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전북서부보훈지청은 제43대 전북서부보훈지청장에 장효정 서기관이 부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오전 익산 팔봉 군경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 장효정 지청장은 바로이어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호남지역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이신 이석규 애국지사님을 찾아뵙고 대통령권한대행 및 국가보훈부 장관 위문품을 전수했다.

이석규 지사는 호남지역 유일의 생존 애국지사이며 1943년 3월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학우들과 함께 무등독서회를 조직해 민족의식을 함양하고 연합군 상륙에 맞춰 봉기를 모의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고, 2010년 대통령표창을 서훈받았다.

장효정 전북서부보훈지청장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의 토대가 된 이석규 애국지사님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표했으며,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널리 알려 후대에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하고, 후손들이 영예로운 삶을 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가보훈부에 등록된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4명, 해외1명으로 총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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