하며 번 돈보다 훨씬 비싼 변호사를 고용했고, 패소하게 되는 장면이 이어진다.



이어서 판결이 내려지기 전으로 시간이 되돌아가고 스크린은 법정 뒤 사무실을 비춘다.


공장 측 변호사가 사과박스를 들고 판사의 방에 들어가며 말한다.



“선배, 이번 일 좀 잘 부탁드립니다.”




...




당연히 그는 공장에서 해고되었고 이후 그는 일자리를 구하려 노력해보지만 손가락이 잘린 그를 고용해주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화면이 다시 바뀐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일용직 근로자 생활로 생계를 이어가던 그에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다.



“확정 수익, 안전한 투자.”



편안하며 다정한 말투와 함께 화려한 언변이 이어진다.


평생을 노동으로 살아온 그에게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말들은 너무나도 달콤하게 전해졌고


그는 마지막 희망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 남자에게 모든 돈을 건넸다.


하지만 그 이후 그 남자와 연락이 닿는 일은 없었다.





"콜록, 콜록 - -"



할머니의 기침은 점점 더 깊어졌고 그해 겨울 결국 폐렴으로 인해 쓰러지셨다.


그의 사정을 잘 알고 있던 할머니는 죽기 전까지 손자에게 민폐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하시며 입원을 완강히 거부한다.


그리고 그녀는 날이 갈수록 집 안의 얇은 이불 속에서, 천천히 식어갔다.





그녀의 마지막 순간으로 시점이 전환된다.


그는 할머니의 손을 잡은 채 끝까지 곁을 지키고 있다.


기억이 흐려질 정도로 길었던 침묵 끝에,




그녀는 마지막으로 속삭인다.




“어이구 내 새끼, 울지 말아라…


이 할미가 너 결혼하는 건 꼭 본다고 약속했는데…


못 지킬 것 같아서…


정말 미안하구나…


그래도… 항상 웃어야 한단다…


힘들어도… 억지로라도… 웃어야 해…”




그녀의 숨이 점점 가벼워지고,


이내 멈춘다.



스크린이 천천히 암전되며 화면속에서 절규에 가까운 울음소리가 흘러나온다.



그의 울음이었다.


그리도 고된 그의 삶 전체를 견디면서도 끝내 참아왔던 목소리였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영상은 거기서 끝이 났고, 스크린에는 더 이상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아레나는 침묵에 잠겨 있었고 검은 화면 앞에서 누구도 말이 없었다.


주위는 온통 침울한 분위기였으며 스크린으로부터 고개를 돌린 사람도 많았다.



어떤 이는 고개를 돌렸고, 어떤 이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누군가는 턱을 덜덜 떨며 뒷자리를 향해 비틀거렸고, 더러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신을 찾거나 벌벌 떨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사연 자체를 슬퍼하는 사람은 찾기 힘들었다.


곧 죽음이 찾아올 거라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얼굴들.


그 모습은 무대를 향한 슬픔과 공감보다, 그의 선택을 확신했기에 떠오르는 절망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스크린 앞, 가장 가까운 자리에 앉아 있던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그 초자연대책 어쩌구 하며 대단한듯 자신을 소개했던 사람들도 모두 포기한 얼굴을 한 채 실의에 잠긴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아마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세상은 그에게 잔인할 만큼 냉정했고,


아무도 그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눈길 한 번 주지 않았으며


‘단지 소소한 행복을 꿈꾸는 삶’


그것만을 위해묵묵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버티고 버티며 노력해왔지만 그것마저도 그에게 허락해주지 않았다는 것을.



그리고 앞으로 그런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도 말이다.


 


무대는 막을 내렸지만 공연은 끝나지 않았다.


이제 남은건 단 하나의 장면


그는 어떤 선택을 하는가?


 


마침내 그가 다시 움직이자 모두가 그에게 시선을 집중했고 세계 각지의 방송국에 카메라들도 그에게 초점을 맞춘다.


(스크린이 천천히 위로 사라지며, 그 뒤에 두 개의 문이 모습을 드러낸다.)



