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을 뽑아도 한참을 늦게 뽑았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만, 지금이라도 이런 움직임을 보이신다는 것 자체는 나름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문화도 수요자들의 저연령화, 공급자들의 은퇴 및 무기한 활동 중단으로 인하여 전성기와 비교하면 이미 꺼져가는 불씨일 따름입니다. 노사모 여러분들께서 꺼져가는 불씨에 괜히 기름을 붓는 꼴이 되진 않을지 걱정입니다.
나그네의 외투는 거센 바람이 아니라 따뜻한 햇볕으로 벗기어야 한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