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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홍준 대표 "피프티 피프티 7월말 정산? 말도 안된다"[인터뷰①]

입력2023.07.11. 오후 1:05
수정2023.07.11. 오후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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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인기곡을 선보이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의 'Cupid'(큐피트)는 12일(한국 기준)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이름을 올렸다. /2023.04.1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Cupid' 정산과 관련한 생각을 직접 밝히며 이번 사태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스타뉴스는 11일 전홍준 대표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피프티 피프티와의 전속계약 갈등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현재 피프티 피프티는 어트랙트를 상대로 지난 6월 19일 내용증명을 보내며 전홍준 대표와의 결별을 공식화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통해 어트랙트와 마주했다.당시 법정에서 피프티 피프티 변호인은 (어트랙트의) 정산 관련 수익 항목 누락과 신체 정신적 관리 소홀 등의 위반, 연예 관리 물적 자원 능력 부족을 지적하며 강한 어조로 주장하면서 전홍준 대표가 2021년 6월 어트랙트 설립 전 인터파크와 선급금 유통계약 90억원 체결 이후 60억원으로 음반 투자금을 사용했고 음반 수입은 스타크루이엔티로 정산이 올라와 있는 점을 짚었다. 변호인은 "60억원 이상을 사용한 게 채권자(피프티 피프티)를 위해 쓴 게 맞는지 의심된다. 연예활동을 통한 음원 수익으로 변제하는 거고 이게 이상한 것"이라고 강조했고 "선급 계약금 90억원이 어트랙트에 들어오고 순차적으로 (정산 등이) 공지되는 게 정상적인 구조일 것인데 스타크루이엔티와 체결돼서 직접 어트랙트로 안 오는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어트랙트 변호인은 "스타크루이엔티와 멤버들이 계약을 했고 이후 어트랙트를 따로 설립해서 멤버들의 전속계약을 이어갔다. 채권자도 동의했다"라며 "스타크루이엔티에 들어오는 매출액이 의도적 누락이 아니라 시간적 차이 때문에 집계가 늦어진 거고 외주업체의 실수 때문에 누락됐다. 외주 업체와 5월에 계약 종료를 했고 그 과정에서 누락된 부분이 확인됐고 정산분도 6월 30일 제출될 예정이었는데 내용증명 시정 요구로 미리 정산서를 제출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 부분은 추후 재판부에 제출될 여러 증거 내용을 통해 밝혀질 부분이다.

이후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싼 여러 비하인드가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텐아시아는 11일 "피프티 피프티가 7월말 'Cupid'에 대한 정산을 받는다. 스포티파이 등에서 받는 정산 규모.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적게는 수십억 원"이라며 "유통사인 인터파크에서 정리를 마무리하고 있는 과정이다. (정산금은) 30억원은 무난히 넘어선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전홍준 대표는 "(내가 알기로는) 말도 안 된다"라며 "회사 관계자에게 듣기로 'Cupid'에 대한 국내 음원 수익 정산이 지난 6월쯤에 조금 들어온 걸로 알고 있다. 스포티파이 아이튠즈 등 해외 차트에서 발생한 음원 수익의 경우 정산까지 4개월에서 9개월 정도까지 걸린다. 그리고 'Cupid'는 2월 말에 발매가 됐는데 (해외 차트 음원 수익은) 8월에서 9월쯤에 정산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접적으로 아는 바는 없지만, 인터파크에서 정산과 관련해 정리를 마무리한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다"라며 "설사 정산이 예를 들어서 30억원 (또는 100억원 이상이) 들어온다고 해도 회사 입장에서는 마이너스다. 물론 멤버들 개개인에 대한 정산은 별개로 책정되는 부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②로 이어짐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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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편집국 가요방송부 소속 윤상근 기자입니다. 가요 전담 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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