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엔 6회 일영역 10분간 정차
일영역 철도미니막물관 체험 가능
1일 무제한 이용 패스 ‘교외하루’ 출시

지난 1월 11일부터 재개통한 교외선. [사진 제공=유경종 기자]
지난 1월 11일부터 재개통한 교외선. [사진 제공=유경종 기자]

[고양신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4월 1일부터 교외선(대곡역~의정부역) 열차 운행을 하루 20회(상행 10회, 하행 10회)로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교외선은 현재 하루 8회 운행 중이다.

4월부터 변경되는 교외선 열차 시간표. 주말(토, 일), 공휴일에 파란색 표기된 열차는 일영역에 10분 동안 정차한다. [사진=코레일]
4월부터 변경되는 교외선 열차 시간표. 주말(토, 일), 공휴일에 파란색 표기된 열차는 일영역에 10분 동안 정차한다. [사진=코레일]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1월 재개통한 교외선 이용 패턴을 분석하고 고객 편의에 맞춰 이번에 평일과 주말 운행 시간을 구분해 열차 운행을 확대했다.

특히 휴일엔 하루 6회(상행 3회, 하행 3회) 일영역 정차 시간을 10분으로 늘려 철도미니박물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철도미니박물관은 새로 리모델링한 ‘레트로’ 감성의 일영역 체험공간이다.  

(왼쪽부터)일영역, 레트로 감성의 철도미니박물관. [사진 = 코레일]
(왼쪽부터)일영역, 레트로 감성의 철도미니박물관. [사진 = 코레일]

운행 횟수 확대로 보다 이용이 편리해진 교외선을 알차게 이용하려면 자유여행패스 ‘교외하루’를 구입하면 된다. 교외선 전 구간을 하룻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권은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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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된 교외선 시간표는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교외선 시종착역인 대곡역은 GTX-A,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환승역이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운정중앙~서울역 GTX-A 열차를 이용하면 서울역에서 대곡역까지 12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이민성 한국철도공사 고객마케팅단장은 “경기 북서부 지역 간 이동편의를 위해 4월부터 교외선 열차 횟수를 확대해 운행하니 교외선에 특화된 ‘교외하루’ 패스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외하루' 1일권(왼쪽 위), 교외선 역과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이미지. [이미지=국토교통부]
'교외하루' 1일권(왼쪽 위), 교외선 역과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이미지. [이미지=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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