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얼굴 관련하여 성형 없이도 커버하는 방법을 적었으니

오늘은 모든 트붕쿤들의 고민인 키에 대한 글을 써보겠슴

이건 사실 본인의 베이스에 따라 한계치가 뚜렷하긴 하지만, 그래도 다들 1cm가 중요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커진다면 만족도가 높을 거라고 생각함


- 일단 본인이 아직 미짜라 성장기라면

축하한다. 빨리 알아차렸기 때문에 너의 유전자 내에서 최대한으로 더 클 수 있는 여지가 있음. 본인 부모님이 키가 큰 편이라면 더더욱 축하함.

그러나 부모님이 키가 그렇게 크지 않더라도, 갠적으로 보기에 성장에 가장 중요한건 “잘먹기” 임. 골고루 먹는거 이런건 당연한거고 개인적으로는 고기류를 잘 섭취해 주는 게 중요함. 그냥 무슨 고기든 상관없이 고기를 겁나 열심히 먹고! 잠을 존나 잘 자고! 운동은 줄넘기나 농구 추천!!


- 저는 성인인데 어떡하죠?

아마 이걸 보는 모두가 다 같은 고민을 할 거라 생각됨...

일단 희망을 좀 주자면, 본인의 부모님이나 조부모님께서 성장을 좀 늦게 하신 편이고? 본인도 성장이 좀 늦은 편이었으며 20대 극초반이라면 좀 보수적으로 잡았을 때 2-3cm까지는 희망을 걸어봐도 됨. 이게 바로 그 군대가서 키크는 드문 케이스에 당첨된 거 ㅇㅇ

그 케이스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면, 어케든 튜닝으로 해결을 보는 방법이 필요할 것임. 세간에 떠도는 키가 커보이는 코디도 중요하지만 결국 실제로 키가 커지는게 우리한텐 더 중요하니 코디에 관련해선 안 쓸 거임.


1. 하이탑을 신자

컨버스 하이탑처럼 목이 긴~ 신발류들이 있음. 보통 키높이 깔창을 까는게 티가 나는 이유가 신발을 신었을 때 복사뼈의 위치가 지나치게 위에 있어서인데 이런 신발들은 기본적으로 복사뼈 위로 올라오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깔창을 깔아도 티가 잘 안남. 자기 발목이 아작나는걸 감수하고서라도 이런 신발에 깔창을 많이 깔아버리는 방법도 있긴 한데... 진짜 150대 정도가 아닌 이상은 비추함. 무엇보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니.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그렇게 깐다고 해도 깔창 종류에 따라 효과를 많이 못볼수도 있음...


1-1. 웬만하면 반바지는 입지말자

이건 사실 코디에 관련된 이야기기도 한데, 여성복 말고 남성복으로 흔히 보이는 반바지들은 길이가 5부 근처기 때문에.. 키가 더 작아보이는 수가 생김

본인이 잼민이같은 귀여운 남자로 보이고 싶고 미짜로 패싱되고 싶으면 입어도 괜찮은데, 그게 아니면 최대한.. 입지 말아야 함

웬만하면 요새 와이드팬츠 유행하니까 너무 통 큰 거 말고, 핏되진 않으면서도 통 좀 있는 바지 입으셈. 그게 골반같은 체형도 가려주고 좋음


2. 깔창은 되도록이면 푹신한 것보다는 딱딱한 걸로

물론 이러면 발은 아플 순 있는데, 푹신한 거는 기본적으로 몸무게에 눌리기 때문에 효과를 많이 못 본다는 단점이 존재함. 그래서 메인으로 까는 것 하나 + 그 위에 장착할 푹신한 패드형 깔창 하나 조합을 추천함.

다이소에 가보면 (매장 크기에 따라 다를지도) 깔창을 몇개 팔고 있는데 그 중에서 키높이가 아니라 좀 푹신해서 발이 편할 수 있게 하는 그런 깔창을 팔것임. 얘네는 키높이 효과가 거의 없고 그냥 발 편하라고 까는 건데, 얘네를 메인용 딱딱한 깔창 위로 깔면 발이 비교적 편해서 좋음. 굳이 다이소를 안가도 인터넷에 그런 용도의 깔창은 많이 팔고 있으니 그걸 사자

그리고 중요한거 - 깔창은 발 뒤꿈치만 있는 거 말고, 무조건 신발 전체로 있는 걸 사야함. 발 뒤꿈치만 있는 건 ㄹㅇ 발목 아작남


3. 그래도 신발 벗는 곳 가면 탄로나잖아요!

어쩌겠어, 신발 벗는 곳을 최대한 안가는게 중요한거지 뭐 ㅋㅋ

요새는 다행히도 좌식형 식당이 많이 없어졌으니 그런 식당에 가는 상황은 잘 없지만, 좌식과 입식이 혼합된 구조는 아직 좀 있긴한데 (특히 한식집) 신발벗는 곳에 안갈수있는 단골 핑계를 알려주자면 무릎이 안좋아서 양반다리를 못한다고 해두는게 매우 좋음. 

그런데 어쩔수없이 신발벗는곳에 갈 상황이다? 그냥 안간다 해야하는거지 뭐 ㅋㅋ 근데 갠적으로 지나고 나서 보니 그런 상황들을 “작은 키” 라는 요소 하나 때문에 굳이 다 피하는것도 그닥 좋진 않았음. 그런 상황의 예시에는 대학생이라면 엠티같은 것도 있을거고,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도 있을거고. 물론 본인이 키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하고 디포가 심한편이면 당연히 피하는게 맞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은 님의 키에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고 면전에서 님보고 키가 작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은 무례한 사람으로 낙인이 찍힌답니다... 

내 얘기를 좀 하자면 누군가에게는 기만으로 느껴질 수 있는 수치인 160대 후반인데도 당시에 키 콤플렉스가 ㄹㅇ 심했던지라, 대학교 2학년때까지 엠티를 안가봤었음. 근데 이번에 엠티를 가보니까 걍... 너무 재밌는거임. 이 재밌는걸 지금까지 안가봤다는게 후회되고. 인터넷 상에서야 키 180을 주장하는 사람이 널렸지만, 현실적으로 평균치는 173-4니까 생각보다 시스남이라 해도 나랑 그닥 차이가 많이 나는 것도 아니었던지라 더더욱 후회되고 그랬음

결론은 그냥 손익계산을 좀 해서 님이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이 님 키보다 더 중요하면 걍 가는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곧 죽어도 어케든 더 커보이고 싶다고 한다면 그런 장소에 갈일을 최대한 안만드는거고. 이건 당신의 선택에 맡김


잡소리 하느라 글이 길어졌습니다.

다음엔 손발같은 세부사항편으로 돌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