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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품 정리하다 찾은 99년 연체 도서…반납 하러 갔다가 들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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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도서관에서 99년간 연체됐던 책이 반납됐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핀란드에서 연체 기간이 84년 지난 책이 반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현지 매체 보도를 보면, 핀란드 헬싱키 중앙도서관 오디는 연체 기간이 84년 지난 책 한 권을 반납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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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가 모친 유품 정리중 발견
1926년 대출했다 최근 반납해

미국의 한 도서관에서 99년간 연체됐던 책이 반납됐다. 9일 CNN은 미 뉴저지 오션카운티도서관에선 1926년 3월에 대출된 책 '소녀와 소년을 위한 집에서 만드는 장난감(Home-Made Toys for Girls and Boys)'이 최근 반납됐다고 보도했다. 책을 반납한 메리 쿠퍼(81)는 돌아가신 어머니 유품을 정리하던 도중 이 책을 발견했다고 한다. 1911년 출판된 이 책은 나무와 금속, 가정용품 등으로 아이 장난감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과 그림이 실려 있다.

유품 정리하다 찾은 99년 연체 도서…반납 하러 갔다가 들은 말 미국의 한 도서관에서 99년간 연체됐던 책이 반납됐다. 9일 CNN은 미 뉴저지 오션카운티도서관에선 1926년 3월에 대출된 책 '소녀와 소년을 위한 집에서 만드는 장난감(Home-Made Toys for Girls and Boys)'이 최근 반납됐다고 보도했다.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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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당시 책을 대출하고 반납할 때 사용했던 카드가 골판지 커버에 쌓인 채 들어 있었다. 책을 대여한 사람은 쿠퍼의 외할아버지인 찰스 틴턴이다. 1927년 타계한 그는 세상을 떠나기 1년 전 해당 도서를 대여했다. 목수였던 틴턴은 딸인 쿠퍼의 어머니에게 장난감을 만들어주기 위해 책을 대출한 것을 보인다. 실제로 쿠퍼는 책에서 할아버지가 만들었던 장난감 배와 똑같은 모양의 배 그림을 발견하기도 했다. 오션카운티도서관 관계자는 "우리 도서관이 올해 개관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이 책이 돌아온 건, 마치 신의 섭리 같다"며 기뻐했다. 도서관 측은 반납된 책을 도서관 전시장에 보관하고, 연체료는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핀란드에서 연체 기간이 84년 지난 책이 반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현지 매체 보도를 보면, 핀란드 헬싱키 중앙도서관 오디(oodi)는 연체 기간이 84년 지난 책 한 권을 반납받았다고 밝혔다. 반납된 책은 영국 추리소설의 대가 아서 코난 도일의 '난민'의 핀란드어 번역판이다. 원작은 영국에서 1893년에 출판됐으며 이번에 반납된 책은 1925년 핀란드에서 출판됐다. 해당 책을 반납받은 사서 하이니 스트랜드는 "대출 만기일은 1939년 12월 26일이었다"며 "이렇게 오랫동안 연체된 책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유품 정리하다 찾은 99년 연체 도서…반납 하러 갔다가 들은 말 앞서 지난해 6월에는 핀란드에서 연체 기간이 84년 지난 책이 반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현지 매체 보도를 보면, 핀란드 헬싱키 중앙도서관 오디(oodi)는 연체 기간이 84년 지난 책 한 권을 반납받았다고 밝혔다. City of Helsinki

책을 반납한 사람과 빌린 사람 사이의 관계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스트랜드는 "대개 반납일로부터 수십 년 후에 반환되는 책들은 보통 대출자가 사망한 뒤 유품을 정리하면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랜드는 책의 반납이 늦어진 이유가 1939년 11월 소련과 핀란드 사이에서 벌어졌던 '겨울 전쟁'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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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전쟁은 1940년 3월까지 이어졌고, 핀란드는 상당 부분의 영토를 러시아에 할양했다. 스트랜드는 "반납일이 다가왔을 때 책 반납이 대출자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았을 수 있다"며 "전쟁에 살아남았다고 해도 아마 책을 돌려주는 것 이외에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서관 측은 해당 책의 상태가 매우 좋아 대중에게 다시 대여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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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911:19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811:41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신뢰가 없으면 공동체 구성원 간에 믿음이 없으니,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정치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公子)가 남긴 말을 전했다. 지난겨울 비상계엄의 충격파 속에 혼돈에 휩싸여 있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얘기다. 문 전 의장은 "공자 말씀이 ‘정치가 무엇이냐’를 물으면 군사(국방, 안보)와 식량(경제), 믿음(공동체) 3가지를 말했다"면

  • 25.04.0811:35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해진 만큼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우리도 정치 리더십을 회복해 본격적인 생존 싸움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단체들은 이미 성명을 통해 엄중한 경제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헌재 선고 이후 낸 논평에서 "엄중한 경제 상황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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