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알바잡썰!


1. 새로온 뉴 알바님과 좋은 관계 구축 중!

새로운 알바님이 오셨습니다. 대학생이세오.

둘이 있을땐 사장님하고 조금 다른 대화를 나눕니다. 주로 옷이나 화장품 이야기인데 제가 나이가 있다보니 기초화장품 열심히 쓰고 있어서 그런가 기초화장품은 제가 주로 추천하는 쪽이구요 옷은 일단 키차이가 있어서 서로 자주 가는 브랜드샵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대화하다보면 돌고돌아 무신사 ㅋㅋㅋ


화장품은 프라이머 안쓰고 쿠션 하나로 어떻게든 대충 한다는 이야기에 감탄!! 역시.. 20대는 좋구나~ 난 보나메두사로 나비존 모공을 샥샥 덮는걸 보여줬는뎈ㅋ


피부이야기도 많이 하는데 이 친구는 알러지성 피부염이랑 비염이 있어서 피부과 다니는 이야기도 많이 하고 제가 코세척 강력추천해줬습니다 ㅋ 코세척하고 비염증세가 진짜 극적으로 개선되어서 삶의 질 수직상승!


그 외에도 뭐 자취하는 이야기들ㅋ 이 친구는 자취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간단하게 해먹기 좋은거, 식비 아끼는 팁들 등 질문을 잘해줘요? 그래서 사는 이야기 위주의 대화가 잘 이어집니다 ㅎ



2. 요건 사장님도 몰랐쥬?

프로베라 복용 한달이 지났습니다? 익히 알려진 현상들을 경험중입니다. 식욕증가, 성욕증가(...), 여드름, 유륜의 색이 진해짐 등등등

그런데 이러한 증상들이 몸이 임신을 준비하는 상태로 착각하게 되어서 생기는 현상들이 많다고 합니다.(여드름 제외)

오늘 사장님이랑 둘이 가게를 봤는데 어린이날이라 주문이 많아서 피자만들면서 이거 관련해서 대화를 했어용ㅋ


잉 : 사장님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드릴까요

사 : 해봐라~

잉 : 프로베라 먹는거 이야기 어쩌구 저쩌구

사 : 그래, 니 저번에 먹는 약 하나 추가했다매~ 그래서?

잉 : 한달쯤 먹으니까 요런현상들이~

사 : ㅋㅋㅋ 위아래로 고생이시다 이거냐?

잉 : 아이이이ㅣ이이이이이잉!! 그게 아니구요오오오오오!!

사 : 그럼 몬데?

잉 : 저런 현상들이 몸이 임신을 준비하는 상태로 착각해서 생기는 현상이래요. 사장님 요건 몰랐쥬?

사 : 오냐 몰랐다~ 근데 신기하네... 근데 넌 성욕을 어떻게 느끼는거니? 나는...


--이후 대화 자체 검열--


...ㅋㅋㅋ;;

규정상 어허, 씁!



3. 객관적인 지적이 들어온다~

가게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일하면 사장님이 자꾸 뒷모습을 째려봄...

그러다가 한마디씩 날아옴니다?


"잉순아~ 걸음걸이 이쁘게 해라~"


...밖에 다닐땐 신경써서 다녀서 나름 조신하게 엉댕이로 잘 걸어 댕기는데 가게 안에서 바삐 움직이면 어딘가 어정쩡한 걸음걸이가 나오나봄ㅋㅋ;;

(예전에 남자와 여자의 신체적 차이에 의한 서있는 자세, 걸음걸이 차이에 대해 글을 써 올린적이 있슴! 필요한 트부이는 요기 링크~ https://arca.live/b/transgender/116938890)


감사한 마음으로 신경써서 조신하게 ㅠ- 사뿐사뿐...

이런거 편하게 지적해줄 사람이 있다는게 감사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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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5월 어린이날 연휴간 25시간이상 알바하고 와서 쓰는 알바잡썰 끝!

내일은 피자 구우러 안감! 이틀을 단독마감쳐서 내일은 하루 쉬기로 했뜸!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