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장거리 수영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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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17.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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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장거리 수영대회 후기

단출하게 혼자서 나가다 보니...

어울려 쫑파티도 없고, 경기 끝나고 집에 바로 들어갔더니

마눌님께서 어디 아픈 줄 알고~ 아래위로 훑어보며 깜놀하네요! ㅋ

50이 넘어서 이제야 철드나 보다고~ 엉덩이를 토닥토닥합니다.

연상의 여인을 만나 살다 보니... 곧 잘 큰?애 다루듯 합니다. ㅎㅎ

안양에서 처음 열리는 장거리 대회로 완영을 목표로 하는 비경쟁 경기인데요~

욕심이 좀 있는 나에게는 동기가 2% 부족한 대회지만...

마침 이 날이 울 수영장 휴일이고~

참가비가 만 원이라는 매력에 끌려 잔머리?를 굴리게 되었죠~

수모 + 기록증 + 수영과 샤워 2시간 = 만원

그리고 생수와 빵은 덤...

머~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결론을 얻음~ ㅋ

수영장 전경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깨끗, 정갈, 경기하기 딱이라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단지 한쪽 턴 지역의 수심이 낮고, 물이 좀 차다는 아쉬움은 있었어요~

보통의 장거리 대회는 한 레인에 10명 정도 뛰는데 여기는 레인 당 6~7명

다른 대회에 비해 널~널~하니 레인 컨디션은 아주 양호했답니다!

장거리 수영은 참 좋은 유산소 운동이지요~ 뱃살 깎기에 굿!

탄수화물은 물론 뱃살 지방까지 에너지원으로 태워버리지요.

3.8km 호흡 격하게 뛰면 체중이 1kg 이상 빠진답니다.

다만~ 경기 끝나고 더 많은 열량을 먹어대서 문제지만... ㅋㅋ

우리 레인 6명의 선수들 출발을 준비하며...

컨디션 좋은 날 3.9km 경기에 해당하는 기록이 나왔네요~

몸 싸움하기 싫어서 살살 피해 다녔더니 평소보다 50m 정도 늦어짐...

머~ 상 주는 것도 아니고

철인 3종 하는 젊은 친구들과 부딪히면 나만 손해라는 계산이지요.

실제로 그 친구들 파워와 거칠기가 장난 아니라는~ ㅋ

3.8 경기 기념 수모~

대회가 끝나고 스스로에게 '오늘 좋았냐?'라는 소감을 이렇게 묻습니다.

내년에 또 참가할 거니?

그럼~ 또 갈 거야! ㅎㅎ

장거리 수영대회 참가 꿀?팁

​참가 신청 시 예상 기록은 평소 자기 기록보다 5% 정도 빠르게 적어낸다.

나보다 빠른 선수에게는 바로 길을 비켜준다. 싸울 필요 전혀 없다.

​추월은 상당한 정도의 에너지 소비를 가져온다. 웬만하면 안 한다.

​추월을 해야 한다면 가능한 빨리 하라, 늦으면 같이 힘 빠져 더 어려워진다.

​몸을 좀 쉴 수 있는 턴 구간은 들숨을 크게 하고 길게 잠영하라. 그게 더 빠르다!

​자유형 오픈턴 연습을 제대로 하라! 기록을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나아가는 속도가 답답하다고 느껴지면 엉덩이 위치를 체크한다. 올려라!

몸이 괴로우면 머리로는 행복한 생각을 하라! 첫날?밤 같은... ㅋ

주절주절 더 있지만~ 지루해 할 거 같아... 여기서 뿅!!!