우측 문 - 당신만이 극심한 고통 속에 죽음을 맞고, 그 대가로 모든 인류는 생존합니다.


좌측 문 - 당신만이 완전한 행복 속에 살아남고, 인류는 그 대가로 모두 끔찍하게 죽습니다.


 


그는 스크린 너머에 놓여있는 2개의 문 앞까지 당당하게 걸어가더니 잠시 생각에 잠긴 듯 눈을 감았다.


(그가 문 앞에 다다르자, 아레나의 모든 이들이 숨을 삼켰다. 일부는 떨며 눈을 감았고, 어떤 이들은 미친 듯 소리를 지르며 돌아다녔다.)



그리곤 크게 심호흡을 한번 하더니 고개를 돌려 천천히 관중석을 바라보고는



이제서야 그를 바라보는 세상을 항해 이세상 그 누구보다도 행복해보이는 미소를 한번 지어보인 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묵묵하게 우측 문을 활짝 열고 걸어나갔다.



군중은 침묵했고, 그 누구도 그의 뒷모습을 끝까지 바라보지 못한다.


 





 

     







...














  - 결과는 어떤가


  - 이번에도 마찬가지




푸른 빛을 발산하는 지구본을 계속해서 지켜보던 검은 개체들은 이내 다같이 한숨을 내쉰다.


몇번이고 같은 시뮬레이션을 돌렸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가 반복해서 도출된 것이다.



그것들은 몇 마디 대화를 더 주고받더니 얼마 후 결론을 내렸다.


 


  - 다툼과 분열을 통한 인류의 자멸 유도 시나리오는 전량 폐기. 


  - 다음 실험을 준비하라.




추천 비추천

206

고정닉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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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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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BY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와.. 글 잘썼다

    04.20 23:16:29
  • ㅇㅇ(223.39)

    최근 본 것들 중 최고

    04.21 00:40:12
  • 사루치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와... - dc App

    04.21 05:34:42
  • 칼퇴전문가.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04.21 09:09:25
  • ㅇㅇ(180.81)

    미쳤다.. 댓글 처음 달아봄.. 진짜 존나 잘 썼다

    04.21 11:31:52
  • ㅇㅇ(218.155)
    우울
    04.21 19:31:46
  • ㅇㅇ(125.130)

    제목 보고 비명지르면서 들어왔다가 아니 쒸발 인생이 왤케 억까인지 몰입했다가 뭔가 더욱 억울하고 고통스러워 보이도록 잘 편집된 것 같기도 한 이 이야기가 어디서 보여지는 건지 파악되자 놀라버렸다가 혼란스럽기도 했다가
    순식간에 빨려드는 글이었다 잘읽었어요

    04.22 02:03:39
  • 수작에만댓글남김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너무슬프다

    04.22 02:48:25
  • 그와그들의이야기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추천은 1일 1회만 가능합니다

    04.22 03:10:30
  • ㅇㅇ(14.38)

    진짜 맛있다...

    04.23 13:46:17
  • ㅇㅇ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그럼에도 선하기를 포기하지 않음"

    04.23 17:52:11
  • 김낙지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갑자기 인류애 충만해져서 기부재단에 만원 기부했다. 고맙다.

    04.23 22:05:44
  • 장인맨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와 - dc App

    04.23 23:21:51
  • ㅇㅇ(58.239)

    회색인간 읽은것같네

    04.24 16:48:17
  • ZODIAC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미쳤네....진짜 개맛있다...

    04.25 14:40:15
  • ㅇㅇ(121.144)

    저게 부처고 예수랑 같은 성인 이겠지 - dc App

    04.26 14:28:47
  • ㅇㅇ(125.182)

    진짜 재밌었다. 잘 봤음.
    +중간중간 타자 실수로 보이는 오타 있더라

    04.26 22:53:10
  • ㅇㅇ(221.158)

    하 눈물 찔끔나네..ㅠ

    04.30 03:41:08
  • ㅇㅇ(211.119)

    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좌측문으로 나갈듯

    05.02 05:05:10
  • ㅇㅇ(124.62)

    주인공한테 천사라는 표현 말고 할 말이 더 이상 없는 듯

    05.02 13: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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