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부이가 글 남긴 것 처럼 자신이 먹는 칼로리가 얼마인지, 즉 지금 내가 뭘 얼마나 먹고 있는지 인지하는 건 매우 중요해. 생각지도 못한 음식이 얼마나 칼로리가 높은지 알면 깜짝 놀랄껄. 특히 무턱대고 적게 먹는다고 기초대사 밑으로 먹거나 영양소가 부족하게 먹으면 살 찌기 쉬운 체질이 되고 몸만 망가져.
한가지만 덧붙이자면, 칼로리 외에도 호르몬과 혈당 등을 고려하면 더 쉬운 식단을 할 수 있어.
먼저 우리 몸을 망치기 쉬운 몇가지를 짚어볼께.
식물성 식용유 : 식물성은 몸에 좋다는 미신은 대체 어디서 시작된걸까. 가축을 빨리 살찌울 수 있는게 옥수수 사료 때문인데 말야. 식물성 기름은 오메가 3, 6 균형을 매우 빠르게 박살내는, 비만의 최대 유발자야.
설탕 : 칼로리보다 심각한 문제는 설탕이 단당류라는 거야. 분해되면 다 똑같은 당 아니냐? 응 아니야. 탄수화물 다당류 단당류는 분해되는 시점과 위치, 시간, 방법이 달라. 설탕은 지방으로 돌돌 싸서 간에 쌓아두는 식으로 처리돼. 술과 똑같은 처리방법이고 그만큼 몸을 망치는거야.
밀가루 : 밀가루 먹고 속이 불편하다는 건 나이든 한국인이라서가 아니라 밀가루의 원래 특성이야. 밀가루 반죽을 쫀득하게 하는 글루텐은 매우 긴 분자구조야. 정상적인 소화가 불가능한데다 이걸 억지로 끊어내려는 과정에서 장 내벽을 엉망으로 만들어. 염증 등 많은 문제의 원인이야.
혈당 스파이크 : 밀가루 음식, 튀긴 음식, 달달한 음식 먹으면 기분이 좋지? 혈당이 빠르게 올라서 그래. 우리 몸은 소화속도의 한계치가 있고 그걸 넘어서는 혈당은 최대한 빨리 지방이 돼. 게다가 혈당이 빠르게 오르면 그만큼 빠르게 내려가면서 또 다시 그런 음식을 찾게 돼. 최악이지.
이제 식단 개선 방향을 알려줄께. 뭘 먹어라 먹지마라 얼만큼 언제 먹어라 하지 않을꺼야. 그런 제약을 덜 가져도 되기 때문에 소개하는 거니까.
식물성 식용유를 올리브유와 버터로, 설탕을 스테비아와 알룰로스로, 밀가루를 아몬드가루와 오트밀로 대체해봐. 똑같은 메뉴라도 살이 안찌고 정상체중으로 향하게 돼. 호르몬 환경 등이 회복되는 원리야. 정착되고나면 한번씩 외식이나 과식을 해도 전보다 체중이 흔들리지 않게 돼. 자극적인 입맛과 폭식 등 나쁜 습관도 회복되구. 요리를 못한다구? 튀김, 매운 요리(보통 설탕이 많이 들어가), 면요리, 과자, 제로 아닌 주스 정도만 줄여봐도 효과가 클거야.
식사속도를 천천히 해봐. 그리고 같은 내용을 먹더라도 채소를 먼저 먹고 단백질을 먹고 탄수화물은 맨 뒤에 먹어봐. 이것만으로도 똑같은 메뉴라도 살이 덜 찔 수 있어. 혈당 스파이크를 완화시켜서 먹는대로 모두 살로 가는 걸 막는 원리야. 특히 아침 첫끼에는 혈당이 더 잘 오르니 탄수화물이나 과일 등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피하는게 좋아. 혈당이 떡락하는 일도 없어지니 후식을 다시 찾는 나쁜 습관도 회복되구.
먹는 건 평생 가는 거니까. 더 쉽고 유지 가능한 방향을 찾아서, 트부이들 모두 더 건강하지면 좋겠어.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